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키미 게시판54 국경을 넘어선 두 기자의 우정, 그 짧은 만남의 순간 (동영상) 국경없는기자회 대변인 겸 아시아-태평양 데스크인 벵상 브로쎌 기자의 방한 일정을 거들고 있습니다. 어제는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함께 만났습니다. 10분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구 맞은편에서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은 금새 십년지기처럼 가까워졌습니다. 친구를 위해 벵상 브로쎌 기자는 빨리 움직였습니다. 곧바로 본부에 연락해 YTN 기자들을 위한 성명을 내주었습니다. 벵상 브로쎌 기자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아쉬운 면회를 마치고 다시 입감하는 노종면 위원장을 배웅하는 장면입니다. 벵상 브로쎌 기자는 노종면 위원장에게 꼭 밖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짧은 면회를 마치고 유치장에 다시 입감되는 노종면 위원장을 계단 밑에서 기다렸다가 짧은 이별 인사를 했습니다... 2009. 3. 24. <속보 3신> '국경 없는 기자회', YTN 사태 진상 조사한다 YTN 노조집행부 체포 관련 속보 3신입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이하 기자회)' 집행부가 내일 서울에 직접 와서 경찰의 YTN 기자 체포에 대한 진상을 파악합니다. '기자회'는 내일 오전에 열리는 YTN 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해 YTN 사태 전반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반 서울 방문에는 '기자회' 아시아 데스크가 오는데 사무총장 방한 여부는 오늘 중으로 확정된다고 합니다. YTN 노조 지도부 체포에 대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성명 첨부합니다. 후안무치한 MB정권의 언론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이른 아침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 현덕수 전위원장, 조승호기자, 임장혁기자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이유는 경찰 조사 '출석불응' 이었다. 오늘은 휴일이고, 안식일이다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치.. 2009. 3. 22. <속보 2신> "지도부 구속은 공권력 개입이다" (YTN 노조) 경찰이 오늘 아침 YTN 노조 지도부를 체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YTN 노조는 부당한 공권력 개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단 체포 과정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법원은 3월22일 01시30부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체로 영장이 발부되는 경우는 출석 요구를 3번 했는데 안 나오거나 출석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을 때입니다. 그러나 YTN 노조는 두 번의 출석요구를 받은 상태였고 경찰 측과 조사 일정을 협의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업 전야에 무리해서 체포한 것은 공권력 개입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권력의 부당한 개입 중단하라 - 경찰, 노종면 위원장 등 4명 오늘 새벽 체포 - 이번주 조사 일정 협의해 놓고 소환 불응했다며 표적 수사 - 파업 앞두고 노조 집행부 와해하려는 시도.. 2009. 3. 22. <속보-수정> 경찰, YTN 노종면 현덕수 조승호 임장혁 체포 방금 언론노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남대문경찰서에서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조승호 기자, 임장혁 기자를 오늘 아침 체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YTN 노조간부들을 체포한 것이 법원의 체포 영장 발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노조는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파업전야에 노조 간부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체포된 YTN 노조 지도부 4명은 남대문서 2층의 유치장에 입감되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들의 구속을 정권 차원의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4명을 체포한 이유에 대해 YTN 노조 집행부가 출석요구에 불응했기 때문에 법원의 체포영장을.. 2009. 3. 22. 'YTN 사태 2백일', 언론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들 (동영상 추가) 오늘로서 YTN 사태가 발발한지 2백일이 지났습니다. 오롯한 소신으로 2백일을 버틴 YTN 노조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YTN 돌발영상 임장혁 팀장이 일전에 술자리에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어두운 부분을 조명해야 할 기자와 PD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갇혀 자신들의 문제를 조명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 기자가 시민을 취재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 되면, 시민이 기자를 취재합니다. PD가 시민을 촬영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 되면, 시민이 PD를 촬영합니다. 기자가 기자와 경쟁하면, PD와 PD가 경쟁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기자가 기자를 취재하고 PD가 PD를 '지속적으로' 취재하면 비상식적인 사회입니다. 기자가 기.. 2009. 2. 6. "전교조 해직 교사들 보고싶다", YTN 노종면 위원장 어제(12월17일) 'YTN 노조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곳에서 지친 노종면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만남을 누리꾼들이 주선해주었으면 합니다. 어제(12월17일) 'YTN 노조 후원의 밤'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 가기 전에 은행에 들러, 후원금을 이체시켰습니다. 월급쟁이에게는 좀 과한 금액이었지만(이번 달 카드결재를 해내느냐 못하느냐 생사가 달렸지만), 그래도 그 돈을 보내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연말연시를 보내지 못할 것 같아 과감히 보냈습니다. (YTN 노조에 '몰빵'한 대신 계속 회원가입을 요청하는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6개월 후에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제 행사에서, 해직 기자 6명과 정직 징계를 받은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이 나와.. 2008. 12. 18. YTN 기자들은 아직 싸우고 있습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에도 자원봉사를 해주며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성공회대 대안언론실천모임 '청개구리'팀이 '낙하산 사장 퇴진'을 위해 싸우는 YTN 노조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제 YTN 노조가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지 150일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행을 이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34년 후'입니다. 1974년 10월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은 '동아자유언론실천선언'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34년 후' YTN 기자들이 똑 같은 주장을 하다가 6명이 해직 당하고 6명이 정직 당하는 등 총 33명이 징계를 당했습니다. 34년이 지난 후에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난 주, YTN 촛불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싸움에 지친, 투쟁에 지친, 무관심에 지친 .. 2008. 12. 15. 우리는 YTN 조승호 기자를 지지합니다 “1347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백년전쟁 때의 일이다.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 칼레는 1년 가까이 영국의 공격에 버텼으나 도시 절멸의 위기 앞에 백기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항복사절단이 자비를 간청했음은 물론이다. 영국왕 에드워드3세는 시민 대표 6명에게만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맨발에 홑옷만 걸치고, 목에는 밧줄을 건 채 성문 열쇠를 들고 와서 교수형을 받으라는 것이다. 도시는 불안에 떨었다. 누가 갈 것인가. 그 때 한 사람이 나섰다. 칼레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였다. 이어 법률가와 사업가 등이 목숨을 내놓겠다며 자원했다. 모두 칼레의 지도자이고 부유한 귀족이며 당시 삶의 절정을 구가하던 사람들이었다. 고통스런 밤이 지나가고 처형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 때 기적이 .. 2008. 12. 2. 중앙일보 김종혁 선배님 YTN 왕선택입니다 중앙일보 김종혁 칼럼에 대해 (중앙일보 문화부문 에디터) YTN 왕선택 기자가 반론 글을 발표했습니다. YTN 노조가 보내온 왕 기자의 반박문 전문을 올립니다. 편집자 주>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중앙일보 김종혁 칼럼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397619.html 간단하게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 조중동 보수언론 3사는 'YTN 사태'를 사내 분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정상화 되어야 할 분규 언론사'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YTN 노조원들은 조중동의 이런 프레임이 'YTN 정상화를 위해 우리가 인수를...'로 진행되지 않을 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종혁 선배께, 10여년전 여의도 정당 기자실에서 김 선배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었던 YTN 왕선택.. 2008. 12. 1. YTN 해직기자, 국민이 월급주자!!! 어제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YTN 해직 및 정직기자를 위한 공식 후원계좌가 마련되었으니 좀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언론노조 공식계좌를 알리고 11월20일 진행되는 제2차 ‘YTN과 공정방송을 생각하는 날’ 행사를 알립니다. 언론노조의 연락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은 한 달 전에 ‘YTN 해직기자, 국민이 월급주자’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YTN 노조가 ‘성금이 아니라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관련 포스팅을 내렸습니다.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다 해임되고 정직되고 감봉되고 경고 받은 YTN 기자들을 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EBS 을 제작했던 김진혁 PD가 블로그에 '관전평 그만 쓰고 나서야 한다'라고 글을 올려.. 2008. 11. 15. (기고)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며, YTN 황혜경 기자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YTN 기자들의 싸움이 백일을 훌쩍 넘었습니다. '시사저널 사태'와 비추어보면 지금이 가장 힘들 때입니다.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내부의 기자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YTN 황혜경 기자가 5 18 민주화기념사업회 발행 계간지에 실었던 글을 본인 허락을 득해 '독설닷컴'에 게재합니다. 10월 24일. 입사 이래 처음으로 제때 월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YTN 노조가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지 꼭 99일째 되는 날이자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고 YTN빌딩 앞에서 언론인 7천여 명의 시국선언이 거행됐던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까이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이틀 되고 이틀이 사흘 되다 보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 2008. 11. 13. YTN 기자를 울린 연예인 매니저 오늘 홍보대행사에서 일하시는 지인 한 분이 에 글을 한 편 올려달라며 한 YTN 기자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글을 퍼왔습니다. 읽다보니 가슴이 먹먹해 지더군요. 함께 신나게 즐겼던 YTN 촛불 문화제에 그런 가슴 아픈 뒷얘기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우린 그딴 거 안해요" 이 말이 얼마나 가슴에 박혔을지... 주> 앞 부분은 홍보대행사에서 일하시는 지인이 적은 내용입니다. MB 정권의 언론 탄압은 과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얼마전 즐겨 보던 KBS 이 별안간 5년간의 방송을 마치는 정리 방송을 하지 않나 (진행자들과 패널들까지도 모두 검정 옷을 입어서 의아해 했더니 나중에 알고 봤더니 강제로 방송을 중단하게 된 것이었다.) 윤도현씨도 정치적인 이유로 KBS의 라디오와 MC에서 하차하고 YTN도 자.. 2008. 11.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