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4 한나라당의 '촛불집회' 분석대로라면.... 촛불집회 현장에서 ‘폭력 앞의 평등’이 달성되었다. 국회의원과 기자와 변호사가 시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얻어맞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말한다. ‘맞을 자리에 갔으니 맞는 것이라고’ 청와대 대변인은 ‘촛불집회’를 ‘촛불집회’라고도 부르지 마라 하는데, 그럼 뭐라 부를까? ‘촛불집회’가 아니면 ‘우비집회’라 부를까? 6월 마지막 주말 열렸던 촛불집회에 대해 폭력 시비가 일자, 청와대 수석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의 비난에는 곰곰이 새겨볼 구석이 많았다. 이동관 대변인은 “언론에서 이제부터 촛불 집회라는 표현을 안 써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일리 있는 지적이었다. 문제가 된 6월28일~29일 집회는 비가 많이 와서 촛불을 들 수가 없었다. 그날 집회를 묘사하려면 ‘우비집.. 2008. 7. 7. 4시간30분 지연된 생방송에 대한 변명 블로거 드림팀의 도전, 헛되지 않았다 6월10일 ‘100만 대행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7월5일 ‘평화대행진’에서 은 블로거 드림팀(블로거 MP4/13 몽구 박형준, BJ 라쿤, 고대녀)과 함께 촛불집회 현장 생중계를 했다. ‘무한카메라, 1박2일’이라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가장 고전적인 형태의 매체(시사 주간지)와 ‘1인 미디어’의 결합 모형이라 언론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아무도 우리를 취재하지 않았다.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사 작성 중인 미디어전문지 기자에게 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하자, 그는 “그렇군요”라고 말하고 기사 작성에 집중했다. ‘무한카메라, 1박2일’ 프로젝트는 몇 가지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무난히 진행되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하려는데, .. 2008. 7. 6. 그들은 어떻게 파워블로거가 되었나(몽구 박형준 MP4/13)? 기성 언론 기자 중에서도 일반 시민이 이름을 알고 있는 기자는 극히 드물다. 방송사 앵커나 신문사 논설위원 정도 되어야 겨우 시청자나 독자가 이름을 기억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이름만 말하면 누리꾼들이 기억하는 스타 블로거, 스타 BJ(broadcasting jockey)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올린 글을 수십만 명이 읽고 이들이 중계하는 방송을 수만명이 동시에 시청한다. 블로고스피어(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모든 블로그들의 집합)에서 최고의 파워블로거로 꼽히는 몽구(미디어몽구) 박형준(창천항로) MP4/13(Eau Rouge)에게 그 비결을 물어보았다(이들을 비롯해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거들을 연속 인터뷰해서 ‘파워블로거 열전’ 게시판에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3호에.. 2008. 7. 5. 개그맨 강성범과 함께 재구성해 본 '경찰 폭력진압' 지난 7월1일 OBS의 아침 프로그램 에서 6월28일 밤~6월29일 새벽에 진행된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해서 사회자 강성범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녹화된 화면을 올립니다. 당일 진압 상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 이 동영상 자료를 제공해주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신 견작가님 포함 OBS 스텝 여러분과 이 동영상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신 이정현 선배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8/07/01 - [NCSI 누리꾼수사대와 ] - 네티즌 집단지성으로 재구성한 경찰의 폭력진압 2008/06/30 - [NCSI 누리꾼수사대와 ] - 오늘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2008. 7. 4. <속보3신> 대천 상인들, "데모를 해서라도 HID 몰아내겠다" 대천관광협회 회장이 보령시장을 만나 HID와의 경비용역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보령시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상인들은 보령시가 끝까지 계약해지를 하지 않을 경우 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HID(특수임무수행자회)의 대천해수욕장 경비 용역 계약과 관련해 오늘 대천관광협회 유호복 회장이 신준희 보령시장을 만나서 계약을 해지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늘 회장님이 보령시장을 만나셨다. 신준희 시장은 용역 계약 해지를 구두 합의해 주셨다. 개장부터 지금까지 일한 비용을 제하고 계약금 잔액도 환급받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령시청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시장 비서실장은 신 시장이 협회 회장을 만난.. 2008. 7. 4. 정부가 오늘 '시국 법회'에 유난히 떨고 있는 속사정 정부가 불교계의 '시국 법회'에 떨고 있다. 가톨릭계나 기독계와 달리 불교계는 '주류'까지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봉헌발언'을오 불교계를 자극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과 장관 인선에서 불교계 인사를 소외했기 때문이다. 최근 '알고가 파문'은 불교계의 화를 더욱 부채질했다. 오늘 밤 뿔난 스님들이 서울광장에 몰려온다.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또 한번의 고비가 될 거 같다. 오늘 20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불교연석회의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시국법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30일~7월2일 진행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 미사’와 7월3일 진행된 한국기독교협의회의 ‘시국 기도회’에 이어 세 번째 종교행사다. 이미 익숙해진 촛불집회 관련 종교행사지만 정부는 유난히 ‘시국법회’에 떨고 있다. 왜일까?.. 2008. 7. 4. 7월5일 평화대행진, 블로거 드림팀이 뜬다 최고의 인터넷 스타 고대녀, 김지윤 아프리카 최고 인기 BJ 라쿤 특종 전문 블로거 몽구 날카로운 비평이 돋보이는 박형준 신들린 패러디를 보여주는 MP4/13 이들이 7월5일 평화대행진 생중계, '무한카메라 1박2일'을 위해 함께합니다. 7월5일 평화대행진은 6월10일 촛불집회 이후(혹은 능가하는) 최대 규모 집회가 될 예정입니다. 이 역사적인 현장을 생중계하기 위해 그동안 단독으로 활동하던 파워블로거들이 연합군을 짜고 함께 중계방송을 하기로 의기투합 했습니다. 블로고스피어(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모든 블로그들의 집합)에서 최고의 파워블로거로 꼽히는 몽구님 박형준님 MP4/13님과 아프리카의 최고 인기 BJ 라쿤님, 그리고 ‘국민여대생’ 고대녀, 김지윤님이 7월5일 평화대행진 생중계 ‘무한.. 2008. 7. 4. <속보 2신> "HID와의 대천해수욕장 용역 계약 해지 안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HID(특수임무수행자회)의 대천해수욕장 경비 용역 계약 문제와 관련해, 보령시는 계약을 해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령시청 문화관광과 해수욕장관리팀장은 “HID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귀책사유’가 충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단순히 여론만 좋지 않다고 해서 계약을 해지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약 해지를 위해서는 공식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밟을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7월1일, 밤 HID 사무총장 등 회원들이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해 당 관계자들을 폭행하면서 HID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HID가 보령시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경비 용역 계약을 맺은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대천관광협.. 2008. 7. 3. 오늘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숨겨진 대선 코드 이상득·이재오의 전폭 지원을 받는 박희태의 굳히기냐, 고독한 차기 주자 정몽준의 따라잡기냐, 박근혜의 대리인 허태열의 뒤집기냐. 한나라당 전당대회 승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로 오늘 이 승부의 승자가 결정된다. 얼핏 보기에 오늘(7월3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싱겁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대회이지만 후보의 정치 무게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나 박근혜 전 대표가 직접 출마했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치고는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뜯어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전당대회다. 한나라당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은 대의원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이뤄진다. 1인2표제로 실시되는 게 관건인데, 공성진 김성조 박순자 박희태 정몽준 허태열(가나다순.. 2008. 7. 3. <속보> HID의 대천해수욕장 용역 계약 해지될 듯 2008/07/03 - [속보] - "HID와의 대천해수욕장 용역 계약 해지 안한다" 인터넷에서 HID(특수임무수행자회)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경비용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HID가 지난 현충일 때 시청광장에서 추도회를 여는 등 촛불집회를 방해하는 등의 활동을 해서 반대급부로 이권을 얻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대천관광협회(이하 협회)에 문의해 보았더니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HID 보령지회와 용역계약을 한 것은 현충일 이전이라고 합니다. HID가 맡은 일은 타지역에서 온 잡상인을 단속하는 것입니다. 재작년까지는 지역 청년회에서 이 일을 맡았었는데, 지난해에는 서울의 경비용역업체에 대행 계약을 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 2008. 7. 2. 민주당 의원들의 촛불집회 뒤풀이를 따라가보니... 어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가 끝나고, 우연히 민주당 의원들의 뒤풀이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8명 정도의 민주당 의원들이 있었는데, 촛불집회 정국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술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정치인과 알(양주잔이나 소주잔) 없이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묘하더군요(가끔을 알 없이 노른자-양주나 소주-만 넣기도 하죠). 그동안은 손학규 대표가 의원들이 집회를 마치고 오면 청진동 해장국집에 불러서 해장국을 사줬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사제단 덕분에 촛불집회가 다시 본연의 평화 시위 모드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뻐하고 경탄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매니아가 되어 “자꾸 오게 돼. 궁금해 죽겠어. 판이 계속 바뀌니까”라고 말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신부.. 2008. 7. 2. 조중동, 사상 최악의 악수를 두다 조중동이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조중동 사상 최악의 악수가 될 것이다. 조중동이 네티즌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블로거가 등장한 '미디어 2.0' 시대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이 싸움에서 네이버뉴스가 후폭풍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과 조중동, 미디어 대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조중동이 미디어다음(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7월5일을 전후해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개별적으로 다음 측에 알렸다는 것이다. 뉴스 공급을 중단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다음 카페와 아고라에서 이들 신문에 대한 광고주 압박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단언하건데, 이것은 조중동 사상 최악의 악수다. 왜? 간단.. 2008. 7. 2.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