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30 (기고)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며, YTN 황혜경 기자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YTN 기자들의 싸움이 백일을 훌쩍 넘었습니다. '시사저널 사태'와 비추어보면 지금이 가장 힘들 때입니다.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내부의 기자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YTN 황혜경 기자가 5 18 민주화기념사업회 발행 계간지에 실었던 글을 본인 허락을 득해 '독설닷컴'에 게재합니다. 10월 24일. 입사 이래 처음으로 제때 월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YTN 노조가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지 꼭 99일째 되는 날이자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고 YTN빌딩 앞에서 언론인 7천여 명의 시국선언이 거행됐던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까이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이틀 되고 이틀이 사흘 되다 보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 2008. 11. 13. YTN 동료의 외침 외면한 문화일보 기자들 10월12일 '문화일보 파주 통일 마라톤 대회'에 YTN 노조원 등 34명이 참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공정방송'이라고 쓰여진 스티커를 붙이고 뛰었다. 그러나 문화일보는 이들을 외면했다. 지난 10월12일 일요일, 문화일보 주최로 ‘파주 통일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YTN 마라톤 동호회 ‘YTN 달리는 사람들(회장 조승호)’ 회원 34명이 참가했습니다. YTN 기자들이 한가해서 달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YTN 기자들은 낙하산 사장 반대 마크와 공정방송 글씨가 새겨진 스티커를 가슴과 등에 붙이고 달렸습니다. 근무와 투쟁을 병행하면서 체력이 소진될 대로 소진되었지만 마라톤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무리해서 달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34명 모두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주장하기 .. 2008. 10. 14. (한컷뉴스) 막는 놈 돕는 놈, 그걸 찍는 놈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YTN 노조에 KBS 기자협회가 지지방문을 왔다. 그 모습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놈놈놈 식으로 분류하면 '구본홍씨' 출근을 막는 놈(오른쪽 YTN 노조원), 돕는 놈(왼쪽 KBS 기자들), 그걸 찍는 놈(뒤쪽 기자들)이 있었던 셈이다. 오늘 YTN 앞에 기자들은 막는 놈, 돕는 놈, 그걸 찍는 놈, 이 세 종류가 있었다는 것을.. 2008. 10. 13. (한컷뉴스) 드릴 것은 없고...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YTN에 KBS 기자협회 대표단이 찾아왔다.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를 위해 사옥 앞에 앉아 있던 YTN 기자들이 할 수 있는 손님 대접은 깔고 앉았던 휴대용 방석을 걷어서 주는 것 뿐이었다. KBS 한 기자가 이렇게 지지발언을 했다. "출입처에서 나를 물먹이곤 하던 YTN 기자가 저기 있다. 그에게 경쟁의식을 느껴야 하는데 연대의식을 느.. 2008. 10. 13. "지금은 '성금'보다 '성원'이 필요합니다"(YTN 노조) YTN 해직(정직 감봉 포함) 기자들에게 '국민이 월급주자'고 이 제안한 'YTN 기자에게 만원의 행복을' 프로젝트에 대해서 YTN 노조에서 완곡한 거절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지금은 '성금'보다 '성원'이 필요한 때라는 것입니다. 이런 YTN 노조의 뜻을 존중해서 이 제안한 '국민이 월급주자' 프로젝트도 일단 중지시키겠습니다. 돈이 걸린 문제라 자칫 불협화음을 낳을 수도 있고 사측에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지만 오점이 생기면 자칫 YTN 노조에게 화를 미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로 약정하신 분들의 뜻은 제가 따로 모아서 YTN 노조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은 내렸고 올려주신 댓글은 밑에 첨부했습니다.) YTN 노조에서 성금 모금에.. 2008. 10. 10. (한컷뉴스) YTN 노조의 저작권 위반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을 인터뷰하고 나오는데 엘리베이터 옆에서 이 로고를 발견하고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을 이렇게 확인하는구나...' 아래는 '시사저널 파업'때 우리가 사용했던 짝퉁거부 로고다. 따지고 보면 참 많이 닮았다. 금창태 사장은 따지고 보면 '삼성 낙하산'이었던 것이고 '낙하산 사장'도 '짝퉁 사장'이라 문제인 것이고... 그런데 제목이 좀 그런가..... 2008. 10.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