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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춘 지키미 게시판102

'청와대 전화 괴담' 들어보셨나요? ‘청와대 전화괴담’에 언론사 관계자들이 떨고 있다. ‘프레스 프렌들리’하다는 청와대와 ‘소통’하는 것은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공포’ 그 자체다. 청와대 부탁을 들어줘도 문제고 안 들어줘도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자정신의 죽음’을 부르는 ‘청와대 전화의 저주’에 언론사 편집국장 기자 PD들이 고통을 겪었다.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간다는 것은 공포영화의 고전적인 설정 중 하나다. 한국 공포영화 이나 일본 공포영화 등이 이런 ‘전화 공포’에 기반해서 제작된 대표적인 영화다. 요즘 언론인들에게 공포영화의 전화만큼 공포스러운 전화가 있다. 바로 청와대에서 걸려오는 전화다. 청와대 전화를 받은 언론인에게 화가 미치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고 부탁을 들어줘도 화가 미치고 들어주지 않아도 화가 미친.. 2008. 8. 11.
<자료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PD수첩> 심의 결과 '광우병편' 논란과 관련된 자료들을 몇 가지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언론에 제공된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원본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 놓습니다. 세 번째로 올리는 자료는 '광우병편'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 원 회 의 의결 제2008-11-064 호 2008. 7. 16. 방 송 사 : (주)문화방송(채널명 MBC-TV) 프로그램명 : PD수첩 1, 2 방송일시 : 2008.4.29.화, 5.13.화, 23:05-00:10 주 문 : (주)문화방송의 ‘PD수첩’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결정한다. (주)문화방송은 위의 조치 내용을 4개의 전면화면(#1,#2,#3,#4)으로 나누어 음성과 자막(푸른 바탕, 흰 글씨)으로 방.. 2008. 8. 7.
<자료2>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정정 반론사건' 남부지법 판결문 '광우병편' 논란과 관련된 자료들을 몇 가지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언론에 제공된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원본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 놓습니다. 두 번째 자료는 '광우병편' 정정보도 관련 사건을 맡았던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가 내린 판결관련 보도자료입니다. PD수첩의 광우병보도 정정․반론사건 판결 관련 보도자료 판결선고 2008. 7. 31.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5부 1. 사안의 개요 문화방송(MBC)은 2008. 4. 29. 23:00경부터 24:00경까지 “PD 수첩” 프로그램에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제목 아래,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쇠고기가 2008. 4. 18. 개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으로 인하여 국내에 수입될 수 있고 이로 .. 2008. 8. 7.
<자료1> PD수첩사건 / 해명자료요구 (서울 중앙지검 형사2부) '광우병편' 논란과 관련된 자료들을 몇 가지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언론에 제공된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원본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 놓습니다. 가장 먼저 올리는 자료는 '광우병편'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에 보낸 해명자료 요구서의 요약본입니다. 요 약 서 2008. 7. 29. (화) PD수첩사건/해명자료요구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 다우너 소와 광우병 소의 관계 - 다우너 소의 발생원인은 무려 59가지에 이름 - 소가 주저앉는 증상 하나만으로 이를 광우병 소로 단정하기 곤란 * 미국의 광우병 통제 시스템 - ① 광우병 발생국으로부터의 수입 제한, ② 동물성 사료의 금지, ③ 치아감별법에 기초한 월령 구분, 이를 토대로 한 24개월 이상 高위험군 소에 대한.. 2008. 8. 7.
검찰의 <PD수첩> 헛다리 수사, "여기가 아닌가벼~~~"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은 140쪽 분량의 해명요구서를 에 보냈다. 이에 대해 은 정식 사건도 아닌 사건에 해명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검찰이 광우병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문의할만한 곳이 어디인지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검찰은 "CJD와 vCJD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학술적으로 설명하라"라고 요구했다. 은 “그런 것은 전문가에 물었을 때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검찰은 "주저앉는 다우너소를 광우병 위험 소라고 단정한 것은 왜곡이다"라고 주장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다우너소의 전면 도축금지를 결정한 것은 광우병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진 것이다. '왜 다우너소를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로 보고 도축을 금지시켰는지’는 미국 정부에 질의해야 할 내용.. 2008. 8. 7.
(속보) 청와대가 <PD수첩> 작가에게 '압력' 전화 했었다 청와대가 ‘광우병편’ 제작 전에 메인작가였던 김은희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정치공세’와 ‘선동’ 등의 표현을 쓰며 제작 의도 등을 물었다는 것이다. 이는 청와대가 에 일종의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작가는 8월 5일(화)자로 발행된 [월간 방송문예] 8월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었다. 김작가는 이라는 제목의 MBC ‘긴급취재-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제작후기 글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방송이 임박한 어느 날, 전화는 직접 내게로 왔다. 청와대 모 인사라 자신을 밝힌 그는 수화기 저편에서 쇠고기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치 공세', '선동' 운운 단어를 썼다.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요컨.. 2008. 8. 6.
다시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태도를 묻다 오역논란이 다시 광우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회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 달여 전에 김우재 박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박사 후 과정 연구원)로부터 기고받았던 글(시사IN 37호)이 생각나 본인의 양해를 얻어 에 게재합니다. 저는 저널리즘 원칙에 입각했을 때, 비판을 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1)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전혀 없다. 2) 미국의 쇠고기 도축 시스템은 완벽하다. 3) 우리의 검역 체계는 완벽하다. 이중 1)이 증명 되면 2)3)은 필요 없는 것이고, 1)이 증명되지 않으면 2)3)이라도 증명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을 비판하려는 사람들이 이 세 가지를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제기 하는 내용이 이 세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이 번개에 .. 2008. 8. 2.
"검찰의 왜곡과 오역이 <PD수첩>보다 더 심했다" “검찰은 마치 처음 광우병을 공부하는 학생처럼 열심히 공부는 했으나 과학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 별로 점수를 줄 수 없는 리포트를 썼다” 7월29일 검찰은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140쪽 분량의 ‘PD수첩사건, 해명자료 요구’를 제시했다. 검찰의 해명요구서에는 광우병 편에 대한 23가지 의혹이 담겨 있었다. 방대한 분량의 해명요구서와 23가지의 의혹을 전해들은 제작진의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것이었다. 한 제작진은 “‘삼성 특검’은 특검을 포함해 4명이었다. 그런데 검찰의 ‘수사팀’은 부장 검사를 포함해 총 5명이다. 그런데 수사가 너무 부실하다. 제대로 해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튿날(7월30일)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가진 ‘광우병.. 2008. 8. 1.
검찰의 <PD수첩> 수사는 정지민 받아쓰기인가? 지난 7월29일 검찰은 광우병 편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 사건 / 해명자료 요구' 문건을 돌리며 이 다우너 소 동영상 관련해서 9건, 아레사 빈슨의 사망과 관련해서 9건, 기타 5건 등 총 23건의 사실 왜곡과 과장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40쪽 분량의 요구서를 에 보냈습니다. 저는 140쪽 분량의 검찰 해명자료 요구서를 읽어보고 깊이 안심했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절대 정치검찰이 아닙니다. 정치검찰이라면 이런 중요한 사안을 이렇게 허술하게 수사했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조중동 광고주 불매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을 검찰이 수사하면서 수사팀 이름을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수사팀’이라고 이름 붙일 때부터 검찰 내부의 ‘안티 이명박’ 코드를 의심했.. 2008. 7. 31.
<PD수첩> 김은희 작가가 작성한 원본글 조중동의 비판보도와 검찰의 수사발표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번역가 정지민씨의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번역가 정지민씨의 주장에는 문제점이 많다. 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이 점을 지적해왔다. ‘이것이 논란의 핵심이다’라는 제목으로 번역가 정씨에게 공개 질문을 보냈고 김보슬 PD의 기고문 “정지민씨, 이것이 논쟁의 진실입니다”를 게재하기도 했고 전 보조작가 이연희 작가의 고백 “정지민씨, 제가 기억하는 진실은 이렇습니다”를 싣기도 했다. 정지민씨는 자신의 네이버카페를 통해 이런 질문과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정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 중에 ‘독설닷컴’에서 게재하지 못한 원고가 한 편 있었다. 바로 메인작가 김은희 작가의 글이었다. 사실 김 작가의 글은 ‘독설닷컴’에서 맨 처음 입수했었.. 2008. 7. 30.
<PD수첩> 보조작가의 고백 "정지민씨, 제가 기억하는 진실은 이렇습니다." 오늘 검찰의 수사에 대한 중간발표가 있었습니다. 검찰은 MBC PD수첩이 보도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관련 내용의 대부분이 제작진이 취재한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거나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검찰의 기능 중에 ‘보도 비평’ 기능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그동안 에서는 오역 논란을 둘러싼 주요 쟁점들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오역논란의 주요 당사자인 번역가 정지민씨에게 공개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김보슬 PD와 메인작가 김은희씨(오마이뉴스에 기고) 보조작가 이연희씨(PD수첩 게시판에)가 차례로 반론을 폈습니다. 이 내용을 보시면 오역논란의 핵심을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오역 논란의.. 2008. 7. 29.
김보슬 PD, "정지민씨, 이것이 <PD수첩> 논쟁의 진실입니다" 고재열의 독설닷컴에서는 지난 7월23일 ‘ 이것이 논란의 핵심이다’라는 제목으로 ‘번역가 정지민씨에게 보내는 공개 질문’을 포스팅했습니다. 공개 질문은 아래의 7가지 의혹에 대한 정씨의 해명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1) PD들, “우리는 정지민이 누구인지 모른다” 2) PD들, “정지민은 방송을 보지 않고서 을 비난했다” 3) PD들, “프로그램에 오역이 있었던 것은 정지민이 오역을 했기 때문이다.” 4) PD들, “번역가 정씨가 초벌 번역하고 재벌 감수한 부분에서도 오류 있었다” 5) PD들, “정씨가 번역한 부분은 일부분이라 프로그램의 ‘의도’를 평할 수 없다” 6) PD들, “보수언론, 현지 취재로 사실 관계 파악해놓고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7) PD들, “오역은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광우..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