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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총파업59

노조 없는 독립 PD들도 언론노조 총파업 지지하는데... 누군가의 '위기'는 누군가의 '기회'가 되는 것이 바로 세상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용기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방송사 파업을 돈벌이의 기회로 활용하지 않고 당당하게 투쟁 대오에 합류한 독립 PD들의 성명서를 전합니다.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돈 벌기를 꿈꾼다. 기업의 경제 이념은 사익이다. 즉 '돈 벌기'다. 이것은 절대 절명의 시장 자본주의 논리이다. 우리는 이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업이 '돈 벌기'에만 급급할 때 오는 폐단을, 우리는 익히 경험해왔고 또한 알고 있다. '공익'이란 개념은 그러한 폐단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된다. 언론 미디어는 사익인가? 공익인가? .. 2008. 12. 31.
정권과 싸우는 언론인들이 중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장 문자 생중계) 아랍의 CNN, 알자지라의 모토는 '적들도 믿는다'는 것입니다. 조중동 잡는 '독설닷컴'의 모토는 '적들도 클릭한다'는 것입니다. '독설닷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몰라 클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저의 작전입니다. 클릭하지 않으면 궁금해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도 현장을 문자로 생중계합니다. (사진은 어제 집회 현장 모습입니다. 언론인들이 중무장한 모습이 귀엽지 않나요? ㅋㅋ) 주> 어제와 방식은 같습니다. 댓글을 통해 문자 생중계 하겠습니다. 관람평은 댓글에 대한 덧글로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31.
"KBS인들이여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하지 말자" (전주KBS 이휘현PD) KBS인들이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독설닷컴'은 '깨어나라 고봉순'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적극 후원하겠습니다. KBS PD협회와 특약을 맺고 내부에서는 '잘 아는 얘기'지만 외부에서는 '익숙치 않은 얘기'를 '독설닷컴'을 통해 전하기로 했습니다. '어쩔 수 없지' 병에 걸린 KBS인들에 대한 전주 KBS 이휘현PD의 질타입니다. ‘어쩔 수 없지…’의 정치경제학 이휘현PD(전주방송총국) “형, 어젯밤에 우리가 만나서 지금 이 시각까지 형이 가장 많이 한 말이 뭔지 아세요?” 일주일 전 주말 오후, 나의 가장 친한 벗이자 동생이기도 한 후배에게서 나는 이런 뜬금없는 질문을 받았다. 근 1년 만에 내가 사는 이 곳 전주에서 만남을 가진 서울의 그 후배에게, 나는 “글쎄”라고 .. 2008. 12. 31.
MBC 노조 20년, 그 승리의 역사 MBC노조에서 블로그를 만드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마봉춘씨 블로그'로 소개도 했는데) 노조 공식카페로 만들었네요. (힘내라! MBC / cafe.daum.net/saveourmbc) MBC 노조의 허락을 얻어 '힘내라! MBC'의 콘텐츠를 블로고스피어에 포스팅합니다. 첫 편은 'MBC 노조 20년, 그 승리의 역사'입니다. MBC 노조의 총파업 결의문도 함께 올립니다. 총파업 결의문 2008년 12월 26일,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는 한나라당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다. 소통을 이야기하던 대통령이 소통의 문을 닫았다. 소통부족을 사과드린다는 대통령은 이제 자신과 다른 목소리는 듣기 싫다며 역정을 낸다. 고위 공무원들이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줄줄이 사표를 제출했다. 교과.. 2008. 12. 31.
그래도 KBS PD들은 자존심을 지켰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KBS 노조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KBS 젊은 기자들이 낸 것처럼 KBS 젊은 PD들도 성명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촛불을 들었습니다. 집회에서 만난 KBS PD들은 첫마디가 모두 '부끄럽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부끄러울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을 부끄럽게 만든 정부와 이를 방조한 노조가 문제일 뿐이죠. 이들의 성명서를 전합니다.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언론 노동자 동지들이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방송법 개악을 막기 위해 파업투쟁을 시작한 지 5일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언론계의 맏형이라고 자칭하던 KBS의 투쟁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철면피가 아닌 이상, 시청자와 국민.. 2008. 12. 31.
800명의 언론인들이 찜질방에서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잠들지 못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을 사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그들을 밀어내고 법안처리를 강행할 한나라당 의원들, 밖에서 이를 예의주시하며 찜질방에서 대기중인 언론인들, 그리고 그 언론인들의 기습시위를 막아야 할 어청수 경찰청장. 그리고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시민들... '독설닷컴'에서는 오늘밤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0여 명의 '언론노조 총파업 블로거 특별취재팀'과 비상 대기하며 이에 대한 속보를 전하겠습니다. (댓글로 문자 중계를 하겠습니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경호권이 발동되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오늘(12월31일) 새벽에 법안 처리를 강행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2시~3시 사이에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근처 찜질방에서 대기중인 800여명의 .. 2008. 12. 31.
MBC 노조가 블로거들과 만났습니다 (문자 생중계 / 종료) 방금 MBC 노조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성제 노조위원장 을 비롯해 여러 분이 참석했습니다. 나오는 이야기들을 댓글로 생중계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블로거 간담회에는 박성제 위원장과 W팀의 이춘근 PD( 광우병편 제작) 의 조준묵 PD 임정아 PD님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중계하기 때문에, 의견 있으시면 덧글로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올려주시면, 대신 물어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30.
"국민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다" (언론노조 집회현장 문자 생중계 / 종료) '언론노조총파업 블로거 특별취재팀'의 문자생중계가 30분 지연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급히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노트북가방이 아닌 서류가방을 들고 나와버렸습니다. (이런 어이 5백년 없는 일이...) 지금 급히 여의도의 한 선배 사무실에 와서 컴퓨터를 빌려서 소식 올립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 3천여명의 언론 노동자들이 모여서(경찰추산 4백명) '언론노조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일단 현장에서 찍은 사진부터 올립니다. 댓글로 문자 중계 하겠습니다. KBS 사원행동 소속 사원들이 단체로 참석했습니다. '언론노조와 함께 하는 KBS 사원들' 이름으로 참석했네요. YTN 노조원들도 왔습니다. 서울역 칼바람 못지 않는 여의도 칼바람을 맞으며 총력 결의대회 현장을 지키고 있.. 2008. 12. 30.
KBS 노조 파업을 촉구하며 파업하는 KBS 기자들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에 반대해 MBC 기자들이 노조 파업에 동참해 투쟁을 하고 있는 동안 KBS 기자들은 노조에게 파업하라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KBS 노조가 보여준 것 중 최고입니다. 정말 '아이러니 오브 아이러니'인 것 같습니다. KBS 노조가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에 항의해 KBS 기자들이 오늘 오후 마이크를 놓고 언론노조 총파업 집회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관련 성명서입니다. - 2002년 이후 입사, KBS 젊은 기자들 오늘로 언론노조의 총파업 나흘째다. MBC와 SBS에 이어 CBS와 EBS도 오늘부터 전면 동참을 결정했고 YTN 역시 ‘블랙 투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 여당의 언론 악법에 반대하는 방송 노동자들의 기세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8. 12. 30.
"밥그릇 걸고, 언론노조총파업 지지한다" (MBC 시사교양작가 일동) MBC 시사 교양 작가들이 '언론노조 총파업' 지지 성명을 냈습니다. 간단하게 성명 한 장 냈다고 하실 지 모르지만 이것은 비정규직인 이들에게 엄청난 용단입니다. 만약 MBC가 조중동에 넘어가면, 재벌에가 팔려가면, 이 리스트는 '살생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조중동은 '구성작가들도 밥그릇 지키기에 동참해'라고 이들의 용단을 폄훼할 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들의 진심을 알아줍시다. MBC 시사교양 작가들은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겨울은 ‘눈물의 계절’입니다. 추위에 얼고, 마음이 추워 울고, 내일이 불안한 사람들의 눈물이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 되면 우리의 카메라는, 우리의 PD들은, 그 눈물을 향해 찬 거리로 나서곤 했습니다. 이 겨울, PD들은 또다시 찬 거리에 .. 2008. 12. 30.
파업동참 못하는 KBS 막내 PD의 심정 '언론노조 총파업'이 12월26일 시작되었습니다. 이 파업에서 KBS만 제외되었습니다. 정권과 언론간의 '성전'에 '국민의 방송' KBS만 빠져있습니다. KBS 구성원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KBS PD협회보에서 34기 막내기수 PD가 쓴 글을 보내왔습니다. 총파업 불참에 대해서 쓴 글은 아니지만 지금 KBS 내부 구성원 기분이 어떤지 유추할 수 있는 글입니다. 34기 신입사원이 2008년을 돌아보며 김민경PD (KBS 교양제작팀) 이런 글 34기도 씁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글은 34기도 씁니다. 협회로부터 '신입사원의 한해'에 대해 짧은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았을 때, 마음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경영은 34기도 한다'는 저 유명한 선언에서 삼척동자라는 의미로 쓰인 34기인 데 말이죠. 새.. 2008. 12. 29.
중앙일보와 MBC의 논리싸움 제2탄 '언론노조 총파업 블로거 특별취재팀'의 모니터링팀-네가티브팀 팀장 스폰지밥님이 한나라당이 강행하고 있는 미디어관련법 개정에 대해서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를 중심으로 한 옹호논리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박논리를 MBC 보도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중앙일보와 MBC의 논리싸움을 스폰지밥님의 해석을 곁들여 재구성했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 (글 - 스폰지밥, 기획 - 고재열) 그들만의 논리, 그들만의 정의 방송법 관련한 그들(방송법 개정을 적극 옹호하는 한나라당, 보수매체)의 논리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역시 제가 꼼꼼하게 살펴본 중앙일보·MBC중심입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 전문가들이 제기한 문제는 다섯 가지로 정리 가능했습니다. (지난 포스트를 참조하시면 자세한 문제 제기를 볼 수 있습니다.).. 200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