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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40

"이명박이 말하는 배후가 우리를 말하는 것 같다" “이명박이 말하는 배후가 우리를 말하는 것 같다” 다음 아고라 활동 통해 촛불집회 가두시위 주도한 네티즌 인터뷰 ‘조문환(가명)’과 ‘나호철(가명)’은 촛불집회장 주변을 서성거리는 정보과 형사들과 국정원 직원들이 가장 애타게 찾고 있는 인물들이다. ‘다음 아고라’ 토론장을 주도하는 이들이 가두시위의 선봉에 있다고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찾아내라고 그토록 역정을 냈던 ‘과격 시위’의 배후인 셈이다. 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이들은 거리에 있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일찍 나와서 집회를 준비하고, 집회를 정리한 후 다른 참가자들보다 늦게 돌아간다. 이들은 정보과 형사 옆에 있기도 하다. 정보과 형사가 본부와 무전 연락을 하는 것을 엿듣고 이를 바탕으로 가두행진 방향을 바꾸기도 .. 2008. 6. 5.
이명박과 조선일보 ‘이문세’와 ‘조하문’ 이명박과 조선일보 ‘이문세’와 ‘조하문’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비판정신’ 대신 ‘맹신정신’과 ‘두둔정신’을 보여주었던 조선일보가 태도를 바꾸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 실행에 대해서 초기에 우호적인 입장이었다가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보고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조선일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대해서 초기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 ‘촛불집회는 불법이다’라는 시각에서도 조금씩 퇴각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5월30일자 1면 머리기사로 ‘대통령 ‘국정운영 틀’ 완전히 바꿔야’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취임 100일을 맞이해 각계 인사 50인의 쓴소리를 모은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을 질타했다. 이 대목에서 댓구를 이루는 ‘이문세’와 ‘조하문’이라.. 2008. 6. 2.
44년 전, 청와대 진격투쟁의 ‘배후’에는 ‘청년 이명박’이 있었다 1964년 6월3일 오후, 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청와대 길목에서 군경과 대치하며 “굴욕외교 중단하라” “박 정권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군경과 대학생들 사이에는 트럭으로 만든 바리케이트가 놓여있다. 박정희 군사정권이 경제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일국교 정상화를 위해 비밀리에 협상하고 있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44년 전, 청와대 앞의 모습이 지금과 너무나 닮아 있지 않은가? 전경버스 대신 군용 트럭으로 바리케이트가 쳐졌다는 것 말고는 놀랄 만큼 닮아있다. 일본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오기 굴욕적인 한일회담을 통해 ‘한일 국교 정상화’를 이룬 박정희 정권과 ‘한미 FTA 체결’을 위해 굴욕족인 쇠고기 수입 협상을 하고 ‘한미 외교 정상화’를 이룬 이.. 2008. 6. 1.
친박 당선자 복당 이후의 박근혜 전대표 리더십 로드맵은? (한나라당을 이명박 당에서 다시 박근혜 당으로) 주>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의 이름으로 출마했던 박근혜계 정치인의 '여의도 생환 작전'이 성공했다. 이제 '한나라당 탈환 작전'의 전초전 격인 친박 당선자의 복당 문제도 막바지다. 친박 당선작 복당 이후 박근혜 전 대표의 복안은 무엇인지, 4월9일 총선 직후 밝혔던 로드맵을 다시 되짚어본다. 한나라당을 이명박 당에서 다시 박근혜 당으로 컴퍼스의 중심은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이었다. 총선 이후 언론은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어떻게 친정체제를 구축할지에 주목했다. 이재오·이방호 의원을 대신할 사람으로 누구를 점지할지 꼽았고, 차기 당권주자로 누구를 내세울지 예측했다. 이런 보도의 전제는, 한나라당을 이 대통령이 직할 통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구상은 한 여인을 설득하지 못한다.. 200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