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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21

가수 김장훈, "김민선 고소 치졸하다" 방금 주진우 기자가 MBC 에서 가수 김장훈씨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바로 옆자리인데, 서로 얼굴 보기 힘들어서 만나면 늘 '반갑다'고 인사합니다. 요즘은 완전 '방송쟁이'가 되어서 더 보기 힘드네요.) 주진우 기자는 인터뷰 잘하는 기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신정아(인터뷰 코디네이팅), 에리카 김, 개그우먼 정선희씨, 고 최진실씨 어머니 등 화제가 되는 인물을 만나 화제가 될만한 내용을 잘 끌어냅니다. 오늘 인터뷰 대상은 최근 외신에 독도 영주권 문제와 동해 표기와 관련해 광고를 실은 가수 김장훈씨였습니다. '선행대마왕'으로 알려진 김장훈씨가 국권 수호에 앞장서는 이유를 들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최근 사회참여를 했다가 '개피'를 보고 있는 연.. 2009. 8. 14.
'폴리테이너' 유인촌과 '소셜테이너' 윤도현의 차이 "우리는 할 줄 아는 것이 음악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도현, 6월24일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에서) "어릴 때, 민주주의는 부국이고 공산주의는 그 반대라고 배운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음악하면서 나름대로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어렵습니다. 그런 걸 보면 지금 바로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정말 사랑했고 지키려고 했던 그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하늘에서 보는 노짱도 즐겁게 막걸리 마시며 춤출 수 있도록 즐겁게 놀면서 퇴장하겠습니다." (록밴드 피아, 6월21일 '다시, 바람이 분다' 콘서트에서) "그를 지키지 못해, 그를 일찍 포기하고 존.. 2009. 6. 26.
‘정치참여 연예인’과 ‘사회참여 연예인’의 차이 먼저, 연예인이 공인이냐 아니냐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자. 얼마 전 있었던 ‘허위학력’ 파동에 대한 대처를 보면 안다. 유명 종교 지도자, 유명 교수, 유명 정치인들은 대부분 두루뭉수리 넘어갔다. 유일하게 참회하고 눈물 흘리고 활동 중단한 사람은 연예인들이었다. 우리 사회는 연예인에게 종교 지도자나 학자 그리고 정치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요구한다. 그들보다 더 공인인 셈이다. 어이없게도. 다음, ‘정치참여 연예인’과 ‘사회참여 연예인’에 대한 문제를 얘기해보자. 우리 사회에서는 전혀 다른 이 두 가지 사안이 혼용되어 사용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윤도현이다. 2053호 기사를 보면, 윤도현을 대표적인 친노연예인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맞지 않다. 윤도현은 현실정치에 참여한 적이 없다. 200.. 2009. 5. 5.
지금 KBS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어처구니가 없고 개념이 없고 전략이 없다" - 가을 개편안에 대해 한 KBS PD 11월17일 가을 개편을 앞두고 KBS 내분이 극심하다.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쟁점인지 들여다 보았다. '사실상 폐지' 조치에 반발 폭발 팀 PD들은 “‘폐지’라고 써놓고 ‘존치’라고 읽으라고”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맞은편에서는 팀 기자들이 ‘미포(미디어 포커스)는 성역 없이 비판을 했을 뿐이고, 조중동은 미포가 싫을 뿐이고, 이병순은 그래서 미포를 없앨 뿐이고’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었다. 11월5일 점심시간 KBS 본관 로비의 풍경이다. 팀 PD와 팀 기자 그리고 KBS PD협회 회원 등 30여 명은 아침 점심으로 팻말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1월17일로 예정된 가을 개편에서 프로그램 명칭이 각각 과 으로 바뀌.. 2008. 11. 10.
윤도현 후임, 설마 리아는 아니겠지? 가수 윤도현씨가 에서 하차하면서 후속 MC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여성 음악인 중에서 결정 되는데 대략 30여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후속 프로그램 이름은 '000의 페퍼민트'로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수 리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 '가수 리아가 후임 MC가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왜 한나라당 의원들이 후임 MC를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우스운 이야기지만 그것이 그들의 한계일 수 있겠지만... (윤도현 하차를 '정치적인 일'로 해석하고 정치적인 전망을 하는 것이 그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리아을 꼽은 이유가 흥미로웠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 기간 동안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 2008. 11. 9.
윤도현이 진짜 억울한 이유는 따로 있다 '윤도현 하차 논란의 전말' 후속편 올립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 주부터 지면에 복귀해서 조금 바빴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1월11일, 가수 윤도현이 6년 반 동안 진행해오던 마지막 녹화를 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딴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하차를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그가 ‘친노 연예인’이라는 점과 촛불집회 공연을 나갔다는 것 때문에 하차시켰다는 주장이 KBS 내부와 외부에서 연 이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도현 기획사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리고 윤도현이 진짜 억울한 이유는 프로그램 하차 자체보다 하차를 둘러싼 논쟁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차 과정은 자의반으로 그만두려 했으나 그만두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타의반.. 2008. 11. 7.
KBS, 논란 강병규 하차시킬 듯 이번 주 61호 기사로 KBS 가을 개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취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29일 KBS 이사회에 가을 개편안을 보고하면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들여다볼 수록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지면을 통해 전하겠습니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강병규의 MC 하차 문제와 관련된 논의 내용을 전합니다. 이번 취재에서 가장 관심 있게 들여다 본 부분은 ‘시사투나잇’과 ‘미디어포커스’를 명칭 변경을 통해 사실상 폐지하는 등 이른바 ‘코드 편성’에 대한 것입니다. 윤도현 정관용 손범수의 MC 하차를 둘러싼 막전막후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견 원칙 없이 진행되는 진행자 숙청에도 일정한 원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연주 사장 시절 잘 나갔다' '노무현 정부.. 2008. 11. 6.
'윤도현 하차 논란'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윤도현 하차 논란의 전말을 알아보았다. 가수 윤도현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에서 하차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의로 그만두었다는 주장과 타의로 그만두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관계자들을 통해 그 전말을 알아보았다. (이 파악한 이 내용이 가장 사실에 근접하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관계에 근거한 논쟁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KBS 측과 윤도현 측 등을 접촉하며 계속 입체적으로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추가로 파악한 내용이 있으면 곧 보강할 예정입니다.) 180만원 받던 윤도현을 경비절감 차원에서 하차시켰다고? 결론은 이렇다. 윤도현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윤도현의 뮤직쇼’를 자의반으로 그만두려 했으나 그만두지 못하고 타의.. 2008. 10. 30.
2007 대선, 연예인들도 들이대라. 단, 확신범들만!(2007년 5월 작성) 2002 대선의 기억, "확신범들은 아름다웠다" 2007년 5월17일, 경의선과 동해선 두 남북횡단 열차의 시험운행이 있던 날 탑승자 명단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탑승을 못해서 말이 많았던 사람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였고 탑승을 해서 말이 많았던 배우 명계남 씨였다. 잔칫날 누가 열차를 타고 누가 못 타고가 그리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명계남 씨가 탄 것에 시비가 붙은 것이 흥미로웠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인 명 씨에 대한 보수언론의 견제가 노무현 정부 말기까지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명계남과 문성근, 연예인 정치참여 새 장 열어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끌며 배우 문성근 씨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명 씨의 활동은 연예인의 정치 참여에 새 ..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