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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21

링겔 맞으며 1인 시위하는 한 시민의 투혼 어제(8월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1인 아트 퍼포먼스'가 광화문광장-청계광장-서울광장 일대에서 있었습니다. 일반시민과 언론노조 그리고 국회의원들까지 참여해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1인 아트 퍼포먼스'는 고양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밀집모자를 쓰고 언론악법이 왜 원천무효인지, 언론장악을 왜 저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것이었는데, 정말 아이디어가 만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링겔을 맞으며 1인 시위하신 분이 있었는데, '부상투혼'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설정'이라고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팔에 골절상을 입어서 입원중이시라고 하시더군요. 이분 말고도 인상적인 분장을 하고 오신 시민분들이 많았습니다. 국회의원(이젠 전직 국회의원이네.. 2009. 8. 9.
서울광장에서 '개고생'한 국회의원 보좌진에게도 박수를!!!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이 전날밤부터 서울광장을 사수한 덕분에 '6월10일 범국민대회'가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이에 관한 모든 공이 국회의원들에게 돌려지고 있는데, 뒤에서 진짜 '개고생'한 국회의원 보좌진들, 특히 몸싸움을 도맡았던 민주당 보좌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국회의원들이 거리로 나오면 진짜 고생하는 사람들은 보좌진입니다. 의원들은 그나마 천막 안에 앉아 있지만 보좌진은 천막 밖에서 서 있습니다. 의원을 광장에 놔두고 집에 갈 수도 없습니다. 함께 노숙투쟁을 해야 합니다. 의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면 뛰어 나가 몸싸움도 벌여야 합니다. (지난 겨울 MB 악법 개정 저지 때도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죠) 당직자들도 고생입니다. 의원들이야 카메라 스포트라이.. 2009. 6. 11.
"MBC, '부끄러운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다" (최문순 의원) MBC 노조를 중심으로 기자와 PD들이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가운데, 일부 MBC 간부들은 내부자료를 들고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줄을 대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관계자가 "우리는 MBC 내부사정을 엄기영 사장만큼은 안다. MBC 사람들이 와서 다 보고해주기 때문에 다 들여다보고 있다. MBC는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권력 줄대기'가 심각하다. 일부 선배들이 회사와 후배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는 모습을 MBC 노조와 심리적으로 가까운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들어보았다. 최 의원은 MBC 노조위원장과 MBC 사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노조와 경영진, 양측 처지를 둘 다 경험한 것이다. 한나라당의 미디어.. 2009. 4. 15.
유명인들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 나타나는 버릇 요즘 제가 주목하는 유명인 블로그가 몇 개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민주당 최문순 의원,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 블로그입니다. 이들의 블로그를 종종 찾아 들어가는데, 저도 그렇고 블로그 시작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버릇들이 나타나더군요. 하나, 셔터질 블로거들에게는 디카가 수첩입니다. 예전에 블로거들과 함께 현장 취재를 간 적이 있었는데, 저는 열심히 메모를 하는데 블로거들은 설명 들으면서 그냥 디카로 사진만 찍더군요. 나중에 저는 메모한 것을 보고 포스팅을 구성하는데 블로거분들은 사진을 에디팅하며 텍스트를 채워넣더군요. 이미지를 중심으로 기억을 재생하는 것이었는데, '저렇게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명인들도 비슷한 버릇이 나타나더군요. 박원순 변호사의 원순닷컴이나 최문.. 2009. 4. 10.
기자 정치인 의사, 전문가 블로그의 시대가 왔다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를 나누는 '프로 기자 vs 아마추어 블로거'라는 이분법은 이제 완전히 무의미해졌다. 동료 기자들이 블로거로 나서고 자신들의 취재원인 정치인과 의사들이 블로거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기자들은 블로거를 무시하던 버릇을 고쳤다. 기자 정치인 의사 등 전문 영역 종사자들이 얼마만큼 '블로고스피어'에 진출했는지, 그 현황을 살폈다. 이들 중 몇은 깊이 들여다볼 생각이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4월 재보선 출마의사를 밝힌 정동영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경위를 자신의 블로그(정동영의 히스토리)에 남겼다.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 등을 통해 '블로고스피어'에 전파되었고, 정동영은 누리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계 복귀를 설명할 기회를 얻었다. 바야흐로 '블로그 정치'의 .. 2009. 3. 13.
신영철 대법관은 최문순과 심상정에게서 염치를 배워라 그저 정권이 바뀐 것 뿐인데, 왠지 나라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모든 것이 일제시대로 후퇴했다. 경찰은 짭새가 되었고 군인은 군바리가 되었고 검사는 떡검이 되었고 판사는 똥판이 되었다. '법조계의 어청수' 신영철 대법관은 재판에 간섭한 것을 변명하며 '법과 원칙에 따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이 내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지랄을 했을 뿐'이라고 들렸다. '몰염치의 시대', 염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두 정치인이 있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였다. 신영철 대법관이 이들에게서 염치를 배우기를 희망한다. 먼저 최문순 의원, 그는 '폴리널리스트'였다. 질적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도 광의의 의미의 '폴리널리스트'로 분류할 수 있다. 언론사 기자가 혹은 데스크나 .. 2009. 3. 8.
해직 기자와 해직 교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면... 12월22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 블로거분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YTN 해직기자와 전교조 해직교사를 응원하는 시민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언론노조 미디어행동 언론연대와 함께 미디어 악법에 대해 간담회도 갖고 해직기자와 해직교사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이 행사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주, 언론개혁시민연대 박영선 대외협력국장에게서 긴급 SOS 요청이 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블로거들이 나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거들이 언론악법의 폐해를 알리는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한나라당이 어떻게 통과시키려 하는지, 법이 제정되면 앞.. 2008. 12. 21.
고 최진실씨와 최문순의원의 아름다운 인연 어제 고 최진실씨와 관련된 논쟁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있었습니다. ‘사이버 모욕죄’ 관련 법률안의 이름을‘최진실법’으로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의외로 결론은 싱겁게 났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유족이 원하지 않는다’고 전하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순순히 그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유 장관이 고집을 꺾었던 이유는 최의원과 고 최진실씨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었습니다. 연예인과 정치인의 아름다운 인연, 죽은 뒤에도 이어진 고 최진실씨와 최문순 의원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문순(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최진실 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최진실 씨의 실명을 거론한 법령 도입이 자녀와 가족, 동료 연예인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최진실 씨 이름 사용을 중지해.. 2008. 10. 7.
'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몽구님)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지난 9월30일 있었습니다. 몽구님이 작성하신 리뷰를 올립니다. 이 글인 이미 블로거뉴스에 포스팅된 글이지만 자료 축적을 위해 에 올립니다. 인맥형성을 함에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게 명함일 것이다. 난 아직도 누굴 만나거나 소개를 할때 명함 내 미 는걸 주저한다. 아직은 명함을 내밀 능력이 안되는거 같아서... "정말 옆집 아저씨 같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던 한 국회의원. 친근한 이미지로 내게 다가왔던 그 의원을 독설닷컴이 기획한 '블로거와의 대화'를 통해 어젯밤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독설닷컴이 기획한 첫 번째 주인공인 그 의원은 약 10여명의 블로거들과 2시간 여동안 대화를 가졌.. 2008. 10. 6.
'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커서님)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지난 9월30일 있었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들의 리뷰를 올립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셨던 커서님의 글입니다. (글 - 커서(블로그 , 기획 - 고재열) 최문순 의원이 해준 뜻밖의 이야기들 9월의 마지막 날 최문순의원을 만났습니다. 독설닷컴 고재열기자가 기획하고 몽구와 박형준의 블로거팀 '몽박브라더스'가 진행하는 블로거와의 대화가 첫만남으로 최문순의원님 모셨는데 제가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일단 여기서 나를 아는 지인들이 가질 궁금증, '또 서울에 왔냐?'. 오햅니다. 마침 차비를 챙겨준다는 모임이 있어 참석했는데 이날 최의원님과의 만남이 겹친 겁니다. 아다리가 잘된 거죠. 국회는 처음입니다. 가벼운 .. 2008. 10. 5.
최진실, 블로거들과 만났다면... 세상이 온통 최진실 얘기다. TV를 켜도 인터넷을 봐도, 심지어 블로거뉴스에서도. 처음 최진실의 죽음을 접했을 때, 나도 최진실 얘기를 해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하지 못했다. '블로거와의 대화'에 그녀를 불렀어야 했는지, 말았어야 했는지 그것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준비했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다. 하나는 루머의 유포 경로를 밝히는 것이었다. 자살한 탤런트 안재환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25억 사채설을 유포시킨 사람이 증권사 여직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그 여직원이 최진실과 특별한 악연이 없는 한 증권사 찌라시를 봤을 가능성이 크다. 그 찌라시를 추적해 보려고 했다. 최근 찌라시에서 연예인 관련 루머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적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연예인들은 대.. 2008. 10. 4.
'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한유나님 Ver 2.0)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지난 9월30일 있었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들의 리뷰를 올립니다. (한유나님이 수정된 리뷰를 보내와서 다시 올립니다) (글 - 한유나, 기획 - 고재열) 독설닷컴이 준비한 ‘블로거와의 대화’에 다녀왔다. 1탄의 주인공은 최문순 의원.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그를 만났다. ‘안병찬의 기자질 46년’의 안병찬 이사장님을 비롯, 몽구브라더스, 야구소년, 투덜닷컴님, 희윤군, 그리고 동영상 시청자 ‘울동네람보’님 이 참석했다. 1. 국회 입성 정문에 들어섰다. 경찰들이 서 있었다. 의원회관의 위치를 물었더니 무슨 용건이냐고 묻는다. 상황을 설명하고 의원회관을 찾아가니,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받아가란다... 200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