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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41

정치검찰, 노무현을 물어 죽이다 검찰이 '권력의 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던 노무현을 다시 '권력의 개'로 거듭난 정치검찰이 물어 죽였군요. '권력을 무는 개'가 되지 못하고.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역적'들도 잘 살고 있는데, 나라를 망친 김영삼도 잘 살고 있는데, 세 아들이 분탕질을 친 김대중도 잘 살고 있는데, 노무현이 죽어야 하는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네요. 노무현을 보내기 위해, 지금 봉하로 갑니다. 2009. 5. 23.
조선일보 vs 이명박, 헤게모니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선일보가 보이지 않는 헤게모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장자연 리스트’와 ‘박연차 리스트’로 촉발된 양측 갈등이 한나라당 재·보선 참패 이후 본격화되었다. 조선일보는 이상득 천신일 등으로 대표되는 MB정부 주류를 겨냥하고 이들의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재보선 책임론'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흔든 조선일보는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포용을 주장하며 MB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런 조선일보의 '내정간섭'은 소장파의 발호를 초래하고 친이 친박 갈등을 부채질해 이명박 정부를 더욱 어렵게했다. 최근 50여일 동안 진행된 '조명박(조선일보+이명박)의 난'을 소개한다. 주> 이 글은 87호에 제가 쓴 기사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와 .. 2009. 5. 14.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동영 출마 지지하는 모습을 보니... 민주당 지도부가 결국 ‘정동영 공천 배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러자 정동영 전 의원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 진보언론이 맹비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정 전 의원의 ‘노욕’과 ‘노추’를 말리지는 못했습니다. ‘독설닷컴’은 정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합니다. 정동영은 ‘생계형 정치인’입니다. ‘이명박 신불황 시대’의 그늘입니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무슨 수로 말리겠습니까? ‘호남 자민련’ 총수가 된, 정확하게는 ‘전북 자민련’ 총수가 된 정동영의 길은 뻔합니다. 그는 김종필 - 이인제 - 이회창의 길을 갈 것입니다. 김종필처럼 지역 기반 빼놓고는 아무것도 없는 정치.. 2009. 4. 7.
(한컷뉴스) 6년 만에 다시 그 남자 옆에 섰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는 선거 계속 나올 때 노무현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나름 감동이 있었고... 하지만 대통령 시절에는 그저 그랬고... (기자라서 그런지 다소 비판적이었다) 퇴임 후에는 다시 좋아지고 있고... 봉하마을에 갔다가 6년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 옆에 서게 되었다. 6년 전 새천년민주당 당사 대통령 후보실 옆 화장실에서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본 후 첫 만남이었다. 6년 .. 2008. 10. 15.
(한컷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명적 실수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제 자리가 저기입니까?" 봉하마을을 방문한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G를 넀다. 어르신들이 앞자리 가운데에 노무현 전 대통령 자리를 비워 놓았는데 노 전 대통령은 서서 찍는 줄 알고 뒷자리 가운데에 섰다가 앞자리에 앉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손가락으로 앉을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배후'가 아니라 '선동'의 자리를...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이 다음 사진이다. 전형적인 기념사..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