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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5

MB시대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 '폴리널리스트' KBS 김인규 사장 임명은 MB 낙하산 부대 화룡점정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프레스 프렌들리’를 이명박정부의 언론관이라고 공표하며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대통령의 이 약속은 잘 지켜졌다. 단지 방식이 좀 달랐을 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언론과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 대통령이 언론과 친해지기 위해 쓴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친한 언론인 참모를 언론에 내려보내는 것이었다. 후보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는 전직 언론사 간부 39명으로 꾸려진 메머드급 ‘언론특보단’이 있었다. 집권 뒤 이 대통령은 이 특보단 출신을 언론기관과 언론유관단체로 내려보냈다.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가 본격적으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구본홍 전 YTN 사장을 YTN에 .. 2009. 12. 8.
내가 불법 폭력시위 단체 15곳에 관련되어 있다니... 민주당 조영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불법 폭력시위 관련 단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가한 1840개 단체 모두와 한국진보연대 소속 50개 단체를 불법폭력시위 관련 단체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불법폭력시위 관련 단체로 지목된 단체들이 ‘대략난감’이다. “경찰청이 분류한 불법 시위 단체에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정당과 민주당 천정배의원실, 창조한국당 문국현의원실을 포함시켰다고 한다. 또한 참여연대와 민변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한국YMCA 등 종교단체, 한국기자협회 같은 직능단체는 물론 심지어 한시적 단체인 부산 및 부천, 전주국제영화제도 불법폭력시위 관련 단체로 분류했다고 한다. 공당인 원내정당과 헌법기관인 국회.. 2009. 5. 14.
독재와 싸웠던 원로 언론인들, 이명박 정부와 전쟁 선포 최근 원로언론인들이 많이 오신 행사를 몇 곳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곳마다 분위기가 격앙되어 있었습니다. 늘 마지막은 '이명박과의 전쟁선포'였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면, '노기자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지지 않고 싸울 뿐이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간 곳은 김주언 선배님의 출판기념회 자리였습니다. 동아투위 선배님들, 1980년 해직기자회 등 정말 많은 원로언론인들이 오셨더군요. 그 날의 결론은 '봄도 왔고 이제 날도 풀렸으니 이명박과 한번 싸워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두번 째로 갔었어야 하는 곳인데, 못간 곳은 언론광장-새언론포럼 토론회 자리였습니다. 세 번에 걸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 통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얼었는데, 못갔습니다. 뒤풀이 자리라도 가려고 했는데, 신경민 앵커 마지막 방.. 2009. 4. 17.
해직 기자와 해직 교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면... 12월22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 블로거분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YTN 해직기자와 전교조 해직교사를 응원하는 시민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언론노조 미디어행동 언론연대와 함께 미디어 악법에 대해 간담회도 갖고 해직기자와 해직교사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이 행사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주, 언론개혁시민연대 박영선 대외협력국장에게서 긴급 SOS 요청이 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블로거들이 나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거들이 언론악법의 폐해를 알리는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한나라당이 어떻게 통과시키려 하는지, 법이 제정되면 앞.. 2008. 12. 21.
(한컷뉴스) 우리 언론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언론개혁시민연대 10주년 행사장 입구 모습이다. 축하 화환이 고작 네 개 와 있다. 민주당에서 보낸 것을 제외하면 언론 유관단체에서 보낸 것은 딱 세 개 뿐이다. 한국언론재단 신문유통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아직 이명박 정부에 넘어가지 않은 곳이 이 세 곳 뿐이라는 증거다. 프레스센터가 통째로 이명박 정부에 넘어갔다. 언론노조 등은 방세 압박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금 언론인들은 '정권이 바뀐 것 뿐.. 200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