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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논객 열전

보수단체의 초대, 갑자기 나를 부르는 이유가 뭘까?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4. 7.



오늘 회사로 <뉴데일리>에서 초청장이 한 장 왔습니다.
‘Save Internet! 대한민국의 빛, 한반도의 어둠을 물리쳐라’라는 부제가 붙은
사이트 개편 행사안내였습니다.

초청인 명단을 보니,
강길모 류근일 변희재 송복 안병훈 조갑제 홍진표...
뉴라이트에서 올드라이트까지, 보수인물들이 총 망라되었더군요.

수신인 란을 보니,
‘고재열 스팀 기자님 귀하’라고 되어있는데,
스팀 기자는 뭔가요? 스팀 나오게 만드는 기자라는 의미일까요?

‘독설닷컴’이 나름대로 ‘좌빨 블로거’로 찍혀있다고 ‘자부’했는데,
우파 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으니 기분이 달콤 쌉싸름하네요.

AYANA 리조트 앤 스파 발리에서 협찬을 했네요.
리조트나 스파에서 행사를 하면 열일을 제치고라도 달려갈텐데...ㅋㅋ
4월19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행사를 하는데,
이날 19층에서는 언론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한 층 사이로 진보와 보수가 갈리는군요.
두 행사 다 가면, 박쥐가 될까요?
기분이 묘하네요.


보수단체가 안아달라고 한다

한번 안아줘 볼까?


낯선 초대에 얼떨떨해 하고 있는데,
열린북한방송 기자분이 방명록에 글을 남겼네요.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열린북한방송이 공동으로
『미국과 한국의 진보 그리고 북한인권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데, ‘독설닷컴’을 통해 홍보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정부부처의 블로그 진출과
보수단체의 아고라 진출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보수세력의 인터넷 진출에 주목했는데,
‘독설닷컴’에도 손을 내미네요.

매우 재미있는 현상인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소통포럼에서 ‘좌우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반응이 오네요.
앞으로 ‘독설닷컴’을 통해서 보수 콘텐츠도 만끽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진보 그리고 북한인권법』토론회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진보의 시각과 이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북한인권법에 대한 진보진영의 접근법과 해결고리는 무엇인지를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에 오는 4월 9일(목)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미국과 한국의 진보 그리고 북한인권법」이라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David Hawk를 초청한다. David Hawk는 민주당원이자 미국 내의 진보 인사이다. 60년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70년대에는 국제엠니스티 미국지부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80년대는 휴먼라이츠와치 아시아지부 창립 멤버였다. 그는 캄보디아와 르완다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그는 2003년 이후에는 북한 인권 문제에 집중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내 인권 상황 보고서인 "The Hidden Gulag"(감춰진 수용소)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토론회에서 미국의 진보 진영에서는 왜 북한 인권 개선과 북한인권법을 지지했는지 그리고 한국의 진보가 북한 인권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또 과거 민주노동당의 핵심 간부였던 주대환, 이재영씨가 한국 진보는 왜 북한 인권에 침묵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진보 진영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 일 시: 2009년 4월 9일(목) 오후 2시
● 장 소: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 주 최: 바른사회시민회의, 열린북한방송
● 참석자: 일반 시민(무료)



< 프 로 그 램>
- 사 회: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바른사회 운영위원)
- 발 표
1) 데이비드 호크(David Hawk): "Why American liberals and progressives support the NK Human Rights Act, and its possible implications for liberals and progressives in South Korea." 
2) 이재영 (레디앙 기획위원, 전 민노당 정책실장): 한국의 진보는 왜 북한 인권에 소극적인가?
- 토 론 (가나다 順)
1)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2)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3)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원장,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
4)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 문의 : 이승혜 정치/행정 팀장 02)741-7660~2, oillio@cubs.or.kr


좌우 균형을 맞춰서,
'언론연대 후원의 밤' 안내도 하겠습니다. 
공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