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실험실150 중앙선관위 트위터 규제에 대한 공개 질의 중앙선관위와 경찰청의 트위터 규제 방침과 관련해 두 번의 토론회(정동영 의원 주최, OBS 주최)에 참석했습니다. 두 번 토론을 하고 나니 트위터 규제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보이더군요. 중앙선관위에 공식 질의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왜 트위터만 특별대우를 하는가? 중앙선관위는 트위터 규제라며 발표했다. 왜 유저가 더 많은 미투데이(1백만명이 넘었다는데) 놔두고 트위터를 규제한다고 발표하나? 미투데이는 청와대가 이용하고 트위터는 야당정치인이 잘하고 있어서 ‘트위터 규제’라고 발표한 것인가? 트위터 위축되라고? 2) 트위터를 일반명사처럼 사용했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트위터만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서비스를 통칭하는 일반명사로 부른 것이라고 변명했다(OBS 토론회). 선관위는 SN.. 2010. 3. 9. 한나라당 행사 참석한 노회찬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가 지난 3월5일 진보진영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조선일보 창간 90주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노 대표가 '조선일보를 위하여' 건배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유포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들의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한글 트위터(twtkr.com)의 투표 기능을 활용해 물었는데, 12시간 만에 543명(3월8일 09시 현재)이나 참여했습니다. 주말 저녁에 이뤄진 것을 감안했을 때 투표율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노 대표의 행보에 트위터러들의 관심이 많은 것이겠지요. 노 대표의 조선일보 창간 행사 참석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를 위하여' 건배하는 모습도 통상적인 행사 프로토콜을 따른 것으로 크게 어긋난 행.. 2010. 3. 8. 평온한 바다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출근길 덕담) '기분 좋게 출근하자'는 취지로 제 트위터(@dogsul)로 시작한 '직장인을 위한 출근길 덕담'에 많은 트윗 친구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금 내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 "읽고 있으니 그냥 눈물이 났다"... 더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갈무리해서 올립니다. @dogsul: 출근길 덕담, 제가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간디의 말입니다. "아무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기로 다짐했기 때문이다." @mystous: 상사에게 깨질때 내가 아닌 일이 깨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상한다. 일은 다시 하면 되는 것이니깐 일과 나를 동일시 하여 소중한 나를 상처입게 하지 말자. @xingxingchina: 도덕경 한마디 "타인을 아는 자.. 2010. 2. 27. 스마트폰과 트위터로만 하루를 살아보았다 지난해 8월4일 트위터(@dogsul)를 시작했다. ‘트위터스피어(트위터 이용자들의 사이버 공동체)’는 이전에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세상이었다. 6개월 동안 트위터에 빠져 지낸 대가로 1만1000명이 넘는 ‘팔로어(구독자)’가 생겼다.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 중에서 4000명 정도를 ‘팔로잉(구독)’했는데 이들에게서 얻는 정보력과 파급력이 상당했다. 마치 앉아서 천 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팔로잉은 나의 눈과 귀가 되어 온갖 정보를 갖다 날랐고 팔로어는 나의 입과 손발이 되어 이를 트위터스피어에 전파했다. 마치 알라딘의 요술 램프처럼 필요한 정보를 알려줬다. 그 덕분에 IT 문외한인 기자가 아이폰에 대한 커버스토리( 제117호)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커버스토리( 제125호)를 쓸 수 있었다. 트위터.. 2010. 2. 26. 트위터로 기자가 된 여고생 이야기 트위터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즉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의 하나다. 그렇다면 트위터가 개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얼마나 확장해줄 수 있을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학생들에게 트위터에서 맺은 관계를 바탕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해 정치인·연예인 같은 유명인의 의견을 받는 것인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결과가 놀라웠다. 고작 하루 이틀 만에 학생들은 자기가 정한 주제와 관련해 유명인들의 대답을 받아왔다. 일반 기자도 유명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는 매니저나 보좌관을 통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어린 학생이 트위터를 통해 아주 쉽게 받아냈다. 트위터를 활용해 일반 기자 못지않은 취재를 한 .. 2010. 2. 25. 1트윗 만 팔로워의 전설, 김제동 트위터 부활하다 트위터에 1타 만피의 신화를 남겼던(두 번 글을 남기고 팔로워 2만명) MC 김제동(@keumkangkyung) 씨가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제동씨가 지난해 8월 "반갑습니디 김제동입니다 이란과쌍용을잊지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맙시다." "저 눈 작은 제동이 맞아요..^^컴맹이라 이제서야 배우네요... 자주 뵙겠습니다." 라고 단 두 번의 트윗을 남긴 뒤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두 글만 남기고도 팔로워가 2만 명에 육박해 트윗계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런 김제동씨가 오늘 새벽에 트윗에 복귀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김제동씨의 복귀를 주선한 사람은 가수 윤도현씨였습니다. 윤도현씨가 김제동씨에게 아이폰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트위터 계정도 부활시켰습니다. 그리고 김씨의.. 2010. 2. 23. 실전 트위터 가이드 - 1 *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의 트위터론 http://poisontongue.sisain.co.kr/1143 * 트위터 추천 유명인 http://poisontongue.sisain.co.kr/1359 * 트위터 놀이 1) 이외수 어록에 토달기 http://poisontongue.sisain.co.kr/1046 2) 트위터로 즐기는 말놀이의 진수 - 1 http://poisontongue.sisain.co.kr/1097 3) 트위터로 즐기는 말놀이의 진수 - 2-) - 3 http://poisontongue.sisain.co.kr/1101 * 트위터 글쓰기 1) 140자 시사평론 - 1 http://poisontongue.sisain.co.kr/1368 2) 140자 시사평론 -2 http://poisonton.. 2010. 2. 22. 직장인을 위한 '퇴근 전 유머' #유머IN_ 제 트위터(@dogsul) 매일 오후 5시 경 '웃고 퇴근하자'는 취지로 '직장인을 위한 퇴근 전 유머'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근무 중 우연히 발견한 웃긴 얘기를 제보하는 것인데, 해쉬태그(#유머IN_)를 통해 보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쓴 글입니다. " 선관위 트위터( @nec3939 ) 정말 신기합니다. 출마 예상자 팔롱한다며 가짜 허경영 팔롱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정치인 모니터링 하겠다며 윤미래 팔롱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elvisoon님의 글 "소개팅 남녀가 베스킨라빈스를 갔는데, 여자가 "베리베리스트로베리 하나주세요" 하니까, 베스킨라빈스 못가본 이 남자, '아주문은 저렇게 하는거구나!'생각하고 점원한테 "닐라닐라 바닐라 하나주세.. 2010. 2. 21. 드렁큰타이거JK, "지금 꿈은 태권도장 여는 것" 다음은 한 여고생이 트위터(@hye_in)를 통해 드렁큰타이거JK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읽어보면 참 독특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 앞둔 새벽에 여고생 인터뷰를 이렇게 길게 해준 것도 독특하고요. 무릎팍도사만큼 재밌는 이야기라 '독설닷컴'을 통해 전합니다. @hye_in 낼 올만에 시상식무대에 서게 되어서, 인터뷰 짬낼 시간이 있을지 몰라, 지금 보낼께요. 이거 원래 제 매니저 통해서 해야 해요. 아시죠? 이거 버릇되면 안됩니다.ㅋㅋㅋ 꿈에 대한거니까 어린 기자님의 꿈을 위해서 자 그럼. 제가 제일 싫어하는 질문이에요, 행복, 꿈 , 음악이 뭐죠? 이런 질문 정말 싫어요. 왜냐구요? 답을 찾지 못해서 제자신이 미워져요. 그리고 진실을 말하면 시시하고요, 1번 답변으로 시작할게요. 저의 18살 때.. 2010. 2. 19. 나같은 듣보잡에게 트위터 '페이크 계정'이 생기다니 제 트위터 페이크 계정이 생겼네요. 저같은 듣보잡 기자에게까지 '페이크 계정'이 생기다니, 놀랄 일이네요. 이 계정은 예전에 팬을 사칭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멘션을 넣어도 답이 없더군요. 저를 팔로잉하고 있지두 않구요. 예전 이 계정을 처음 발견했을 때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묵묵부답이더군요. 적어도 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데 대답도 안할 이유가 없지요. 그때부터 주의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아예 제 계정인 것처럼 속이고 있더군요. 모르는 분들은 저의 '세컨 아이디'인 줄 알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 사실이 트윗에 회자되니까, 다시 팬이라고 바이오를 바꿨네요. 이런 '페이크 계정'은 연예인에게만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그러나 기분이.. 2010. 2. 16. 발렌타인데이 말고 '데이'가 얼마나 더 있을까?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겸 설 공휴일 겸 일요일입니다. 그렌드위칭데이라고도 하더군요(설렌타인데이라고도 하구요). 오늘 생일이신 분은 더 대박이겠구요.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지 100주년이라고 해서 '안중근데이'라고도 하더군요. 발렌타인데이 말고도 데이가 넘 많죠. '데이 권하는 사회'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각종 데이를 통해서 '기념일의 사회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신 세시풍속이라 할 수 있는 데이에 대해서 알아보죠. 도대체 얼마나 많은지... 대략 살펴보자면... 다이어리데이(1월14일) 발렌타인데이(2월14일) 화이트데이(3월14일) 블랙데이(4월14일) 짜장면 블랙커피 엘로우데이/로즈데이(5월14일) 키스데이(6월14일) 실버데이(7월14일) 뮤직데이/그린데이(8월14일) 포토데이(9월.. 2010. 2. 14. "철도역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도 정부 홍보물 나눠줬었다" MBC 뉴스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철도역에서 정부 홍보물 배포하는 것에 대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을 홍보하는 내용이었는데, 정부 당국자들도 아닌 코레일 직원들이 배포하는 이상한 풍경이었죠. 이와 관련해서 오늘 트윗 친구분 한 분이 제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마찬가지로 배포한 사람은 정부 당국자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정부 시책을 홍보하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하는 것이 도리 아닐까요? 업무상 관련도 없는 기관들이 배포하는 것은 '직권남용' 아닌가요? 이런 정부의 전방위 홍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제 트위터(@dogsul)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2010. 2.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