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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전국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22

"뉴라이트의 승리가 아니라 운동권의 패배다" (중대 총학 선거에 대한 반론) 중앙대 총학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을 놓고 심현진님의 글에 대한 반론이 많이 왔습니다. 심현진님은 뉴라이트 세력이 중앙대 총학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총학 당선인을 뉴라이트 후보라고 매도했다고 이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 글을 올립니다. (제 이메일로 온 글을 클리핑했습니다.) 이 반론 글을 읽기 전에 읽어야 할 심현진 님의 최초 기고 글입니다. 2008/11/27 - [2008 전국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 - 비운동권 총학 당선의 의미와 우려스러운 점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나신 뒤에 읽으셔야 할 심현진 님의 재반박 글입니다. 2008/11/27 - [2008 전국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 - 중앙대 총학 .. 2008. 11. 27.
자매 총학생회장 나오나? (2008 대학 총학 선거 4대 관전 포인트) 대학 총학생회 선거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간지 기사를 통해서 운동권 총학생회가 부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이 내용을 가장 먼저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 말고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내용과 의미있는 변화를 몇 가지 꼽아보았습니다. 2008 대학 총학생회 선거 4대 관전 포인트 하나, 자매 총학생회장 나올 수 있을까?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온 박명희씨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온 박민희씨는 자매입니다. 만약 이들이 동반 당선된다면 ‘자매 총학생회장’이 등장하게 됩니다. 둘 다 촛불집회에 열성적이었던 운동권 계열 후보로 분류되는데 당선된다면 ‘촛불 자매 총학생회장’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 2008. 11. 27.
비운동권 총학 당선의 의미와 우려스러운 점 대학가 총학생회 선거가 화제입니다. 침체되어 있었던 운동권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대 외국어대 충남대 울산대 등에서 운동권 후보가 비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런 양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대학교에서는 비운동권 후보가 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중앙대 심현진 님은 그 공이 뉴라이트에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학 총학생회 선거 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는 뉴라이트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감상하시죠. (글 - 심현진/중앙대, 기획 - 고재열) 뉴라이트, 대학가를 습격하다. [우리 사회에서 대학교 총학생회장의 의미] 매년 11월이 되면, 각 대학교는 총학생회장을 선출.. 2008. 11. 27.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 감상법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화제입니다. 그동안 득세하던 비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운동권 후보들이 다시 당선되고 있습니다. 국민대 외국어대 충남대 울산대 등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세대에서는 여전히 비운동권 후보가 강세입니다. 운동권은 총학생회 후보도 내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운동권이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복선이 있습니다. 비운동권이 운동권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스스로는 비운동권이라고 규정하지만 등록금 투쟁도 벌이고 비정규직 철폐 운동도 벌이고 촛불집회에도 나갑니다. 운동권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기존 운동권과 다른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족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NL이니 PD니 하는 족보에 속해 있지 않고 스스로 족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세춘추 정동진 기자의 글.. 2008. 11. 27.
(속보) 국민대에 이어 울산대도 운동권 후보 당선 올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 최대 이변이라 할 수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운동권 후보가 당선된 것입니다. 울산은 평균 소득 4만불 도시입니다. 재단 이사장은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입니다. 공대 위주의 대학으로 현대중공업 취업을 위해 재단 눈치를 많이 보는 대학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여기서 운동권 후보가 당선된 것입니다. 울산대학교는 총학생회 선거 때마다 운동권 후보와 비운동권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곳입니다. 이들은 총학생회 선거에서만 붙는 것이 아니라 졸업해서도 맞수가 됩니다. 비운동권 진영은 한나라당 선거운동을 하고 운동권 진영은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을 하는 등 평생 대결하게 됩니다. 울산대 선거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운동권 후보가 지.. 2008. 11. 26.
국민대 외에 비운동권 후보 당선이 유력한 곳은? 대학가에 ‘운동권 총학생회’가 부활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일간지에 관련 기사가 많더군요. 은 지난주에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결과를 전하면서 이런 조짐을 전했습니다. (살짝 뿌듯하네요.) ‘운동권의 부활’과 관련해서 주목해 볼만한 대학 세 곳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울산대학교입니다. 울산대학교는 총학생회 선거 때마다 운동권 후보와 비운동권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곳입니다. 이들은 총학생회 선거에서만 붙는 것이 아니라 졸업해서도 한쪽은 한나라당 선거운동을 하고 한쪽은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을 하는 등 평생 대결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계속 운동권 후보가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 총학생회장 라인의 비운동권 후보가 밀리.. 2008. 11. 24.
국민대 총학 당선된 '촛불후보' 김동환 인터뷰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입니다. 은 올해 이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관전 포인트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고, 다른 하나는 촛불을 외면한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이며, 마지막 하나는 총학생회 선거의 투명성입니다. 독설닷컴 통신원들이 각 대학의 소식을 전합니다. 독설닷컴 국민대 특파원 최희윤님이 국민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촛불후보' 김동환씨를 만났습니다. (참조 - 최희윤님 블로그 ) (글-최희윤, 기획-고재열) 11월 18일, 19일 국민대학교 전역에서 치러진 제 41대 총학생회 선거는 김동환, 최혁수 후보의 '날개를 달아‘ 선거본부가 62.1%(무효표 포함 퍼센트 집계)의 득표율로 조지웅, 김수환 후보의 ’열.. 2008. 11. 21.
총학생회장으로 '촛불후보'가 당선된 것의 의미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입니다. 은 올해 이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관전 포인트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고, 다른 하나는 촛불을 외면한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이며, 마지막 하나는 총학생회 선거의 공정성입니다. 독설닷컴 통신원들이 각 대학의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어제 총학생회 선거가 끝난 국민대 소식입니다. 독설닷컴 국민대 특파원 박상익님이 '촛불후보' 당선의 의미를 짚어주었습니다. (글-박상익, 기획-고재열) 저는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요새 국민대는 ‘독설닷컴’에 소개되었듯이 총학생회 선거가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직전 세 번의 총학생회장은 소위 말하는 비운동권 라인에서 단독.. 2008. 11. 20.
촛불대학생, 총학생회장에 당선되다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입니다. 은 올해 이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관전 포인트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고, 다른 하나는 촛불을 외면한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이며, 마지막 하나는 취업난이 총학생회 선거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독설닷컴 통신원들이 각 대학의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어제 총학생회 선거가 끝난 국민대 소식입니다. 일단, 제가 결과에 대한 해석을 먼저 올립니다. 은 각 대학에 재학 중인 학보사 기자들로부터 총학생회 선거 상황을 기고받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민대 성공회대 전남대 연세대에서 관련 글을 보내왔거나 보내오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학에 계신 분도 소식 부탁드립니다. 학보사 기자가 아니어도 괜찮습니.. 2008. 11. 20.
촛불대학생,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다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입니다. 은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주목합니다. 관전 포인트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고, 다른 하나는 촛불을 외면한 총학생회장 측의 생존여부이며, 마지막 하나는 고질적인 무관심의 재현 여부입니다. 은 각 대학에 재학 중인 학보사 기자들로부터 총학생회 선거 상황을 기고받기로 했습니다. 현재 성공회대 전남대 연세대에서 관련 글을 보내오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학에 계신 분도 소식 부탁드립니다. 학보사 기자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먼저 야구소년 박상익님과 함께 국민대 특파원을 맡고 있는 최희윤 님이 보내온 국민대 소식입니다. 간단히 국민대 상황을 요약하겠습니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촛불집회에 미온적이어서 당시 국민대 학우들로부..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