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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순 지키미 게시판

<속보 2신> 개혁후보, KBS 기자협회장 선거 패배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9. 27.



- 사원행동 출신 개혁후보
KBS 기자협회장 선거에서 패배


- 현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에 대해
'해임'에 준하는 징계 예정


- KBS 사원행동,
다음주부터 '제작거부' 돌입 예정






어제 KBS 기자협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출신의 개혁후보와
이와 다른 성향의 후보가 2파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개혁후보의 패배였습니다.
어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다 영혼의 상처를 입은 언론인’,
이른바 ‘소울 저널리스트’의 모임을 갖다가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집단 심리치료’와 ‘소통’입니다.
어제도 10여명이 모여서 ‘이명박 시대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함께 있던 KBS 기자분은 이 결과에 대해 울분을 토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바로 KBS로 돌아갔습니다.
(결과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활동과 출근 저지 활동을 주도적으로 했던
김현석 현 기자협회장에 대해서는
‘해임’에 준하는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는군요.


KBS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KBS 사원행동'도 결단을 내릴 것 같습니다.  


개혁후보가 기자협회장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KBS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다음 KBS 노조도 ‘어용 노조’ 시비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KBS는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지, 암담합니다.




<속보 1신> KBS, ‘인사 학살’에 이어 ‘징계 학살’ 돌입


KBS 사측이
낙하산 사장 선임 과정과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에 관여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측
사원들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현재 PD 9명에게 소환을 통보했고
기자 8명에게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소환 대상인 PD와 기자들은
전원 소환에 불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저녁에 긴급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속 소식이 오면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