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추진하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완패한 정부가
짧은 휴전을 끝내고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국장 임명을 놓고
YTN노조와 경영진이 갈등하는 것과
KBS 사원행동 징계를 놓고
KBS 사원들과 경영진이 갈등하는 것은
사내 문제로 보이지만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부가 공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한
MBC 압박도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1. YTN
상황이 긴박합니다.
오늘 12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이 글을 올리고 바로 YTN에 가보려고 합니다.)
노조가 구본홍 사장의 자의적 편집국장 임명에 항의해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는데
회사측에서 공권력 투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미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라,
이를 빌미로 공권력 투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YTN노조는 내일 아침부터는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에 나설 예정입니다.
2. KBS
2명 파면, 1명 해임 등 KBS 사원행동 집행부를 중징계 한 것에 대해 반발이 거셉니다.
일단 오늘 4시에 KBS PD협회 집회가
KBS 현관 로비 민주광장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 8시에는 PD협회와 기자협회가 함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사원행동 집행부가 징계 받은 것과
새로 출범한 KBS 노조가 사원행동을 노조 구성에서 배제한 것은 서로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KBS 노조가 출범까지 사원행동을 구색 맞추기로 이용하고
회사의 징계를 방치한 것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험난한 길이 예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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