스마트폰13 아이폰 1년이 바꿔 놓은 10가지 생활 변화 주말에 낮잠을 자려는데 아이가 보챈다. 밖에 나가서 놀자는 투정. 하늘을 가리키며 곧 비가 온다고 아이를 달랬다. 시무룩해진 아이가 아이폰을 켠다. 그리고 뭔가를 발견하고 환한 얼굴로 말한다. “비 안 오네.” 아이가 보여준 것은 일기 예보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서울의 하늘은 맑았다. 생후 48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가 보여준 이 ‘스마트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기술 울렁증이 있는 ‘기계치’ 부모보다, 아이폰을 잘 활용하는 아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사람이 쓰는 폰이었지만,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은 폰을 쓰면서 이용자가 스마트해진다는 것을. 아이폰으로 UI(user interface;사용자 편의성)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 @kyungrok7.. 2010. 11. 30. IT 기술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 미술계 종사자... 디자인계 종사자... IT업계 종사자... 그리고 새로운 상상력을 원하는 모든 분들이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NDAF)에 가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예술의 어원은 원래 기술에서 왔다. 그래서인지 예술의 발달은 기술의 발달과 관계가 깊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예술을 이끈다. 새로운 예술은 새로운 기술에 빚을 진다. 미디어를 소재나 재료로 하거나, 미디어에 대한 성찰을 담은 미디어 아트의 경우 예술과 기술의 관계는 더욱 밀접하다.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만나며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보여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리는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NDAF 201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요즘 각광받는 TGIF(트위터·구글·아이폰.. 2010. 9. 19. 트위터가 블로그보다 더 강한 이유 주> 과 했던 인터뷰 내용을 올립니다. 다시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니, '파워블로거'에서 '파워트위터러'로 전향한 이유,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인터뷰 정리 - 이광하 ( 편집장) TGIF(Twitter-Google-Iphone-Facebook)라는 소셜 미디어 열풍이 뜨겁게 분다. 1억 3천만 명 이용자를 가진 트위터,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5억 명이 쓰고 있는 커뮤니티 페이스 북. 외국 서비스라고 느껴졌던 TGIF가 급속도로 일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바람은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크고 깊게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바람의 방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것이 초대형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0. 8. 20. 애플도 구글도, 당신이 생각하는 '천사'가 아니다 주> 이 글은 독설닷컴 하버드 특파원인 이의헌 님이 시사IN에 기고한 글입니다. 어제 제가 올린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시대 전쟁터 된 한국' http://poisontongue.sisain.co.kr/1567 의 보론 성격을 갖는 것 같아서 게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찬사 일색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혁명성에 감탄하고, 경영진의 비전과 철학을 동경하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부러워한다. 구글과 애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한 이야기다. 억울한 만도 하다. 잘나갈 때도 좋은 소리 별로 못 들었는데, 미래를 걱정하고 하청업체 신세로 전락할 처지가 된 뒤에도 여전히 조롱거리다. 삼성을 정점으로 한 LG,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신세다. 불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어떤 회사는 사회공헌 .. 2010. 6. 24.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시대 전쟁터 된 한국 트위터·구글·아이폰·페이스북의 앞글자를 딴 TGIF가 인터넷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혹은 수억의 사용자를 거느린 이 제품 혹은 서비스가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도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구글 열풍에 네이버와 다음과 네이트가 아이폰 열풍에 삼성전자 LG전자가, 그리고 SKT가 고전 중입니다. TGIF 시대 전쟁터 가 된 한국 시장을 살폈습니다. 주> 다음은 시사IN 144호에 게재한 내용입니다. TGIF 시대, 온라인 생필품 된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TGIF’라는 말을 아는가? ‘Thank’s God It’s Friday’라고 답한다면 당신은 온라인 트렌드에 뒤처진 사람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트위터·구글·아이폰(아이패드)·페이스북’을 이르는 말로 통한다. 중형차·아파트.. 2010. 6. 23. 연예인들의 뉴미디어 활용 전략 백서 3월10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켠 가수 타블로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의 신작 앨범 가 애플 사의 온라인 콘텐츠 구매 사이트 아이튠스에서 힙합 부문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이튠스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 애플 사 제품을 쓰는 이용자 수천만명이 콘텐츠를 다운로드받는 곳으로 이곳의 음반 다운로드 순위는 흔히 ‘모바일 빌보드’에 비유된다. 타블로에게 이날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blobyblo)에 “자는 동안 앨범이 아이튠스 미국 힙합 앨범 차트 1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언젠가 아이튠스 메인을 내 음악으로 장식해야지’라고 꿈꿔왔는데 해냈습니다. 이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라고 올렸다... 2010. 4. 10.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는 정총리의 집은 '알집'? 140자 시사평론 4 (31~40) 40> 선관위의 트위터 규제 중 핵심은 RT 금지다. 후보 공약 RT를 막겠다는 것이다. RT는 '펌' 즉 인용이다. 선관위가 블로그 펌글도 막아왔었나? 기사에 공약 인용하는 것도 막아왔었나? 트윗만 우대하는 까닭은? 39> 선관위가 트위터를 규제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트위터를 메일로 규정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선관위 직원 메일은 공개메일인가? 보낸편지함을 누구나 열어볼 수 있나? 38> 한나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당원 5만명을 트위터에 가입시키겠다고 한다. 5만 좀비로 트위터를 접수하겠다는 것인가? 플필도 바이오도 없는 영혼 없는 새 5만 마리가 트윗을 떠돌겠군. 37> 이번 동계올림픽의 키워드 3S - 단독 중계하는 SBS, 스.. 2010. 3. 14. 정치인 트위터러가 '사이버 호구'인 까닭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트위터 정당’을 선언했다. 이에 질세라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의무 가입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경찰은 트위터를 통한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겠다고 공표했다.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가 화두다. 확실히 정치인들의 관심이 블로그에서 트위터로 옮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까지 블로그에 대해서 묻던 정치인들이 올해부터는 트위터에 대해서 묻는다. 합당한 관심의 이동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에서 뉴스 생산의 민주화가 이루어졌다면 트위터를 통해서 뉴스 유통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디서든 파워는 콘텐츠 생산력 보다 유통력이다. 그런 면에서 관심의 이동은 당연해 보인다. 비.. 2010. 2. 10. 트위터러가 꼽은 미래기술 열 가지 아이폰과 아바타 이후에 주목해야 할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우리 기술과 제품 서비스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 진단했다. 이것이 우리 선수가 넣는 프리미어리그 골 수보다 혹은 김연아 선수가 받는 평점보다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10개 IT 신기술은 트위터 이용자들과 함께 집단지성의 과정으로 선정하고 파악했다. # 아이패드와 킨들 먼저 주목할 제품은 이번에 애플에서 발표한 아이패드다. 아이패드는 키보드 대신에 스타일러스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로 태블릿PC의 일종이다. 아이패드는 e-book 리더 기능에 넷북의 노트북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이 시장을 잠식할 위협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e-book 리더기인 아마존 킨들의 가장 큰 장점은 .. 2010. 2. 6. 블로그 트위터 스마트폰, 왜 안해? 왜 안써?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나는 기술치다. 극심한 신기술 울렁증을 앓고 있다. 그래서 웬만한 전자기기는 쓰던 기능 아니면 쓰지 않는다. 괜히 건드렸다가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기술치인 내가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또 ‘파워트위터러’가 되어 온라인미디어시대와 모바일미디어시대의 선두에 서있다는 것은 아이러니 중의 아이러니다. 블로그는 개설한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벌써 방문자가 1650만명이다. 전성기 때는 하루에 5만명 내외가 찾아들었다. 웬만한 인터넷매체보다 방문객이 더 많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트위터도 놀라웠다. 6개월 정도 되었는데 벌써 팔로워(트위터로 내 글을 받아 읽는 사람)가 8천 명을 넘었다. 나보다 팔로워가 많은 언론인은 MBC 김주하 앵커뿐이다. 뉴스 앵커를 하고 있는 .. 2010. 2. 4. 전문가들이 말하는 옴니아2가 아이폰에 완패한 이유 주> 전문가 100명에 대한 생노가다 설문조사로 완성한 기사,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설문조사 과정에 도움을 주신 트위터리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삼성은 그믐달, 아이폰은 보름달, 안드로이드폰은 초승달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아이폰, 왕따를 넘어서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정보기술(IT) 업계에도 알려진 소문난 얼리어답터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처럼 블랙베리폰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던 그가 최근 애플사의 아이폰을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사비를 털어 진보신당 당직자들에게 아이폰을 사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나라당도 당직자 100여 명에게 아이폰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이 스마트폰(전화와 .. 2009. 12. 13. 전문가 100명 중 72명이 꼽은 최고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폰, 왕따를 넘어서다 아이폰 열풍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약 주문을 받았던 6만5천대가 진즉에 다 팔려나가고 벌써 25만대~30만대 정도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시즌과 설을 기점으로 100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아이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아이폰은 왜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폰은 '좋은 폰'일까요? '나쁜 폰' 일까요? 이 원초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주에 생노가다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모바일업계 전문가-기자-블로거-얼리어답터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최고 스마트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최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 조사를 벌인 이유는 아.. 2009. 12.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