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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원행동34

<속보 2신> 개혁후보, KBS 기자협회장 선거 패배 - 사원행동 출신 개혁후보 KBS 기자협회장 선거에서 패배 - 현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에 대해 '해임'에 준하는 징계 예정 - KBS 사원행동, 다음주부터 '제작거부' 돌입 예정 어제 KBS 기자협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출신의 개혁후보와 이와 다른 성향의 후보가 2파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개혁후보의 패배였습니다. 어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다 영혼의 상처를 입은 언론인’, 이른바 ‘소울 저널리스트’의 모임을 갖다가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집단 심리치료’와 ‘소통’입니다. 어제도 10여명이 모여서 ‘이명박 시대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함께 있던 KBS 기자분은 이 결과에 대해 울분을 토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바로.. 2008. 9. 27.
<속보> KBS '인사 학살'에 이어 '징계 학살' 돌입 방금 KBS로부터 들어온 소식입니다. KBS 사측이 낙하산 사장 선임 과정과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에 관여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측 사원들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현재 PD 9명에게 소환을 통보했고 기자 8명에게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소환 대상인 PD와 기자들은 전원 소환에 불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저녁에 긴급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속 소식이 오면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이 사내게시판에 올린 감사 거부에 대한 글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도 참고하세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51 오늘 감사실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 2008. 9. 26.
KBS 이병순 사장의 ‘인사숙청’을 바라보는 의원들의 말말말 인턴 '투덜닷컴'군은 미디어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9월17일 단행된 KBS의 '인사 대학살'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투덜닷컴'군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이를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시선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제가 KBS 기자였다면 이 말을 듣고 아마 꼭지가 몇 바퀴 돌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KBS 이병순 사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월17일 있었던 KBS의 ‘인사숙청’에 대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그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난 17일 야밤을 틈타 KBS 사측에 의한 ‘인사숙청’이 단행되었습니다. 이번 인사 표적은 부당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해 정당한 투쟁을 해 온 ‘사원행동’입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반응을 오늘.. 2008. 9. 19.
<속보 종합> KBS '인사 대학살' 상황 (6신) 9월 17일 밤 KBS에 인사발령이 붙었습니다. 내용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섰던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소속 기자와 PD들이 사실상 '인사 숙청'을 당했습니다. 'KBS 사화'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인사 숙청'의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어젯밤(9월17일) 10시 KBS에서 인사발령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양승동 대표가 심의실로 발령 받고 현상윤 전 노조위원장은 시청자센터로 PD연합회 최용수 정책실장이 부산총국으로 이강택 PD가 수원센터로 발령 받았습니다. 김용진 전 탐사보도팀장이 부산총국으로 발령 받고 용태영 미디어포커스팀장이 문화복지부로 최경영 기자가 스포츠중계팀으로 발령 받았습니다. 이병순 .. 2008. 9. 19.
사측의 '인사 학살'에 대한 KBS 기자 PD들의 반응 어제 발표된 KBS '숙청 인사'에 대한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의 기자회견이 오늘 12시에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사원행동 소속 사원의 발언과 기자회견문 전문을 옮깁니다. 양승동 사원행동 대표(스페셜팀에서 심의실로) "회사가 큰 화를 부르는 첫 단추를 꿰었다" 최용수 PD(수신료프로젝트팀에서 부산방송총국으로) "어젯밤에 부산총국 발령을 통보받고 아내와 새벽까지 이사문제와 아이들 학교문제에 대해서 얘기했다. 좀 바가지 긁혔다. 마지막에 아내가 말하더라. 여기까지는 바가지고, 당신이 한 일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 했다. 지역에서 더 큰 투쟁의 촛불을 일으켜 횃불이 되게 하겠다. 다같이 끝까지 싸우자." 현상윤 PD(.. 2008. 9. 18.
KBS판 '삼별초의 난'이 벌어진다 오늘 12시, KBS에서 '삼별초의 난'이 벌어진다. 어용노조 어용학자 어용언론의 도움으로 정부가 낙하산 사장을 임명해 '국민의 방송' KBS를 '정권의 방송'으로 바꿨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젊은 기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KBS 독립을 향한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12시, KBS에서 ‘삼별초의 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삼별초의 난’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고려 왕실이 원나라에 무릎을 꿇은 이후에도 이들은 강화도에서 진도로 다시 진도에서 제주도로 근거지를 옮겨가며 끝까지 항거했습니다. KBS판 ‘삼별초의 난’은 젊은 기자들이 일으킵니다. 이들은 정부의 KBS 장악에 대해 비록 ‘패배’는 했지만 ‘굴욕’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거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입사 5년차까지의 젊은.. 2008. 9. 3.
KBS PD들 MBC에 가서 통곡하다 KBS 사원행동은 KBS 노조의 ‘같기도 투쟁’을 고발한다. 정부가 KBS 장악을 진행하는 동안 KBS 노조가 교묘하게 방관하며 ‘이것은 막는 것도 아니고 안 막는 것도 아니여~’ 식의 ‘같기도 투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죄송합니다. 좀 읽혔으면 하는 생각에 낚았습니다. KBS PD들이 MBC에 가서 통곡한 적은 없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KBS PD ‘둘’이 지난주 금요일(8월29일) 검찰의 강제구인에 대비해 MBC 노조 사무실에 피신해 있는 PD들을 위로하기 위해 갔다가 작금의 KBS 사태에 대해서 ‘통탄’하는 말들을 쏟아 냈습니다. 이것을 좀 과장해서 제목을 달아 보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정은 이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298세대 언론인 중 MB에게 영혼의 상처를 입은, (주.. 2008. 9. 1.
(동영상 기고) '국민의 방송'이 '정권의 방송'이 되기까지, 제1부 '정연주 해임'편 어제(8월27일) KBS에 가서 아는 기자와 차를 한 잔 마셨습니다. 이야기 도중에 그 기자에게 딸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 기자는 씁쓸한 웃음을 짓더군요. "아빠 맞지 마세요라고 하네요...거 참..." 그 기자는 회사 청원경찰에게 팔꿈치로 머리를 맞아 회사 의무실에서 누워 있다 저를 만나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는 약과였습니다. 8월 한 달간 KBS 기자 세 명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정확히는 금갔습니다). 김현석 기자협회장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김명섭 기자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김경래 기자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제가 파악한 중상자만 이렇습니다) 이 기자들은 '국민의 방송' KBS가 '정권의 방송'이 되는 것을 막다 다쳤습니다. 어디 밖에서 맞고 온 것이 아니라 다른 곳도 .. 2008. 8. 28.
KBS 막내 기수들까지 들고 일어섰다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5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정부의 KBS 접수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올리는 글은 막내 기수인 KBS 34기(올해 입사) 기자 27명이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입니다. (기수 성명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으려는 총의가 모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 2008. 8. 15.
후배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KBS 고참 기자의 절규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2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의 KBS 장악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올리는 글은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공영방송 KBS 사원행동(가칭. 이하 사원행동)의 출범선언문’입니다.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첨부1)은 MLBPARK 게시판에서 퍼온 글로 http://mlbpark.donga.. 200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