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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커스7

온라인 미디어 전문기자가 본 '독설닷컴' 출처 :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 고재열 기자의 '독설닷컴' 블로그가 지난주 방문자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 기자의 '독설닷컴' 블로그는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접속해 28일 오전 현재 1,004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민감한 이슈를 다루는 시사, 미디어 분야에서는 드물게 한RSS 구독자수도 922명에 이를 정도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온라인미디어뉴스 선정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중의 하나인 '독설닷컴'의 고 기자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8년 5월초.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불거진 촛불시위의 '전운'이 감돌던 때였다. 고 기자는 "'위기의 기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첫 글을 열어봅니다"로 시작한 첫 포스트에서 "(경영.. 2009. 5. 14.
전설의 방송, MB씨를 아시나요? 그런 상상을 한 번 해봤습니다. ... 이명박 시대에 없어진 방송이 많은데... 이런 ‘밀려난 방송’ 을 모아서 인터넷 가상방송을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면 ‘방송 해방구’가 될 수 있겠다는... ( 등 ‘밀려날 방송’도 섭외하고...) 블로거 MP4/13님이 쓰신 ‘전설의 섬, 명박도’ 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도 한번 ‘전설의 방송, MB씨’ 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밀려난 방송’ 의 메인 뉴스 앵커는 최근 밀려난 신경민 앵커입니다. 청계광장에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촛불 소식부터 전하는 이 뉴스의 애칭은 ‘땡불뉴스’입니다. ‘카메라 총출동’ 코너를 맡는 탐사보도팀은 밀려난 KBS 김용진 탐사팀장 MBC 도인태 탐사팀장이 공동 팀장을 맡아 이.. 2009. 4. 20.
(보도자료)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김덕재 KBS PD협회장 에서는 사회적으로 알려질 필요가 있는 행사 인물 책 성명 등의 '보도자료'를 원문 그대로 올립니다. '보도자료'를 올리는 또 다른 이유는 블로거분들의 취재 편의를 돕는 것입니다. (일선 기자들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하는 블로거 분들이 많은데 참고하시길...) 블로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를 기원합니다. KBS 관제화 저지에 사우들의 한마음을 호소합니다 -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1. 청와대 기획, 연출의 대통령 정례연설이 벌써 두 번이나 KBS 전파를 탔습니다. 앞으로도 격주로 대통령 연설을 열심히 받아 내보내는 것이 청와대와 ‘합의’되었다고 합니다. 2. ‘미디어 포커스’와 ‘시사투나잇’ 폐지를 골자로 한 개편안이 확정, 시행되었습니다. 두 프로그램 제작진은 매일 새벽 한시, 두시까지 일하고 .. 2008. 11. 10.
신태섭 전 이사가 본 KBS의 오늘 정부의 언론 장악 저지를 위해 와 이 기사 특약을 맺었습니다. 에서 언론 장악 저지의 최전선에 선 언론인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을 통해서 누리꾼들에게 전하기로 했습니다. (가 만난 사람은 신태섭 전 KBS 이사입니다.) "기계적인 균형은 강자를 위한 것이다" PD들은 소신있게 프로그램 제작해야, 신태섭 전 KBS 이사 글 - 윤성도 PD (KBS 스페셜팀) 지난 6월 20일, 부산의 동의대학교는 학교측의 동의 없이 KBS이사 활동을 한다는 등의 구실로 신태섭 교수를 해임결정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방통위는 대학에서 해임됐다는 이유로 신교수의 KBS이사직을 박탈했다. 정연주 사장의 축출과 방송장악을 위한 이 희대의 코미디극에 본의아니게 출연을 했던 신태섭 전 KBS이사를 만났다. 학교에서 해직을 당하고.. 2008. 11. 6.
언론인들이 대통령에게 고마워하는 이유 기자들이 편해졌다. PD들이 편해졌다. 그러나 세상은 그만큼 불편해졌다. 지난 8월, EBS 김진혁 PD는 에서 해방되었다. 적절한 소재를 찾느라 적절한 표현 방식을 고민하느라 날을 지새웠던 고생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3년 동안 분신처럼 키워온 , 그 고감도 스트레스에서 ‘타의로’ 해방되었다. 더 이상 광우병 문제를 다룬 같은 아이템 때문에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을 일도 없어졌고 경영진에 불려갈 일도 없어졌다. EBS 또한 교육방송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과연?). YTN 임장혁 PD도 제작 스트레스로부터 최근 벗어나게 되었다. 경영진은 후배 둘을 이끌고 하루에 3편씩 만들어내며 강행군을 하면서도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에 앞장선 그의 노고를 인정해 ‘정직’ 처분을 내려주었.. 2008. 11. 5.
마봉춘 고봉순 윤택남을 살리자 시민이 촛불을 들고 기자가 시민을 취재하지 않고 기자가 촛불을 들고 시민이 기자를 취재하는 세상에서는 교수가 TV에 나와서 세상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가 세상에 나와서 TV 걱정을 한다. 지난 6월25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KBS 5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 사회, 미디어 상호비평을 되돌아본다’의 분위기는 참 묘했다. 세미나의 취지는 가 그동안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나를 살펴 잘한 것은 더 잘하게 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세미나 사회를 맡은 서강대 원용진 교수는 “세미나 제목을 ‘ 5주년, 종말을 이야기하다’로 바꿔야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S에 낙하산 사장이 내려와서 프로그램을 변질시키는 것을 염려한 말이다. 세미나 분위기는 갑자기 .. 2008. 6. 30.
이제 MBC와 KBS에 빚을 갚아야 할 때 이제 MBC와 KBS에 빚을 갚아야 할 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언론통제의 사슬에 얽혀들고 있는 MBC와 KBS를 바라보는 내 느낌이 딱 그렇다. 보수 정부와 조중동이 가장 집요하게 매달릴 일이 바로 방송 민영화를 통한 언론장악이라고 보았는데, 예상대로 후안무치하게 달려들고 있다. ‘시사저널 파업’과 ‘시사IN 창간’을 겪으며 MBC와 KBS에 많은 신세를 졌다. 당시 조중동은 시사저널 사태를 철저하게 외면했었다. 아마 그들의 시각에서는 사장이 기자들 몰래 기사를 빼는 것은 ‘사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시사저널 사태가 그나마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오늘-기자협회보-오마이뉴스-프레시안-한겨레신문(한겨레21) 등이 꾸준히 보도해주고,.. 200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