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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6

한국 여성에게 연애는 버스, 한국 남성에게 연애는 택시 연애 몇 번 해보셨어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래서 ‘연애 몇 번 해봤다’라는 답을 할 때, 본인이 생각하는 - 연애인 것과 연애가 아닌 것, 혹은 연애가 못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내가 연애라고 생각했던 것을 상대방도 연애로 생각해 줄까?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내가 좋아한 정도가 기준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 정도가 기준일 수도 있고...키스를 해본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섹스를 한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한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는 ‘나와 그녀만의 세계가 만들어졌느냐’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둘 만의 세계를 만들기로 하고, 만들어가고, 만들어 낸 것이 연애인거죠. 둘 사이에만 존재하는 자장을 만들어 냈을 때, 둘만 통하는 .. 2013. 12. 24.
믿지마 연애상담 11편 ~ 16편 모아서 올립니다 이젠 지쳐서 신문/방송 다 안 본다는 분들에게 권합니다.출퇴근 개념 박카스, 생각이 섹시해지는 팟캐스트종편 잡는 종팟! 99%를 위한 팟캐스트 제6화 - 연애편 올라와 있습니다. 유쾌하게 웃기며 슬슬 분노게이지를 올려줍니다. 아이튠스 :https://itunes.apple.com/kr/podcast/choegotagtag-ep.06-jal-kkosijido/id750326903?i=215083788 팟빵 :http://podbbang.com/ch/6939 최고탁탁 소통카페 (의견 남겨주세요~) :http://cafe.naver.com/bestfishfarm 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최고탁탁 - 연애편 기념으로 '믿지마 연애상담' 모음편(11편 ~ 16편) 올립니다. 믿.. 2013. 12. 22.
영화 '변호인'의 최종 예상관객이 1577만 명인 이유 관객 400만 명 도달 시간 - 11일, 12일, 16일, 그리고 은? 10일 영화 개봉 스코어 / 19일 => 20일 (괄호안은 수치) 매출액 점유율 : 44.3% => 46.6%관객 : 230,502명 => 289,506명 (205,303명 => 247,836명)누적 관객 : 370,511명 => 661,756명 개봉 스크린 : 811관 => 845관상영횟수 : 3,501회 => 3,765회 첫주말 예상 관객 : 190만 ~ 200만 (1,667,545명) 최종 스코어 목표 : 1577만3128명 (13,302,637명)최종 스코어 달성 가능성 : 48% 영화 의 추세가 좋네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무난하게 1천만 명 이상 관람 영화가 될 것 같네요. 개봉 이틀 성적을 보면 역대 최다 관객 동.. 2013. 12. 21.
영화 '변호인'의 실제 피해자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 영화 은 1981년 발생한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당시 고문 피해자들의 변호인 중 한 명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자서전 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림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회고했다. 영화 의 실제 피해자이기도 한 송병곤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사IN에 보내왔다. “일단 구치소로 피고인 접견을 갔다. 그런데 여기에서 상상치도 못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얼마나 고문을 받았는지 초췌한 몰골을 한 청년들은, 변호사인 내가 정보기관의 끄나풀이 아닌지 의심하는 기색이었다. 그들은 모두 영장 없이 체포되었고 짧게는 20일, 길게는 두 달 넘게 불법 구금되어 있으면서 몽둥이찜질과 물고문을 당했다. 그들이 그렇게 학대받는 동안 가족들은 딸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2013. 12. 19.
박근혜정부의 노림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박근혜정부의 노림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갈등조장을 통한 사회 각부문의 발호와 이를 활용한 불황책임 덤터기로 지방선거 압승' 이 프레임으로 계속 관찰하고 있었는데, 대충 들어맞는 것 같다. 종북몰이를 통한 공포정치로 반대파를 자극하는 것이나... 최근 철도파업에 대한 과잉대응도 이런 프레임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사회 전체적으로 파시즘이 엿보인다. 진짜사나이같은 프로그램의 인기도 이런 사회분위기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저쪽 존엄 김정은도 장성택 숙청으로 맞장구를 치고 있고... 경제적 성과가 전무하다시피한 박근혜정부가 들고 나온 유일한 카드가 창조경제인데, 창조경제는 개념정립도 실패했고, 전도사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경제라는 앵글로 보면 박근혜정부는 무능정부다. 그런데 사회 갈등 때문에 이.. 2013. 12. 11.
사무실에 뱀이 들어왔을 때 대응방식 주) 인터넷에 도는 글을 페친들과 함께 재구성 해보았습니다. 특히 정치인 버전 부분이 공동창작 부분입니다. 2013년 버전인데, 아무래도 시대에 뒤처진 것 같아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삼성: 뱀에게 송구하다며 떡값을 준다. L G : 삼성의 처리결과를 지켜본다. 한화: 가죽장갑과 야구방망이를 준비하고 회장님께 연락한다. 네이버: 뱀이 사무실에 들어 왔다고 하청업체에 연락한다. 다음: 아고라에 뱀 잡는 방법을 물어 본다. 남양: 대리점주에게 전화해서 와서 뱀 잡으라고 협박한다. BBQ: 뱀을 올리브로 튀겨서 비싸게 판다. 하이트진로: 뱀을 참이슬에 담궈 뱀이슬을 만든다. (박근혜정권 버전임) 국정원: 부카니스탄 소행이라고 한다. 청와대: 뱀의 개인적 일탈행위라고 설명한다. 경찰: 극장 내 안내방송으로 셋을 .. 2013. 12. 9.
최고탁탁에서 밝힌 대선부정에 대한 문재인의 입장 최고탁탁에서 밝힌 대선부정에 대한 문재인의 입장 12월6일 금요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최고탁탁 - 응답하라 문재인편'에 출연한 문재인 의원이 밝힌 대선부정에 대한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문재인편은 월요일 쯤 업로도 될 예정이다) 1)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 2) 2017년 대선의 공정성을 위해서 문제를 일으킨 기관의 개혁이 필요하다. 나는 여기에 두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하나는 특검이다. 현재 검찰의 수사범위에는 대선부정 국가기관(국정원 경찰 군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과 박근혜대선캠프의 연관성 부분이 빠져있다. 이 부분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수사 압력에 대해 조사할 특검이 필요하다. 다른 하나는 강력한 처벌이다.조국 교수는 "정치관여위반 국정원 직원에 대.. 2013. 12. 8.
스포츠 잘 모를 것 같은데 의외로 정통한 사람의 스포츠 칼럼 문화팀에 복귀하면서 스포츠 칼럼을 신설했다. ‘진격의 스포츠 마니아’라는 제목이 달린 칼럼이다. 이 시리즈는 ‘스포츠를 잘 모를 것 같은데 의외로 스포츠에 정통한 사람이 쓰는 스포츠 칼럼’을 지향한다. 지금까지 김은령 편집장이 여성 팬에 대한 담론을, 국악평론가 김문성씨가 LPGA 판도 분석을, 문화평론가 김성수씨가 LG 원년 팬 체험기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삼성 배영수 투수 이야기를 썼다. 필자들의 공통점은 다른 분야에서는 전문가지만 그 스포츠와 직접 관련은 없다는 점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간섭하는 것이 이 칼럼의 성격이라 필자들은 용감해야 한다. 다양한 논쟁이 이는 가운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썼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은령 편집장은 여성 팬을 무시하는 남성 팬들에.. 2013. 12. 8.
내 인생의 드라마, 시사저널 파업과 시사IN 창간 내 인생의 드라마 무기정직을 두 번 당했고, 그 징계를 위해 6번의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그 징계위원회를 위해 매주 등기 우편물이 월급 한푼 못가져다 주는 집에 와서 가족들을 겁박했다. 그렇게 배가 고파질 무렵... TV 퀴즈프로그램에서 우승자가 상금 2천만원을 받는 것을 보았다. 저거다, 당장 신청을 했고, 필기시험을 보고, 면접을 봤다. '생계형 출연자' 컨셉으로 어필했다. 출연 연락을 받고, 학력고사 때보다 더 빡시게 준비를 했다. 방송 전 대기실에서 다른 출연자들이 수인사를 나눌 때도나는 오답노트에 얼굴을 묻고 우승을 탐했다. 여유를 갖기에는 내 어깨 위의 짐이 너무나 무거웠다. 물러설 수가 없는 절벽이었다. 우승. 그리고 상금퀴즈 맞춰서 상금 2000만원. 세금은 22%, 받은 돈은 1560만원.. 2013. 12. 8.
보수는 종북사냥, 진보는 종박사냥, 욕하면서 닮는다? 51.6% vs 48% 51.6% vs 48%, 지난 대선의 결과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이 수치가 선명하다. 대한민국이 분열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선 후반전’ 혹은 ‘대선 연장전’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51.6% 쪽의 국민은 대선 결과에 승복하라며 ‘승복천국, 불복지옥’을 외치고 있고, 48% 쪽의 국민은 대선 부정에 책임지라며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종북이냐 vs 종박이냐 종북이냐 vs 종박이냐, 지난 대선의 ‘파생상품’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종북’으로 범주화해 버린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존중할 필요가 없고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2013. 12. 5.
대통령 사퇴 주장은 히든카드를 먼저 까고 베팅을 하는 것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최고탁탁' 4화 - 기천불 vs 종박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님이 출연하셔서 '사제단은 왜 박근혜대통령 사퇴를 주장하는가'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듣기 : http://www.podbbang.com/ch/6939 종교는 촉매가 아니라 그릇일 때 빛난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선언을 했는데... 대통령 사퇴 선언이 아니라... 특검 수용 요구 정도면 어땠을까 싶다. 검찰 수사 범위 밖에, 두 가지 특검 사안이 있다. 하나는 대선과정에서 댓글 리트윗 등으로 개입한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 각종 국가기관과 박근혜캠프와의 연관성을 조사해야 한다. 지난 대선이 사실상의 '사이버 쿠데타'인지 규명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문제다. .. 2013. 12. 5.
대통령 오신다, '설국열차' '관상' 내려라?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신통한 능력이 있다. 바로 날씨를 바꾸는 능력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렇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는 건조한 하늘에서 단비가 내렸고, 영국 런던을 방문했을 때는 오던 비가 뚝 그쳤다. 그래서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날 서울에 첫눈이 오자 ‘이게 다 박근혜 대통령 덕분’이라는 농담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숨겨진 능력이 또 하나 있는 듯하다. 바로 전시장에 걸린 그림을 바꾸고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교체하는 능력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의 전시 그림이 박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바뀌었다는 논란이 인 것처럼, 박 대통령이 참석한 런던 한국영화제에서는 상영 영화가 바뀌었다는 의혹이 영화계에서 제기되었다. 그런데 개막작 선정과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201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