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해 투쟁중인
YTN 노조원들에게 시민들의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시민들은 ‘따박따박’ 적은 응원문구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노조원들에게 건네주었다.
시민들은 YTN이 ‘Yonhap Television News’에서
‘Your True Network'로 거듭나
‘국민의 방송’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 많은 시민들이 응원해 주었다. 시민들은 직장폐쇄를 당하고 거리편집국을 차린 우리를 찾아와 응원 문구를 써주었다. LA타임즈 한국 특파원을 역임하신 지정남 선배는 영어로 “당신들의 선배는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당신들이 ‘펜이 돈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때다”라는 글을 적어 놓고 가셨다. 이후 이 문구는 ‘시사저널 파업’의 대표 문구가 되었다.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해 투쟁중인 YTN 노조원들에게도 시민들의 응원글이 쇄도 했다. 시민들은 ‘따박따박’ 적은 응원문구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노조원들에게 건네주었다. 시민들은 YTN이 ‘Yonhap Television News’에서 ‘Your True Network'로 거듭나 ‘국민의 방송’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종이비행기를 YTN 막내 황혜경 기자가 보물단지처럼 들고 있었다. 집에 가서 직접 쳐서 전부 입력하겠다는 것이었다. 다 입력하면 파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오늘 아침 황기자로부터 메일이 와있었다. 81통의 편지를 손수 쳐서 보냈다. 밤새 입력한 모양이었다. 황 기자는 “하나 하나 손으로 쳐 보니 읽는 것보다 가슴에 더 와 닿는 것 같았다. 시민들이 얼마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주셨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밤새 시민들의 편지를 입력하고 황 기자는 새벽에 다시 화장실 앞으로 가서 선배들과 간부들을 막아섰다. 아침 7시, 사장실에 들어가려는 보도국장과 실국장들을 다른 노조원 대여섯명과 막다가 몸싸움까지 벌였다. 황 기자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다. 막내로서 너무나 혼란스럽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버겁지만, 선배들을 믿고 그저 따라가려 한다.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가장 가슴 아프게 만든 사실은 황 기자가 휴가기간이라는 점이었다. 소중한 휴가를 그는 간부들에게 '찍히는데' 보내고 있었다. 정치부 이승훈 기자도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려다 ‘회사 앞에 전경차들이 늘어서있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 같다’라는 노조의 문자를 받고 급거 귀사했다. 그런데 전경차는 ‘구씨’가 아니라 ‘부시’ 때문에 온 것이었다. 낙하산 사장 때문에 YTN 기자들은 휴가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제 노조 사무실에서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과 구본홍씨의 어이없는 지시에 대해서 환담했다. 구씨는 노조원들이 자신의 출근을 저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근무지 이탈자 명단 작성’을 지시했다. 기자협회보 곽선미 기자가 사온 빵을 함께 먹으며 현 전 위원장과 ‘기자의 근무지는 어디인가’에 대해서 논했다.
경제부 소속인 현 전 위원장의 출입처는 농림수산식품부다. 그의 근무지는 어디일까? 농작물이 자라는 논밭일까? 농림수산식품부의 기자 부스일까? 아니면 농수산물이 팔리는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일까? 나는 “이 빵도 식품이고 우리 농산물이 쓰였을 수 있으므로 빵을 먹는 여기가 바로 근무지다”라는 싱거운 결론을 내렸고 현 전 위원장은 “구본홍씨가 기자 생활 15년 동안 풀지 못한 실존적 질문을 던졌다. 기자의 소명의식과 신념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기자의 근무지라고 생각한다. 내 근무지는 바로 여기다”라고 멋진 결론을 내렸다.
사장실 앞에서는 또 다른 논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월요일 날 구본홍씨가 노조원 사이로 지나갈 때 누군가 “개새끼”라는 말을 했는데, 구씨가 이에 대해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 기자가 “모욕죄로 고소하려면 ‘개새끼’라는 욕을 먹은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먼저 증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다른 기자가 “그걸 어떻게 증명하지, ‘여기 개새끼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나’라고 주장해야 하는 건가”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개새끼’, 좀 순화해서 ‘푸들’이 너무 많아서 누구를 대상으로 한 욕인지 밝혀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부시의 푸들인 이명박, 이명박의 푸들인 최시중, 최시중의 푸들인 구본홍, 구본홍의 푸들인 간부와 편집국장...’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구씨와 회사 간부들이 집단소송을 하지 않는 한 죄를 묻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 농담을 주고받는 동한 한 간부가 생수가 가득 담긴 종이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 노조원들은 그를 제지했다. 사장실에서 나가서 마시라는 것이었다. 실랑이 와중에 사장실 문이 열렸다. 한 간부가 생수를 전달받기 위해 문을 연 것이었다. 그 틈을 노려 내부를 찍기 위해 디카를 문쪽으로 들이댔다. 두 컷 정도 찍었을 무렵 뭔가가 내 얼굴 옆을 스쳤다(어 방금 뭐가 지나갔냐?).
나중에 그것이 문을 열었던 간부의 주먹(혹은 손바닥)이었다고 노조원들이 알려주었다. 그 주먹인지 손바닥인지 모를 물건은 나를 치려다 김선중 노조위원장 권한대행의 어깨를 때리고 내 얼굴을 살짝 스친 것이었다. 비틀어진 안경이 그 찰나의 순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다시 새로운 논쟁이 전개되었다.
‘언론사 간부가 타사 기자를 때리려다 빗나가면 뉴스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한 논쟁이었다. 그 순간 해묵은 논쟁이 하나 기억났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 술에 취한 한 회사 직원이 ‘자랑스러운 독립언론, 삼성의 금력 앞에 스러지다’라는 현수막을 뜯어내려고 할 때 한 기자가 이를 막으려다 그 직원의 팔뚝을 물었다. 당시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그럼 기자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될까’하는 것이었는데, 뉴스가 되지 않았다. 그런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언론사 간부가 타사 기자를 때리려다 빗나간 것은 뉴스가 되었다. 몇 시간 후 기자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는 당시 정황을 설명하고 이런 말을 덧붙였다. “이것이 바로 낙하산 사장 임명의 폐해다. 타사 기자를 폭력적으로 위협하며 취재를 막는 간부들을 보며 YTN 기자들이 얼마나 참담한 기분이 들었겠나. 간부들이 영혼을 팔게 만드는 낙하산 사장이 사라져야 한다”
황혜경 기자가 직접 쳐서 입력한 시민들의 편지를 함께 올린다.
> 공정 보도를 위한 진실된 방송을 향해 투쟁하는 당신의 모습이 진실로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YTN. 이 힘든 길을 당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끝까지 마음 변치 말아주세요. 당신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 방송은 공정해야 합니다. 방송은 신뢰해도 언론은 불신하는 지금에서... 그 일부 방송에 YTN을 넣고 싶습니다. YTN은 공정한 방송입니까? YTN은 신뢰할 수 있는 매체입니까? YTN은 권력과 외압으로부터 독립하여 보도할 수 있습니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방송으로 YTN이 거듭날 수 있도록 조금 더 땀 흘리고 조금 더 울어봅시다. 믿습니다. YTN 파이팅!
>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인쇄, 방송, 모든 언론 매체의 선두에 계신 님들에게 조용한 지지를 보냅니다. 한걸음씩, 한걸음씩 공정보도, 자유언론에의 발걸음을 시민과 함께 지켜 봅니다. 화이삼.
> 몇 주 전에 유명한 어떤 윤리 강사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된다고...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진실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진실을 말해도 이상한 사람이 되는 사회가 아닌, 영웅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빛과 소금이 되어주세요. YTN 노조 파이팅!
> 한 달여 시간동안 YTN 앞에서 초를 들고 있던 촛불시민입니다. 저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YTN을 지키기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아마도 나와 그들, 우리는 이 전의 개인적인 삶 안에서 절반 이상의 관심은 이 시국과 그리고 YTN을 향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결코 단순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님을 노조분들 역시 잘 아실 것입니다. 쌀쌀할 때 시작된 촛불은 어느덧 열대야 마저도 환하게 밝히고 있으며 이제 다음 주면 입추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의 촛불을 헛되지 않게 하는데 노조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신들을 지지하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새벽같이 눈 비비고 나와서 공정 언론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노조분들의 힘과 하나가 되어 최후에 우리가 웃게 되길 기도합니다. 한국의 언론이 바로서기 위해서 YTN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부디 YTN 지켜주세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YTN의 모습 기대합니다. YTN 파이팅! 언제나 당신들을 응원하는 ^^
> 우리의 눈이 캄캄하고 우리의 귀가 어두워 세상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바른 눈과 귀가 되어주세요. 삶의 지혜가 되어주세요. YTN 사랑합니다.
> YTN 노조원 여러분께. 2004년 3월 12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탄핵소추! 그 날 국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생하게 고발해준 매체는 바로 돌발영상이었습니다. 카메라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파헤치던 돌발영상은.. YTN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돌발영상을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돌발영상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돌발영상을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 언론 민주화의 바로미터인 돌발영상은 YTN의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이 드립니다. ^^
> 좀 불안하더라도 현실이 칠흙같이 어둡더라도 끊임없이 꿈과 대화하기를 희망의 빛을 계속 비추기를... 어렵고 힘든 싸움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고 긴 싸움입니다. 하지만 꿈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힘내요 YTN ^^
>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YTN에서의 두 달여는 제게도 힘들었습니다. 고민도 있었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내게는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는데 라는 생각 때문에 며칠 거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넘어가면 그것이 시작이란 생각에... 시작이 곧 끝이 되리라는 위기감 때문에 오고 또 옵니다. 직원들만큼 시민들의 위기감도 큽니다. YTN 민영화, 조선일보가 MBC, 중앙일보가 YTN... 4월부터 기사로 접했던 무서운 이야기들이 실현되기 직전입니다. KBS가 걸림돌이었는데 그 마저도 내일 끝이 납니다. 정부는 그네들은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지요. YTN도 오늘 구본홍씨 출근했습니다. 끝인가요? 할지도 모른다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은 끝났습니다. 이제 현실이죠. 그리고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방송 독립 쟁취 투쟁!
> 안녕하세요.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그 어느 곳 못지않게 뜨거운 싸움을 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 YTN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외압과 협박과 회유가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해 노조 여러분께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실 거라고 감히 짐작을 해봅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드실 것이고 지치실 것이며 포기하고 싶어지실 것입니다. 가은 인가이기에 이해도 되고 마음도 많이 안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끝까지 싸워 이기십시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은 공정해야 그 어떤 세력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며,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YTN 노조 여러분 제발 국민을 져버리지 말아주세요. 공정한 방송, 국민의 방송 YTN을 지켜주세요. 우리 모두의 불행을 막아주세요. 사랑합니다. YTN
>머리보단 가슴이, 가슴보다는 손이, 손보다는 발이 먼저... 행동하는 YTN 노조. 당신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
> YTN 노조원 여러분께. 어두움은 언젠가는 밝혀지게 마련이며 숨긴 것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저들의 간악한 시도가 대한민국 언론을 바람 앞에 촛불로 만들고 있지만 우리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들은 방송을.. 뉴스를... 자본의 발 아래에 두려 하고 있습니다. 신문의 조중동은 타도해야할 대상이지만 방송계의 조중동은 기필코 막아내야 합니다. 시사저널 사태를 기억해 주세요. YTN이 방송계의 조중동이 되는 걸 여러분도 원하진 않으시겠죠? 대한민국 언론인, 대한민국 방송인으로서 여러분의 자존심을 믿습
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이 드림
> 최후에 웃는 사람이 우리가 되길... ^^ 변치 말아요.
> YTN을 사랑합니다. 위트 넘치던 촌철살인도 돌발영상뿐만이 아닌 여기 YTN 앞, 집중집회를 통해서 낯을 익힌 앵커들의 보도, 기자님들의 기사 한 꼭지마다 반가운 마음으로 보고 읽고 있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서로가 처한 입장은 달라도 원하는 것은 같다고 믿었기에 그렇게 소중했었나 봅니다. 아슬아슬했던 짧았던 시간이 끝났네요. 불안하던 현실이 닥쳤습니다. 일요일에는 순시를, 월요일에는 회의를.. 마치 자기 자리가 그 곳인 마냥 당연하게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대로 둬서는 안됩니다.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회를 보세요. 구본홍 씨의 YTN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YTN은 YTN 직원들의 일터이고 우리들의 방송사입니다. your true network. 진실을 지켜주세요.
> 사랑을 찾자. 희망을 찾자. 정의를 찾자. 눈을 조금만 넓게 떠보자. 다 내안에 우리 안에 있는 거잖아. 내가 희망이었어. 내가 당신이 희망인데... 조금만 용기를 내면 돼. 사랑합니다. YTN
> 싸움이 처음인 노조. 싸움이 처음인 시민. 우린 모든 게 낯설고 어설프지만 정의라는 꿈을 함께 꿉니다. 지켜주세요. 국민의 희망 YTN. 사랑합니다.
> 사랑하는 YTN이 앞으로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어떤 외압과 갈등에도 더 큰 미래를 향해 멈추는 일이 없도록 기도합니다. 지켜야할 것은 많지만 가장 소중한 것이 여기에 있어서 모였습니다. 그 마음이 변치 않도록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YTN. 국민들이 지지합니다.
> 제가 YTN에 촛불을 들러온 지 이제 두 달이 되어갑니다. 5월 문화제부터 청계천에서 시청으로 경복궁에서 여의도로 그리고 여기 서울역 앞 YTN을 그렇게 촛불에 미친 사람처럼 다녔습니다. 이해가 가실까요? 가끔은 저도 제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스스로 낯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이런 날들이 오지 않을 수 있다고요. 이 곳으로 오기 전 KBS 앞에서 촛불을 들고 계신 분들 중에서 그리운 그리고 어색한 얼굴을 하나 찾았습니다. 구 방송위원회 현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계시는 07년도 입사하셨던 새내기 직원이었지요. 대통령 소속 기관 직원이 반 대통령 성격을 가진 그래서 정연주 사장의 조기퇴임 압박을 멈추라는 촛불집회에 나오다니요...? 그 분들은 지금 통신위와 심의위로 갈려진 구 방송위 직원분들은 개인적으로 소신을 말할 수 있겠지만 결코 조직, 회사명을 드러내서 다니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제가 그 분께 아는 척하지 못하고 차마 외면했던 것처럼요. YTN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잖아요. 하실 수 있잖아요. 그리고 설령 현재 해제하라는 소리까지도 듣는 심의위 위기까지 가더라도 YTN은 저항 투쟁했다라는 과거 이력이 나중에 호복약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좀 늦은 감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 힘을 내지 않으면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방송 독립 쟁취 투쟁!
>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늘 한결같이 변치 말아주세요. 촛불도 그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사랑합니다 YTN,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것을 끝까지 함께 지켜나가요.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 국민의 희망 YTN 노조 여러분. 지금 이 시기가 YTN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이 시기를 잘 이겨내야 비로서 진정한 언론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케이블이 아닌 진정한 24시간 뉴스채널로 거듭나기 위해서 꼭 승리해주세요. 항상 YTn을 지지합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서 끝까지 지켜주세요.
> YTN을 사랑하는 촛불 시민이 YTN 노조원께 드립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들이 생산되고 소비됩니다. 즐거운 뉴스, 희망을 주는 뉴스, 행복한 뉴스들도 있습니다만 안타까운 뉴스, 황당한 뉴스, 짜증나는 뉴스, 잊고 싶은 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뉴스든 간에 뉴스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쪽은 최종적으로 시청자들이어야 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민주화의 시계, 언론의 시계를 20년 전, 3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정한 계층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뉴스, 한쪽의 시선만을 담아내는 뉴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대한민국 뉴스의 가치는 공공성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공공성에서 공정함이 나오고 공정함에서 신뢰가 생겨납니다. 대한민국 뉴스의 신뢰를 여러분께서 지켜주십시오. 촛불 시민들도 여러분과 함께 투쟁합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이 드립니다.
> YTN 노조원 여러분께...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경제적 수준이 높은 부국이 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문화적 수준이 높은 나라가 제가 원하는 나라입니다. 문화적 수준이 높은 나라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신뢰합니다. 올바른 대한민국,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은 공정한 언론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뉴스를 신뢰하고 방송을 믿는 것에서부터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의 토대가 만들어지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이 신뢰로 세계 앞에 우뚝 서는 나라. 사람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의 펜과 마이크로 밝혀주세요. 촛불은 여러분의 올바른 목소리를 응원합니다. YTN 을 사랑하는 촛불시민이 드립니다.
> 지금까지 흘린 땀과 눈물을 값지게 돌려받을 그 날이 곧 옵니다. 질긴 놈이 이깁니다. 타협은 없습니다. 힘 내세요 YTN!
>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진실을 못 보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마 진실을 보고도 개인적 이득에 눈이 멀어서 그것을 외면하거나 덮어버리는 것은 죄입니다“
앞으로 4년 몇 개월 남았네요. 우리는 자신만의 안위나 또 다른 이득을 위해 진실 앞에서 고개를 돌려버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진실을 보지 못하거나 진실을 보고서도 고개를 돌리려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위해 진실을 말해주세요. 진실을 눈 앞에 두고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훗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그런 기자가 되어주세요. 그것이 저의.. 그리고 YTN앞을 매일같이 오는 시민들의 바램입니다. 막둥이 YTN 파이팅!
> 우직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YTN 노조들의 우직한 모습으로 공정언론을 지켜주세요. 변치않는 한결된 YTN 당신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촛불시민.
> 노조여러분!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지켜주세요. 저희도 당신이 끝까지 YTN을 지키는 한 우리는 당신과 함께 갈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YTN.
> 당신이 우리의 희망이 됩니다. 우리는 지킬 수 없지만 당신은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의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YTN 사랑합니다.
>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촛불을 들면서 바라봅니다. YTN 여자 앵커들조차 썩소를 지으며 보는 우리들이 저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 것인지요. 믿어지세요? 우리 대부분은 9시-6시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직장인입니다. 자영업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방학을 맞은 학생도 있지만 대개는 생업이 따로 있는 이들이에요. 한가해서 시간이 많아서 이러는 게 아니에요. 시간도 사실 많지 않아요.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해서 월급 받고 그 월급으로 먹고 자면서 양초 사고,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나 촛불 들러나오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 제한된 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은 엄선되기 마련입니다. 다음 날 출근에 지장을 주지 않는 거리에서 중요한 지점. 축하드려요, YTN은 매우 중요한 시가와 장소를 겸비했다고 증명됐어요. 방송이 넘어가면 진실된 공정보도를 하는 방송사가 차례로 정부의 영향력 안에 있다면... 그 때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진압과 살인적인 폭력이 있어도 모두 벙어리가 장님이 귀머거리가 되어 침묵만 한다면.. 혹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도 항변할 곳이 없는 세상이 온다면 촛불은 없습니다. 모두가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 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억해주세요. 지금 이 싸움은 바로 YTN 여러분의 싸움이었다는 것을요. 방송 독립쟁취 투쟁!
>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YTN 상황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힘겨운 파도가 여러 차례 닥쳤지만.. 여러분의 단결력과 YTN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여러분이 승리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힘내시고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파이팅!!! 촛불시민
> 살다보면... 청룡언월도로 몽당연필을 깎고 있는 사람도 만나게 된다. YTN 사랑합니다.
> 당신들께서 기자 혹은 방송인의 길을 택한 데에는 분명 큰 꿈과 포부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질과 정신! 분명 가지고 계시겠죠.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사명을 부디 잃지 말아주세요. 세상에서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들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변화될 수 있는지!! 잃지 말아주세요. 당신들을 믿습니다. YTN이 영원히 공정 언론으로 올바른 소리를 내기를 기원합니다. I love YTN.
> 사람들은 말합니다. 언론자유, 공정보도, 모두 국외자일뿐.. 밖에 서있는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언제나 변함없이 당신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 저 이제 너무 힘들어요. 매일 직장에 나가면서 집안일도 하고 몸뚱이가 하나라 괴롭습니다. 이제 구본홍 씨 하나라도 해결해야 희망이 생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날까지 오게 되었는지 안타깝지만 해결해야할 일이 남았으니 우리 유종의 미를 거둬요. 이명박 퇴진, 어청수 사퇴, 유인촌은 양촌리로... 이런 구호들을 빈말로만 외쳤을까요? 내 목소리에 힘이 있다면 그 힘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건 방송뿐입니다. 그래서 여기 왔어요. 나를 지키기 위해서 온 겁니다. 난 나를 믿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그러니 YTN 여러분들도 스스로를 믿으세요.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게 물가 심은 나무처럼 강건하게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해요. 촛불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노조들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 때로는 그대의 따끔한 말이 싫기도 했어. 하지만 그건 그만큼의 두터운 사랑. 나역시 그대가 지쳤을 때에 힘이 되고파. 우리 한결같은 동지로 살자- 민중가요 “한결같이” 중
분명 우리는 다른 위치에 있지만 한의 목표를 가진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시민들이 날리는 따끔한 말들도 모두 YTN을 위한 애정으로 생각해주세요. 분명 길고 힘든 싸움이지만 시민들과 노조, 지칠 때에 서로 힘이 되어 결국 우리가 이루고자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함께 이겨냅시다. 방송독립 쟁취, 투쟁!
> 젊은이여. 인생이라는 여행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 번 들여다보라. 욕망은 그대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져 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앉고 말리라.
> 모든 정보가 통제된 시절에 태어나 정보 통제의 무서움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티벳 독립운동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빨갱이들이 일으킨 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진실이 어둠 속에 묻혔을 때 진실이 어떻게 왜곡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진실을 당당히! 똑똑히 보시고 우리에게 한 점 틀림없는 사실만을 전해주세요. 촛불을 든 시민.
> (그림) YTN 국민의 방송! 여러분들이 지켜내리라 믿습니다!
> 처음 YTN에서 초를 들었던 것이 6월 16일.. 그리고 약 한 달 보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YTN에서 초를 켜며 노조여러분께서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시고 계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외부에서의 탄압과 내부에서의 문제 등 싸움이 길어질수록 여러분께서 얼마나 지치시고 힘드실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노조 여러분께 더욱 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대한민국은 조중동의 폐해속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명박 정부는 방송까지 조중동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YTN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 YTN의 파급력은 대단합니다. 뉴스는 공정한 보도와 진실을 왜곡하면 안되기에 더더욱 YTN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 가운데 당신이 있습니다. 당신만이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많은 시민이 YTN 앞에 촛불을 밝힌다고 하여도 노조여러분 돌아서면 YTN 역시 무너지는 것입니다. 노조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촛불은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YTN을 꼭 지켜주세요. 이 힘든 싸움에서 꼭 승리하세요! 사랑합니다 YTN.
> YTN 노조 여러분께. 초등학교 시절 뉴스를 틀면 항상 똑같이 시작하던 멘트를 기억합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는..” 대통령의 일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항상 시작했던 그 때의 뉴스를 당시엔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대한민국의 뉴스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생생하게 전하는 소식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소식을 전하는 방송은 KTV로 충분합니다. 뉴스의 신뢰성은 공정함에서 나옵니다. 공정 방송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진짜! 뉴스를 계속 보고 싶습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 시청자 드림
> 살기 위한 투쟁입니다. 방송이 죽으면 촛불도 꺼집니다. 바른 언론을 공정방송을 지키겠다는 목소리가 멈춥니다. 24시간 보도전문 채널이 아니면 촛불은 왜 여기 왔을까요? 24시간 뉴스 방송이 아니라면 2MB가 원하는 이유가 뭘까요? YTN 아주 중요합니다! 그 가치를 스스로 아신다면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지킬 의지가 없다면 촛불이 올 의미가 없습니다. 힘을 내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행복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려는 것은 마슬로우가 말한 인간이 추구하는 욕구 중에서 가장 간절히 이루고 싶어하는 기본적인 욕구이며 최상의 욕구이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를 모든 사람들이 다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오직 성공한 사람들 -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한 사람만이 자신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런 고통의 시간들이 여러분의 열정으로 기쁨의 시간들로 바뀔 것을 믿습니다. YTN 노조원들을 믿는 촛불아가씨가..
> 방송 독립 쟁취 투쟁! 이 구호가 더없이 강하게 울려퍼져야 할 시기입니다. YTN이 있는 서울역을 넘어 시청, 광화문, 여의도, 서울 전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알아야 합니다. 방송은 시청자의, 국민의 것이고 결코 국영방송과 같이 정부를 위한 방송을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YTN이 이미 이명박 방송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 끄라는 시청 거부 운동도 시작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냉소와 외면이 권력의 압력보다 무섭지 않다면, 늦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안주하십시오. 경멸받는 것이 싫다면, 당당하게 뉴스 보도 전문 채널로서 자리를 인정받고 싶다면, 진실을 말하고 보도하십시오. 24시간 방송 채널이란 유일한 장점을 무기로 키우세요. 방송인의 무기는 방송입니다. 몸싸움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보도! 공정방송! 방송이 가야할 길을 걸어주세요!! 힘내세요, YTN! 저항하는 우리 방송을 응원합니다.
> 질긴 넘이 이깁니다. 독한 넘이 이깁니다. 나쁜 넘(‘놈’은 너무 표현이 강한 듯해서)은 쫓아내야 합니다. 방충망을 설치하고 살충제를 뿌렸는데 기어코 해충이 들어왔습니다. 같이 살 겁니까? 잡아야지요. 죽여야지요. 쫓아냅시다! 몰아냅시다! 힘내세요~ YTN
> 안녕하세요, YTN 노조여러분. 한 달 보름이 넘게 YTN에서 촛불을 든 한 시민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을 막기 위해 KBS를 선두로 YTN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YTN에서 촛불을 들던 날 노조 여러분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셔서 참 감사하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하였습니다. 며칠 후 노조분들께서 기수별로 구본홍 반대 성명서를 발표 하셨고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이 노조 여러분 덕아 막아질 것이라고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으며 노조분들만 떠밀겠다는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가 지키려 하는 것이 방송 독립과 공정 언론 사수라는 똑같은 목적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비록 저는 노조가 아니기에 여러분처럼 적극적으로 싸울 수는 없습니다. 회사의 내부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러나 여러분께서 저희의 미약한 힘이나마 필요하시다면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싸우겠습니다. 노조 여러분,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굳건히 YTN을 지켜주세요. 당신들이 YTN의 원동력이며 주인입니다. 꼭 승리해주세요. 방송 독립! 쟁취 투쟁!
> YTN은 국민의 방송이다! 저는 5월 2일 청계 광장에서 처음 초를 밝힌 날부터 쭉 초를 든 시민입니다. 한 달여 동안 청계 광장으로, 시청으로, 여의도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이명박 정부에 미약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다 물대포도 맞고, 소화기도 맞아가며 현장을 쫓아다녔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언론 보도의 힘이 컸습니다. 공정한 보도와 진정한 언론이 없었다면 제가 과연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론은 국민의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세력의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노조 여러분 힘드신 것 압니다. 그래도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YTN을 지켜주세요. 국민의 불행을 꼭 막아주세요. 당신의 선택이 참언론의 길을 가는 길목이 될 것입니다. YTN을 지켜주시는 노조 여러분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오!
> YTN 노조 여러분께... 투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지금 YTN은 어느 곳 못지 않게 뜨거운 투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구본홍은 첫 출근을 했고 공권력이 투입이 되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희도 많이 놀라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YTN 노조 여러분께서 현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 내부에서 어려운 투쟁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기에 저희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았습니다. 언론은 그 어떤 세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언론은 항상 독립되어야 하며 언제나 공정한 방송과 사실만을 전달해야 합니다. 노조여러분! 언론을 지켜주세요. YTN을 진정한 언론으로 거듭나게 해주세요. 지금은 YTN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싸움에서 꼭 승리하셔서 한국의 BBC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끝까지 투쟁하는 한 촛불 시민은 끝까지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YTN!! 방송독립 쟁취 투쟁!
> YTN 노조 여러분께. 강물은 굽이쳐 바다로 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바다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다로 가는 길에 흔들림 없는 강물처럼... 좋은 언론인, 공정한 방송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모습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기 없는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와 노고에 진심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뉴스채널에서 근무하는 여러분의 자존심을 믿습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 드림
>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YTN 노조의 힘으로 대한민국 언론이 변하고 , 대한민국 국민이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하게 되길.. YTN 화이팅!
> Your true network~ 핸드폰으로 YTN라디오를 듣고 다닐 때마다 이 방송이 언제 변질될까 두려운 마음이 커집니다. “이건 아니라”는 발언은 언제에 가능한가요?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 누구도 내게 탓하지 않을 때? 이미 시일이 상당히 흘러서 사람들의 관심을 쏟아붓듯이 받을 일이 없을 때? 지금이 아니면 말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지금 막아야 합니다. 영원히 침묵할 자신이 없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YTN.
>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으려는 이명박 정권 앞에 절대 무릎 꿇지 말아주세요. 당신을 지지합니다. YTN을 지켜주세요. 우리는 항상 당신의 편에 서서 당신과 함께 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YTN. YTN 꼭 지켜냅시다.
> 보도지침... 아마 기자분들은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되네요. 전두환 시절.. 법과 원칙은 무시된 채 폭력과 협박에 의해 모든 언론사의 타이틀 제목마저 똑같은 적이 있었다는 사실에... 실소를 머금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기자분이 국내기자들을 부르면 요원들이 따라올까봐 hltls 기자들을 불러모아 기자회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언론사에 보낸 ‘보도지침’들을 모두 모아서요. 그 분은 자신이 어떤 상황을 겪게 될 지 분명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분의 그러한 용기가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과 같은 기사를 쓸 수 없었을 겁니다. 당신의 후배에게도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권력 앞에 자유로운 YTN이 되길...
>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 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이 길을 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분명히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 “이제는 받을 자격 있습니다” “저도 하나 주세요” 그 날 아침 시민에게서 당당하게 장미꽃을 받아가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언제나, 시민 앞에 당당할 수, 떳떳하게 고개들 수 있는 당신의 모습, 변치 말아주세요.
> 사람은 누구나 자신감이 없는 일은 피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없으면 결코 목표를 향해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는 실천하기 전에 120%의 충분한 준비를 함으로써 마음에 자신감의 에너지를 채우고 의욕을 불태워야 한다. YTN 노조님~ 헤헤 힘내세요. 웃음으로 자신감을 충전하세요. 웃으면서 이겨냅시다. 파이팅~ YTN 노조들을 믿는 촛불시민이..
> 살수차를 종종 보고 그래서 이제 등장하지 않으면 왠지 이상한 느낌도 드는 물대포입니다. 최루액이 섞이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매웠어요. 눈도 못 뜨고 몇 번이고 생수병으로 입 밖과 안을 헹구고서야 말하던 그 날이 지나고 뉴스에서 그러더군요. 형광액은 몰라도 최루액은 없었다고요. 제가 직접 겪은 일인데도 모든 방송에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는 없었다고 하니 묘한 일이지만 스스로도 제가 뭔가 잘못 알았나 싶더군요. 형광액이 섞인 물대포가 매울 the 있구나. 그래서 방송이 언론이 중요하구나 알겠더군요. 내가 체험한 것보다도 방송에서 말하는 뉴스 한 꼭지가 더 신뢰가 가고 권위가 있는 겁니다. 최루액 물대포는 6월부터 쓰였지만 대부분 촛불 집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아직도 깨끗한 아리수가 살수차에 있다고 알고 있어요. 보도되지 않은 사실은 루머일뿐 사실이라고 인정되지 않는 거지요. 그렇기에 공정한 보도가 방송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그 방송의 보도의 권위와 신뢰도를 지킵니다. 방송독립 쟁취 투쟁!
> YTN 노조 여러분께. 첫 집중집회 때 여러분이 부르시던 바위처럼을 기억합니다.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없는 바위처럼” 살아가겠다는 여러분의 다짐은 정말로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참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없는” 바위처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YTN을 사랑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공정방송, 언론독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촛불은 YTN 노조와 함께 합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 드림
>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진 인간은 추호의 동요나 흔들림도 없이 자기의 목표를 향해 꿋꿋이 나아갈 것이며, 또한 초인간적인 위대한 열정을 발휘하며 부딪히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떳떳하게 극복해 나감으로써 끊임없이 성장하고 마침내 위대한 성공을 달성할 수 있다. 꼭 명심하자. 진정으로 성공을 달성하고 싶다면 먼저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굳게 결심하여야 한다- 시골 서생의 성공공략법. 아자 아자~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영혼을 지켜주세요. YTN을 사랑하는 촛불지킴이.
>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이 YTN 여러분께 드립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 뉴스 채널은 뭐니뭐니해도 CNN 방송입니다. 대한민국에는 YTN이 있습니다. 24시간 오직 뉴스만을 전달하는 뉴스채널은 대한민국에서 YTN이 유일합니다. 저는 YTN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뉴스채널로 도약하길 바랍니다. 훌륭한 뉴스채널은 시청자의 신뢰를 얻는 방송이어야 합니다. 그 신뢰의 원천은 공정함에서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세계인의 뉴스채널로 도약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원대한 야망에 촛불시민도 함께 합니다. 온 국민의 신뢰를 얻어 세계로 뻗어가는 공정 언론이 되어주십시오!
> 때로는 어떤 사람의 성공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 YTN 노조원 여러분께. 빛은 어둠을 몰아냅니다. 진실은 거짓을 이깁니다. 진실한 언론은 세상을 발히는 빛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호나하게 밝힌 촛불의 행렬은 우리 마음 속에 자라고 있던 그릇된 이기심과 욕심을 태워버렸습니다. 공정성으로 출발해 신뢰를 얻은 언론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부조리와 부패함을 태워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24시간 뉴스채널 YTN! 다른 어떤 방송사보다도 YTN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자존심과 진실함을 믿습니다. YTN을 사랑하는 촛불시민 드림.
> 우리가 가는 길이 올바른 길임을 알기에 지금 우리가 디딘 이 발을.. 발을 들인 이 길에서 결코 돌아올 수 없습니다.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YTN은 희망의 시작입니다.
> 우리의 눈이 캄캄하고 우리의 귀가 어두워 세상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바른 눈과 귀가 되어주세요. 삶의 지혜가 되어주세요. YTN 사랑합니다.
> 많이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많이 깨닫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태산같이 높은 지식도 티끌같은 깨달음 한 번에 무너져버리니, 오늘도 몽요담 돌거북은 번개 한 번에 삼천리를 두루 살피고 돌아온다. 이외수 ‘하악하악’ 중. YTN 노조 여러분 아시죠? 꼬옥 YTN을 지켜주시고 여러분의 영혼을 지켜주세요. YTN을 사랑하는 촛불 시민이 드립니다.
> 공영장송 장악을 막고 YTN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YTN 직원분들이나 저희 촛불 시민이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제가 YTN 앞에서 초를 든 지 한달 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저의 삶도 많이 달라졌고 YTN 또한 수많은 변화와 역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전 YTN엔 별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우리나라의 언론의 바로섬을 지키고자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가장 많이 보시는 방송 YTN에서 정권의 손아귀에서 목소리를 낸다면 저희 아버지께선 점점 더 옳은 사실을 뒤로한 채 왜곡되고 미화된 사실만을 알게 될 현실을 막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촛불을 든 시간동안 저의 무관심은 관심으로.. YTN의 여러 변화된 모습을 보며 미운 정이나마 더욱 커지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해서라도 YTN 방송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초를 켜고 노조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공정 방송을 수호하는 순간까지 저희는 당신들을 위해 응원할 것입니다. 제발 YTN 지켜주세요. YTN을 시작으로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언론이 독립하는 데에 시발점이 되어주십시오. 당신들을 믿습니다. 정말 수없이 외쳤던 구호입니다. 방송독립 쟁취 투쟁! 항상 당신을 지지합니다. 촛불시민.
> 주주총회 날치기 통과를 규탄합니다. 공기업 민영화 대열에 YTN이 낀다는 것도 규탄합니다. TV도 신문도 인터넷도 모두 정부 것이라면 국민의 목소리를 실어줄 매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YTN 그 시작입니다. 막아야 합니다.
> 고객 만족도 27년 연속 1위 YTN. 2092년 최고의 방송 채널 YTN. 인류사에 빛나는 공정방송의 신화. 전 우주의 빛나는 뉴스 전문 채널 YTN. 신뢰는 계속된다 쭈우우우우욱~
> 사랑은 아름답게!! 투쟁은 처절하게!! 그대들의 승리를 빕니다. 그대들의 승리를 믿습니다.
> YTN 그대들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공정보도를 향한 그대들의 열망에서...
> YTN, 세계를 향해 뛰다. 오늘 YTN 전 세계를 향해 첫 전파 발사.. 국지적인 전파 발사에 그쳤던 YTN이 오늘 전 세계 네트워크의 첫 발을 내렸다. 뭥미?? 꿈? 바램? 실현 가능한 얘기.
> 하지만 여러분의 길은 험합니다. 여러분에게 그 힘든 짐을 맡기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너무 큰 짐을 맡기고 바라보고, 이렇게 편지를 쓸 수밖에 없는 우리를 용서하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것을... 감사합니다.
> YTN 공정보도 인지도 세계 1위를 향해 뛴다. YTN 글로벌 뉴스 전문 채널로 각인되다. YTN 전 세계 언론 종사자 선호도 1위 채널. 꿈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 사랑하고 싶어.. 사랑하고 싶어라.. YTN 사랑해요. 여러분을 사랑해요. 쉼 없이 행동하는 YTN 사랑하고 싶어... 힘내라 YTN
> 풍부한 영양과 다양한 약리 기능을 가진 그 방송. 다원적 세상의 중심이 되는 그 방송 머야.. 장난쳐? 그런게 어딨어? 대한민국 중심 채널 24. YTN 그 이름 빛나라 YTN
> 독도 지킴이 모 씨. YTN 안 나온다고 농성. YTN 못 볼거면 독도 의미없다고 공언. 쪽바리들도 보는 YTN을 내가 못 보면 형평이 맞지 않는다며 전 국민을 향한 호소문 발표 후 잠적.
> 누구도 그대들을 대산하지 못합니다. 그대들의 발걸음에 세상의 시선이 머뭅니다. 그대들이 있어 마음 벅찹니다. 그대들이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치지 않는 자유 언론의 등불이길 원합니다.
> 피노키오가 실존했다면 단언컨대 서른이 되기 전에 자신을 창조한 작가 콜로디를 목졸라 죽이고 말았을 것이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자신의 심벌이 커지게 만들지 않고 하필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가 커지게 만들다니 얼마나 복장이 터지겠는가. 이외수 ‘하악하악’ 중. YTN 노조님들~ 여러분의 순수한 영혼을 믿습니다. 지켜냅시다. 공정방송 사수 파이팅. 촛불시민 드림.
> 사실 박 위원장님 말씀대로 YTN 사장 선임 문제는 회사 내부의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 회사가 방송사가 아닌 보통 중소기업이었다면 정말 그랬을 겁니다. 방송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 왔습니다. 이 절박함을 아실까요. 누군가가 우리의 눈을, 코를, 입을 살아 숨쉴 수 있게, 밖과 소통할 수 있게 서로의 의견을 전할 수 있던 그 통로를 막으려는 겁니다. 논조가 바뀌면 혹은 보도국장이 퇴근했나? 이런 말을 합니다. YTN? 아니요, KBS요. 방송되는 기사 하나 하나 손질돼서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낙하산 인사를 꺼리는 겁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외인사 조기퇴임 소식에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불안감이 기우이길 바랍니다. 지나친 걱정이라 누군가 확실히 말해주었으면 합니다. 방송 독립 쟁취 투쟁!
> 독수리는 거의 무한한 자유를 누렸다. 물론 독수리는 이러한 자유를 얻기 위하여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그것은 먹이를 잡기 위해 매일 사냥감과 전쟁을 벌여야 하는 것이었다. 독수리에게 우연히 차려지는 먹이란 없었다. 그래서 독수리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매일 하루 종일 사냥을 해야 했다. 독수리는 기꺼이 자유의 댓가를 지불했다.
> 인간 붓다와 깨달음을 얻는 YTN. 인간 수양의 한계를 논하다... YTN이냐, 붓다냐. 부처님에 대한 불경인가?? 때가 되었습니다. 붓다와 YTN. 누가 세나 전 인류의 심판을 기다립니다.
> 때로는 글 한 줄이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도 한다. 나중에 잘못된 내 글을 발견하면, 바지의 남대문을 활짝 열어둔 채로 인파가 들끓는 거리를 활보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처럼 얼굴이 화끈 거린다. 그런데 글쓰기가 내 직업이다. 오늘도 남대문을 조심하면서 새벽부터 자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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