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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판 위원회/키 작은 영화들

독설닷컴의 개봉영화 단상 (명량, 군도, 해적 외)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4. 7. 22.





<명량> : 이순신이 이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것이 바로 이 영화를 우리가 봐야 할 이유다. 이 영화 이후로 역사인물 재해석 영화가 큰 조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군도: 민란의 시작> : 민란의 시작이 아니라 도둑질의 끝. 막걸리에 파전이 아니라 피자가 나오고, 돌직구를 기다렸는데 아리랑볼이 온다. 4차원 막걸리 웨스턴. 마음을 열어 놓고 보면 제법 웃을 수 있다. 아름다운 강동원을 감상하면서.





<해적> : 가리비 해안의 해적, 군도가 훔치지 못한 것을 훔치고 명량이 보여주지 못한 명랑을 보여준다. 역적이 되는 민란이 있지만 왕을 역적으로 만드는 민란도 있다, 명량이 쯔께다시 없이 아쌀하게 회의 맛과 양으로만 승부할 때 화려한 쯔께다시로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커피 한 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 동성애 이야기다. 그것도 레즈비언 이야기다. 게다가 불륜이다. 심지어 매매춘까지 한다. 그러나 그 당사자에게 우리는 기꺼이 감정이입을 한다. 인간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님포매니악> : 당신의 섹스가 곧 당신이다. 당신이 섹스를 대하는 방식이 곧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고, 섹스에 대한 생각이 곧 당신의 철학이며, 섹스 상대에 대한 태도가 곧 당신의 인격이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난잡한 섹스에서 가장 고차원적 깨달음을 얻는다.






<탐 엣 더 팜> : 당신이 당신을 괴롭히는 가해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세상을 충분히 이해한 것이다. 사랑은 이유가 없지만 미움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사랑보다 미움이 이해하기 쉽다. 미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