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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 캠페인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3. 31.


불황에 언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는 진보언론은 더욱 어렵습니다.
여기저기서 흉흉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봄이 왔지만 진보언론은 아직 겨울입니다.
월급이 깍이고 깍여서 더 깍일 수 없을만큼, 몽당연필이 된 곳도 있고
존망을 다투는 곳도 있습니다.

진보언론의 광고를 옥죄는 보이지 않는 손 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러나 증거가 없습니다. 
그냥 힘들어할 뿐입니다. 

이에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한겨레-경향-시사IN-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진보언론 광고주에 대해서 구매운동을 펴는 것입니다. 
판매는 부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 매출을 늘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언론사에 광고를 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어야 합니다. 

이들 5개 언론사에 대한 '광고주 구매운동'을 펼치자고 하는 이유가
이들이 조중동에 비해서 윤리적으로 우월하고, 오보를 적게하는, 국민을 위한 언론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론의 균형입니다.
이들 진보언론이 붕괴되면 여론시장이 붕괴되고, 그것은 보수의 독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 비극적인 결과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균형을 위한 조건을 확보해 주자는 것입니다. 

'광고주 불매운동'의 시즌2, 방식이라고 생각하시고 '광고주 구매운동'을 펼쳐주셨으면 합니다.
웹상에서는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 언론사 기사 옆에 달린 배너광고를 클릭하시고 한번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마우스의 '왼쪽' 버튼을 누르면 되니까,
마우스로 진보언론을 돕자는 의미에서,
'클릭 레프트' 운동 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정부가 '광고주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지랄맞게 굴었지만 
'광고주 구매운동'에 대해서는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진보언론 광고주들의 제품을 구매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무슨 법으로 걸고 넘어지겠습니까?
 
이런 위기타계책이 없으면 이들 언론사 중 몇 곳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언론사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구차스럽게 그런 얘기를 왜하나'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뭔가 위기타계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오늘의 주요 행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시간 되시는 블로거분들은 현장취재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행사>

10시30분 (국회 정론관) : 언론탄압 중단촉구 목회자 135인 기자회견

15시 (문화체육관광부 앞) :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 해체 항의 집회

16시 (YTN 앞) : 언론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대학생 모임 기자회견
                      - 서울지역 대학생 긴급행동 제안

19시 (서울역 광장) : 국립오페라합창단 촛불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