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I 누리꾼 수사대41 영문 국호 'Korea'는 일본이 'Corea'를 수정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13년 전인 2003년에 썼던 기사다. 그런데 아직도 'Corea'였던 영문 국호를 일본이 'Korea'로 바꿨다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올린다. 'Korea' 영문 국호는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썼던 국호다. 당시 일본은 ‘Chosen’과 ‘Tyosen’을 사용했다. 북한측 공개 제안으로 쟁점화…전문가들은 “일본의 국호 수정설 사실 아니다” 'FROZA COREA(힘내라 코리아)’. 지난해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과 광장에 차고 넘친 붉은 물결 위로 새겨진 한국의 영문 국호는 Korea(코리아)가 아니라 Corea(꼬레아)였다. 관람하는 김대중 대통령 목에 걸린 붉은 머플러 위에 새겨진 글씨에서도, 경기장에서 시민과 만났던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얼굴에 그려진 페이스 페인팅에서도, 한국팀의 완승을 기원.. 2016. 1. 9. 22년만의 정치테러, '노인 용팔이 사건' 현장 오늘 오후 시민사회단체의 2010 지방선거 참여 조직인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서 벌어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우파단체 노인들의 난입사건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소감 올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희망과 대안' 창립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행사 시작 직후 노인들이 '행사장에 태극기를 걸지 않았다.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50여명의 노인들이 VIP석 앞에 드러눕기도 하고 단상을 점거하기도 하는 등 노골적인 방해행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의 소란은 30분 정도 계속되었고 박원순 변호사 등 지도부가 퇴장한데 이어 다른 참가자들도 퇴장해서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이들은 계속 난동을 부렸고 경찰이.. 2009. 10. 19. 미디어법 대리투표 의혹 관련 미공개 동영상 방금 언론노조에서 연락이 왔네요. 미디어법 대리투표 의혹 관련 미공개 동영상이라며. 한 번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했는지 안했는지. 저는 이런 자료가 이제서야 공개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사생활 비디오도 아니고 공적인 장소에서 공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동영상 아닙니까, 당연히 국민들이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언론노조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법 대리투표를 했다는 입장이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건드릴 뻔 했을 뿐 대리투표는 안했다는 입장입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직접 보고 판단하시지요. 주> 다음은 언론노조의 공지사항입니다. 9.6 언론자유 탐탐한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 지역에서도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에너지를 모아내기.. 2009. 9. 25. '최악의 드레서' 김정일에게서 프라다는 영감을 얻었다 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최악의 드레서'로 선정했다네요. 인터넷판에서 세계 정상 가운데 '최악의 드레서'를 선정했는데, 김 위원장이 맨 먼저 꼽혔다는군요. 5인치 높이의 키높이 구두, 부풀려 올린 머리, 큼지막한 선글라스, 국방색 인민복...이 아니올씨다 라고. 특히 튀어나온 배를 가리지 못하는 인민복을 혹평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최악의 드레서' 김정일 위원장이 입은 인민복이 세계적인 패션그룹 프라다에게는 무한한 영감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6년 전 프라다의 Autumn-Winter 시즌 테마는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었습니다. 프라다의 전략 거점 매장인 뉴욕 소호 매장을 '아리랑 카드섹션' '사열하는 마네킹' '인민군 비주얼' 등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뉴욕에 출장갔다가, 흥미로워서.. 2009. 8. 17.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서민 취미 3종 세트’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수사로 말한다는 법조 격언이 있다. 잔말 말고 할 일이나 잘하라는 말일게다. 그런데 수사로 말하지 않고 심사로 말하는 검사가 한 명 있다. 바로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다. 대전 고검장 시절 김 후보자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선발대회 예선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검사가 ‘몸매 검사’에 나선 것이다. 범인에게 심문하는 것이 아니라 수영복을 입고 나온 젊은 여성에게 질문하는...검사...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그는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갔다”라고 해명했다. 참 ‘착한 남자’다. 이제 검찰총장이 되었으니 지역 예선이 아니라 본선 심사도 가능할 것 같다. 그의 표현대로, 나쁜 일은 아니니까.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잠깐 만나주고 부모들이 저녁을 사겠다고.. 2009. 8. 1. 영화 <해운대>의 주인공, 실제 해수욕장 상인들 모습은? 영화 가 일주일만에 관객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가장 중요한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을 한국 영화가 장악했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의 주인공인 실제 해수욕장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르포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영화와 비교해 보실 수 있도록 올립니다. 2003년에 썼던 기사라, 지금은 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해운대라는 거대한 생태계가 운용되는 생리는 아마 그대로일겁니다. 재밌게 쓴 기사니까, 편하게 읽어주세요.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는 해운대 24시 06:00 “이 문디 자슥아, 와 펩시콜라가 한국 회사고?” “캔에 태극마크 있다 아이가.” “빙신아, 태극마크만 있으문 다 한국 회사가. 8·15콜라가 한국 꺼다 임마야.” “웃기네, 함 내기 하까?” “하자, 내가 지문 저.. 2009. 7. 29. 아버지가 5백만원을 은행에 떼이게 생겼습니다 대구대에서 특강을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제 특강을 들었던 학생 중의 한 명이 억울한 사연이 있다며 글을 보내왔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은행에 5백만원을 떼이게 된 사연인데, 다른 자영업자분들도 당할 수 있는 일일 것 같아 '독설닷컴'에 올려봅니다. 이명박 정부가 요즘 서민 서민 하는데, 서민을 위해서 은행들의 이런 잘못된 관행부터 시정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민을 물로 보는 은행! 서민을 상대로 장난 치지 마세요! 글 - 한 대구대학교 학생 은행은 말합니다. 고객은 왕이라고요. 하지만 그것은 상위 3%만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은행이 명백한 잘못을 범했으면서도, 사고가 발행하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것이 은행이더군요. 잘못 한 것은 은행의 금융처리 과정이 아니라 은행에 돈을 부탁한 고.. 2009. 7. 17. '일 대 백' 퀴즈우승자 스페셜편에 출연해 보니... 지난 일요일 '일 대 백' 퀴즈 우승자 스페셜편 녹화를 하고 왔습니다. '일'이 아니라 '백'의 일원으로 출연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작진이 '일'로 출연해 볼 의향이 없냐고 묻기도 했지만, 다시 그 긴장속으로 빠져들고 싶지 않아 '백'으로 지원했습니다. 요즘 '퀴즈감'도 예전같지 않고 해서...) 저는 2007년 4월에 에 출연해 '퀴즈영웅'이 되었던 경력으로 출연했는데, 쟁쟁한 퀴즈 달인들이 많이 왔더군요. 을 비롯해 , , , ... 라디오 퀴즈 우승자들까지... 그런데 그들과 함께 출연하니, 이상하게도 '승부욕' 보다는 '취재욕'이 더 나더군요. 그래서 디카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메모를 했습니다. 그들이 퀴즈의 세계에 빠진 사연 하나하나가 재미있더군요. 사회자가 퀴즈를 잘 푸는 .. 2009. 7. 8. 블로거 미디어몽구, "어쩌죠, 저 잡혀갈 것 같아요" 블로거 '미디어몽구'가 최근 경찰에 소환되었습니다.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한 보수단체 대표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 보수단체 대표가 '미디어몽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을 경찰이 1년이나 지나서 다시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제(7월2일) 점심 때 위로 겸 취재를 위해서 몽구님을 만났습니다. 몽구님 얘기를 들어보니 경찰이 몽구님을 처벌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 같았습니다. 몽구님이 강남경찰서에 도착하자 담당 형사는 조금 있다가 그 보수단체 대표를 불러서, 대질신문 비슷하게 조사했다고 합니다. 저도 명예훼손 소송을 몇 번 당해보았지만, 경찰 조사를 받는데 고소자를 불러서 조사하는 경우는 좀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경찰이 고소자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본다는 것인데, 검.. 2009. 7. 3. 경찰, 1년 전 올린 글 문제 삼아 블로거 '몽구' 전격 소환 그동안 줄기차게 "경찰은 독설닷컴 구속 수사하라"라고 주장했던 블로거 '몽구'가 경찰에 '진짜로' 소환되었습니다. 지난해 촛불 집회 당시 블로거 '몽구'는 한 보수단체 대표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이 포스팅에 대해 당사자가 명예훼손이라며 고소를 했는데, 이에 대해 조사하겠다며 소환한 것입니다. ('몽구'님은 오늘 오후 3시에 강남경찰서에 출두합니다.) 당사자가 고소를 하면 조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 1년이나 지나서 조사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이 지난해 6월21일이고 당사자가 고소장을 낸 것도 지난해 6월25일인데, 왜 지금 조사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왜 부르지 않다가 1년이 지나고나서 .. 2009. 7. 1. 경찰에 연행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의 차이 지난 수요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경찰에 연행될 뻔 했습니다. 저녁에 문화연대에서 주최한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 '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공개토론회로 열릴 예정이었는데, 경찰의 방해로 무산되었습니다. 주최 측은 토론회가 아닌 자유발언대 형식으로 바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자유발언이 시작되자 자신을 '남대문 경찰서 경비과장'이라고 밝힌 경찰 간부가 계속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해산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제가 발언을 시작하기 전 세 번째 경고방송을 했는데, 마지막 경고방송이라며 5분 후에 해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노래방에서 5분 정도 남으면, 그런 생각 들지 않습니까, '빨리 노래 마치고 한 곡 더 불러야지' 하는. .. 2009. 6. 27. (단독) 일본해 표기 지도를 홍보해주는 국회 전자도서관 오늘 국회 전자도서관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플래시 화면을 접했습니다. 전자도서관 사이버갤러리 메인 팝업창에 나오는 플래시 화면인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고지도를 가지고 만들었더군요. 다른 곳도 아니고 국회 전자도서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기가 찼습니다. 이 고지도는 동해를 'Japanisches meer'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독일어로 '일본해'를 뜻하는 말입니다. 독일어로 동해는 'Ostmeer'입니다. 저도 독일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사전을 보고 확인했지만, 대충 봐도 일본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요? 국회 전자도서관 사이버갤러리에서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고지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팝업창으로 사이버갤러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메인 화면의 플래시 .. 2009. 5. 2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