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8 “4대강 사업에 다른 목적 있다고 볼 충분한 근거 있다” (최승호PD) ‘검사와 스폰서 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와 관련해 특검까지 이끌어낸 최승호 PD가 ‘4대강, 수심 6m의 비밀’로 또 한번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방송할 내용뿐만 아니라 방송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사내 검증 절차와 법원 심사까지 받고 무리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MBC 김재철 사장은 시사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임원회의를 거쳐 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는 자충수였다. 불방 결정으로 오히려 ‘4대강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촉발되었다.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누리꾼들은 불방을 비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방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방영을 막으려 했던 국토해양부와 MBC 경영진이 오히려 프로그램을 선전한 꼴이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방송되지도 않은 프로.. 2010. 8. 25. 안희정이 4대강 찬성으로 돌아섰다? 실제 공문을 보니...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4대강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어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4대강 찬성으로 돌아섰을까요? 국토해양부와 충청남도 사이에 오고간 실제 공문을 한번 보시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가 보도대로 찬성으로 돌아갔다고 판단되십니까?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 긴급성명] 충남, 충북의 4대강 사업에 대해 검증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왜곡해 국민을 기만한 국토해양부 행위를 규탄하며, 관련자의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 ❏ 국토해양부는 8.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남북도가 금강 살리기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해왔다고 밝혔고, 이런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일부 언론들도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4대강 사업에 대해 .. 2010. 8. 5. 개념 누리꾼을 위한 '지못미' 행사 가이드... 4대강의 진정한 해답을 얻으려면 단순 소박한 삶을 추구해야 이번주부터 ‘생명평화 대화마당’ 진행중 도법․법륜스님, 13일까지 저녁마다 시민들과 대화 나눠 지난 9일 저녁 조계사 앞뜰에서 두 번재 ‘생명평화 대화마당’이 진행되었다. 불교계 환경운동을 대표하는 도법, 법륜스님은 100여명의 시민들과 생명평화에 대한 대화의 장을 이어갔다. 대화마당에서 한 대학생의 질문에 도법스님은 ‘현대사회는 내 생각과는 관계없이 우리는 소비하는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여름에는 에어컨 쓰는데 내가 시원하기 위해 에어컨을 쓰면 그만큼 열들이 생산되고 그 열을 떠넘기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 고통을 주지 않게 살려면 나부터 단순 소박하게 살아야한다. 4대강에 대한 진정한 해답은.. 2010. 6. 11. 세상은 '지랄이 풍년' 연극계는 '풍자가 풍년' 이명박 정부는 지랄이 풍년이고, 요즘 연극계는 풍자가 풍년이다. 권력과 금력에 대한 조롱이 각광받는다. 촛불집회와 노무현 서거 이후 사회비판적인 연극이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암울한 독재의 데자뷔에 독재를 추억하는 것이다. 독재 시대에 대한 이야기나 독재 시대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되짚는 작품이 각광받고 있다. 로 통렬한 풍자와 통쾌한 조롱을 선보였던 이상우 연출가는 번안극 (명동예술극장 5월5~30일)에서 다시 한번 농익은 해학을 선보인다. 누군가는 까불고 떠들어야 하는 시대가 되면서 그는 이후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문소리 권해효... 출연진도 예사롭지 않다. 그동안 꾸준히 사회적 발언을 해왔던 배우들이다. 풍자극은 촛불집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촛불집회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거치면서 참여 연.. 2010. 4. 28.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이 필요하다 이명박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재개발 사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의 잘못된 점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그런 궁금증을 갖는 분들에게 최병성 목사님의 를 추천합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 간결하고 명징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경스님 문규현 목사와 함께 4대강 도보행진을 하고 있는 그의 메세지는 간단합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이 필요합니다." MB정부가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4대강 개발 사업을 막고 있는 종교인이 3명 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수경스님, 생명평화마중물 이사장 문규현 신부, 그리고 블로거 최병성 목사가 바로 그 ‘걸림돌 트리오’다. 이들은 4대강 도보 행진 등을 통해 사.. 2010. 4. 14. "철도역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도 정부 홍보물 나눠줬었다" MBC 뉴스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철도역에서 정부 홍보물 배포하는 것에 대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을 홍보하는 내용이었는데, 정부 당국자들도 아닌 코레일 직원들이 배포하는 이상한 풍경이었죠. 이와 관련해서 오늘 트윗 친구분 한 분이 제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마찬가지로 배포한 사람은 정부 당국자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정부 시책을 홍보하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하는 것이 도리 아닐까요? 업무상 관련도 없는 기관들이 배포하는 것은 '직권남용' 아닌가요? 이런 정부의 전방위 홍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제 트위터(@dogsul)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2010. 2. 13. 뉴욕타임스 4대강 사업 비판기사 번역문 12월13일, 뉴욕타임스에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이 기사를 인용보도 했었는데, 포털에서 잘 검색이 안된다고 해서 블로그에 원문을 올렸더니, 어느 트위터리안분이 번역을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최상훈 기자님은 아시안계로는 유일하게 펜기자로서 '퓰리처상'을 받은 분입니다. 최 기자님께서 '공정한 비판기사'를 쓰셨습니다. 정부 입장을 들어주면서도 주민들 입을 빌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셨더군요. 기자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기사였습니다. 야심찬 강 사업, 반대의 바다와 만나다 최상훈 2009-12-13 지난 달, 영산강 자갈 방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가장 긴 네 개의 강을 개조하겠다는 192억 달러짜리 공공근로사업의 첫 삽을 떴다. 야심차고 논란의 여.. 2009. 12. 17. <PD수첩>의 '진짜 4대강 살리기' 2탄 2010년 내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쓰일 정부 예산은 5조 3333억 원이다. 공기업인 수자원공사가 출자하기로 한 3조2000억 원까지 더하면, 2010년 4대강 예산은 총 8조 5333억 원. 다른 한편에서는 보건, 교육, 노인, 서민, 장애인 등 민생예산이 삭감되고 있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 4대강 사업, 예산 낭비 없이 국민에게 혜택을 줄 것인가? # 홍보 동영상 속 마을,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홈페이지 ‘행복4강 홍보 영상’ 중에는 이란 3분19초짜리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 동영상이 있다. 이 동영상 첫머리에는 ‘메마른 강’이란 자막과 함께 09년 경남 고성 삼덕저수지의 갈라진 강바닥이 등장한다. 이어 08년 경남 남해군 유구마을에서 소방차의 운반 급수 장.. 2009.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