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시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조중동'은 스스로를
'조중동'이라 부르지 않는다.
이렇게 부른다.
조선일보는 '조동중'으로
중앙일보는 '중조동'으로
동아일보는 '동조중'으로
사연은 이렇다.
조선일보는 중앙일보의 역사가 짧은 것을 무시한다.
그래서 '조동중'으로 부른다.
중앙일보는 동아일보의 구독부수가 뒤쳐지는 것을 무시한다.
그래서 '중조동'이라고 부른다.
조선 앞에 중앙을 놓는데는 근거를 찾기 힘들다.
사주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 밖에...
동아일보는 조선일보와 마찬가지로 중앙일보의 역사가 짧은 것을 무시한다.
그래서 '동조중'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조선일보 앞에 동아일보를 쓰는 것은
조선일보보다 앞에 쓰는 이유는 '가나다순'이라는 것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조중동을 조중동이라 하지 않고
조동중, 중조동, 동조중이라고 부르는 그들....
아주 지랄을 하신다.
아예 띄어쓰기도 하지 그러니...
조 동중, 중 조동, 동 조중.
이렇게. ㅋㅋ
참 생각이 없다.
'조중동'이라고 부르는 것이 칭찬인 줄 안다.
욕먹는 이름이라는 것을 모르고,
서로 욕을 먼저 듣겠다고 난리다.
재밌다.
주> <독설닷컴> 독자 한 분이 '중조동'에 대한 해석을 보내오셨다.
꽤 설득력이 있는 내용인 것 같다.
다음 내용이다.
"중앙일보가 중조동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미디어그룹 전체로 볼 때 중앙이 1위이고 조선이 2위 동아가 3위이기 때문이죠.
신문만을 보면 조선이 중앙보다 앞서지만 잡지 방송 기타 미디어그룹 전체로는 중앙이 훨씬 큽니다.
그리고 중앙일보의 언론사닷컴 자회사 일부직원들은 중조동이라는 말은 이렇게도 해석합니다.
"중앙일보와 조인스는 같다"라는 의미죠.
조인스는 중앙일보의 논조와 같이 해서는 인터넷뉴미디어판에서 크게 성장할 수없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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