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바보 노무현' 추모콘서트45

<속보 후속> 학생 시민, '노무현 추모콘서트' 사수 위해 연대 앞에서 농성 중 연세대학교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준비를 막기 위해 출입문을 봉쇄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 가수들이 오늘(19일) 저녁 7시 연대 정문 앞에 모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 집회 참여 가수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추모콘서트 관람을 원했던 시민들도 함께 와서 학교 측의 공연 불허 방침을 바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다시, 바람이 분다' 콘서트 참가 가수 :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DJ.DOC(이하늘, 정재용), 이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막기 위해 경찰력 동원 노무현 전 대통령 추.. 2009. 6. 19.
<긴급> 연대 측, 노무현 추모콘서트 공연장 막아 공연 무산 위기 방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기획팀으로부터 들어온 소식입니다. 연세대학교 학교 측이 경호업체를 불러 공연장인 노천극장을 봉쇄했다고 합니다. 이미 학교 측은 이번 추모콘서트를 주최하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측에 공연 불허 방침을 알린 바 있습니다. 현재 경호업체 직원들이 노천극장 출입을 막고 있어 무대설치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연대 총학생회 측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도 왔다 간 상황이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학교측에서 시설보호요청을 해서 경찰력이 동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이어 또 하나의 민주화 성지인 연대 노천극장까지 막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연대 총학생회 측은 학교측의 반발을 우려해 이번 추모콘서트에서 일절 정치색을 배제했습.. 2009. 6. 19.
노무현 추모콘서트 '자발적관람료' 천만원 넘었다 ‘자발적관람료’ 1천3백만원 돌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자발적관람료’가 5일 만에 1천3백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안치환 신해철 윤도현 등 대중음악인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헌정공연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입장료가 따로 없는 무료 공연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무대장치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금 개념으로 ‘자발적관람료’를 받았습니다.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은 3천만원 정도입니다. 공연 홍보비를 전혀 쓰지 않은 상황에서도 5일 만에 3백여 명의 시민들이 1천3백만원의 ‘자발적관람료’를 보내왔습니다. 특히 공연 날이 가까워지면서 ‘자발적관람료’를 보내오는 시민 숫자가 크게 늘고 있어 공연 때까지 목표.. 2009. 6. 18.
친노 '상주'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나... 친노는 아직 상중 울기 바쁘다 정치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정치 재기 발판을 마련한 친노 세력의 부활에 관심을 기울인다. 친노 정치인들은 일단 49재까지는 정치 행보를 자제하고 추모에 집중할 방침이다. 6월5일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가운데 두 번째 제사인 이재 때 친노 인사들이 봉하마을에 다시 모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주최하는 연세대 총학생회는 노 전 대통령 추도 연설을 해줄 그의 측근을 섭외하기 위해 애를 먹어야 했다. 유시민·한명숙·문성근 등을 접촉해보았지만 누구도 응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답은 똑같았다. “아직 상중이다”라는 것이었다. 밖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명숙 전 총리가 유력한 대선 주자 혹은 차기 서울시장감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친.. 2009. 6. 18.
연합뉴스의 노무현 수사 기사, 이래서 잘못됐다 "연합뉴스의 관급 낚시기사를 보면 '盧에 속았다?'는 생각이..." 글 -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이후, 최근 의 노 전 대통령 보도와 관련해 봉하마을 측과 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천호선 전 대변인은 “관제기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는 자사보도와 미디어전문지 인터뷰 등을 통해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글쎄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노 전 대통령은 하늘나라에 계시고, 유족들은 입을 다물었으니 검찰 발 뉴스를 보도하는 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 뒤 네이버 초기화면에 게재된 기사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검찰, 盧 수뢰혐의 인정.. 내용 비공개’ “이게 무슨 소리야? 검찰(수사결과 .. 2009. 6. 17.
배우 권해효, ‘내가 노무현 추모콘서트 사회를 보는 이유’ 배우 권해효씨의 잠을 깨웠다. 아마 밤샘 촬영을 하고 단잠을 자고 있었던 듯 잠긴 목소리였지만, 흔쾌히 응해 주었다. 그가 단잠을 양보한 것은 ‘노무현’이라는 이름때문이었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인 권해효씨는 6월21일(6시30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사회를 보기로 했다. 이 공연을 알리기 위해 ‘급인터뷰’ 부탁을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도 권해효씨에게 ‘급부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노무현 이회창 정몽준, 세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지지글을 받기로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쪽으로 권해효씨를 선정했었다. 2002년 11월의 일이었다. 참 좋은 글이었다(아래 첨부). 당시 이회창을 지지했던 연예인은 ‘내가 아는 사람이라 지지한다’ 수준.. 2009. 6. 16.
가수들이 노무현 추모 공연을 위해 하나가 됐습니다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윈디시티, 피아, DJ.DOC(이하늘, 정재용), 이상은 이들 중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에 무료 공연을 부탁하자, 모두들 두 말 없이 응했습니다. 이 추모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이 향후 활동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텐데, 모두들 아무 조건 없이 출연하겠다고 했습니다. 불과 공연 10일 전, 급히 전화를 돌렸는데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들이 출연하는 이유는 각각 달랐습니다. 누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 때문이라고도 했고 시민과 학생들의 순수한 행사이기 때문에 참여한다고도 했고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해서 .. 2009. 6. 14.
1981년, 서른다섯 노무현과 만나고 싶습니다 1981년, 서른다섯 노무현과 만나고 싶습니다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부산판 학림사건’이라는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부터였습니다. 젊은 청년들의 불행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노무현은 거친 세상에 뛰어들었습니다. 1981년이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막 집권을 시작한 무렵의, 서슬 퍼런 시절이었습니다. 서른다섯, 청년 노무현은 과감히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아들 건호는 여덟살 딸 정연이는 여섯 살 때 일이었습니다. 인권변호사의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 박종철군 국민 추도회'에 가담했다가 연행되기도 했고 대우조선 사건 때는 구속이 되기도 했습니다. 변호사 업무 정지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거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2009. 6. 13.
내가 '바보 노무현' 추모공연을 기획하는 이유 6월21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제)'가 열립니다. '독설닷컴'은 이 공연의 후원 블로그입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이 공연의 총연출자는 2002년 '바람이 분다'는 공연을 기획했던 탁현민씨입니다. '386의 부활'을 외치는 '바람이 분다'는 당시 열린우리당 대통령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는 공연 이름을 정한 것은, 이제 새로운 세대, 다음 세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중심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탁현민씨가 공연을 기획하며 쓴 글을 게재합니다. (이 글은 에도 실린 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의 막을 올리며.. 2009.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