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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4

손석희도 비판하고, 손석희에 대한 견제도 비판한다 나는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이다. 그가 JTBC에서 하는 일은 결국 홍석현과 그 배후인 이건희의 파이를 키워주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JTBC 사장을 하는 동안 JTBC가 공정보도를 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최근 JTBC 뉴스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방침에 비판적이다.JTBC 뉴스에 대한 조동 등 다른 보수언론의 견제라고 볼 수 있는데... 찌질하다. 종편 잡는 종팟!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최고탁탁' http://www.podbbang.com/ch/6939 노종면과 손석희 (PD저널에 기고한 칼럼) 50대는 판단으로, 40대는 책임으로, 30대는 능력으로, 20대는 열정으로. 필자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50대의 손석희 .. 2013. 11. 28.
이외수가 '진짜사나이'에서 했던 강의 내용은 바로 이것 국정원이 하태경 의원을 간첩죄로 조사해야 할 것 같다. 이유는 이렇다. 이외수 선생이 해군 2함대에서 강연했던 내용은 크게 세 가지였다고 한다. "외국인은 다 알고 있는데 한국인만 모르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 한국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져라. 둘,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나라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시한폭탄과 같은 북한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니 더욱 안보에 강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얼마나 잘 버티고 있는지 모른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강대국 사이에서 조금도 굴하지 않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늘날까지 버티고 있다. 그러니 자긍심을 가지고 군대생활을 하자." 이런 내용을 방송되지 못하게 한 사람이 바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다. 잘 알다.. 2013. 11. 27.
10년 전, 조선일보의 이외수 죽이기 행태 # 조선일보 독자 vs 시사IN 독자 조선일보가 독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시사IN이 독자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이외수 혼외아들'에 대한 보도라고 생각한다(자세한 내용은 월요일에 발간되는 시사IN 295호를 참고하세요). 조선일보는 지난 한 달 동안 '이외수 혼외아들'에 대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했다. 관련 보도 횟수는 이렇다. 최초 보도한 경향신문 4회, 지역 일간지인 강원일보 3회, 스포츠조선 2회, 조선일보 27회. 조선일보에는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그리고 '이외수부'가 있는 것 같았다. 이걸 보면서 '1등 신문 조선일보는 별걸 다 일등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한 달 동안 다른 신문들이 2~3회 보도할 때 27회 보도하는 것이 조선일보가 독자를 바라보는 수준이다.. 2013. 11. 21.
파시즘의 은밀한 매력, 왜 우리는 파시즘에 빠지는가? 일제 청산이 왜 제대로 안 된 것일까?새롭게 접근해 볼 방향은 바로...박정희 군부독재시절에 일제 파시즘 문화를 복원했기 때문이다. 한민주 박사가 쓴 을 읽으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 것으로 알고 있었던 군부독재문화가 사실은 일제시대에 이미 개발된 것이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다. 과거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금주의 저자’로 소개한 적이 있는 주영하 교수의 에 나온 분석을 보면 1930년대 이후 평양냉면 육수를 만드는 데 일본 아지노모토 사의 조미료가 두루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평양냉면 맛을 감별해줄 평양 출신 사람들의 입맛이 왜곡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뿐 아니라 과거도 묻고 따져보아야 한다. 일본이 중·일전쟁과 .. 2013. 11. 20.
조지클루니에게 배우는 멘토의 조건 세 가지... 조지클루니에게 배우는 멘토의 조건 세 가지... 영화 '그래비티'에서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조지 클루니가 연기한 멘토의 모습이었는데... '멘토의 조건'으로 대략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나, 동기부여(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 둘, 상황 시뮬레이션 능력(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 지를 예견해준다)셋, 솔루션 제공(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알려준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노릇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대충 정리해 봤다.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을 해주는 대학생들을 기존 사회인들이 다시 멘토링하는 H-JUMP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 기준에 맞게 멘토링을 해주려고 나름 노력했다. 멘토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2013. 11. 19.
비유왕 독설닷컴의 개쉬운 시사 - 1편 비유왕 독설닷컴의 개쉬운 시사 - 1편 1) 일본 유사성행위 업소에 이해관계자들과 가서 더치페이 하고 마사지만 받고 나왔다는 이참의 변명은... 비유하자면 갑이 을들이랑 횟집에 가서 더치페이로 먹었는데, 회는 안 먹고 쯔게다시만 먹고 나왔다는 얘기. 2) NLL 대화록은 찌라시 보고 얘기한 것이라는 김무성의 변명은... 비유하자면 담임선생님이 유출시켜준 문제지 보고 다 맞췄으면서 친구가 쓰레기통에 버린 노트 보고 다 맞췄다고 하는 것. 3) 별장 성접대 현장에 있었던 김학의가 죄가 없다는 얘기는... 비유가 아니라 유추하자면... 옆에서 혼자 자위했다는 얘기. 잘 알지도 못하면서???잘 둘러대지도 못하면서!!! 사운드클라우드(스마트폰에서 들을 분들은 요기서) : https://soundcloud.com/.. 2013. 11. 15.
예술가들이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 사연 예술가들이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 사연 예술가들은 박수칠 때 떠난다. 무대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박수칠 때 떠난다. 박수칠 때 무대를 떠나는 것은 창작의 고통을 피해서지만 현실에서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은 현실의 무게에 치여서다. 흔히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삶을 흥미롭게 바꾼 대가는 가혹하다. 예술가들이 예술의 거리에서 쫓겨나고 있다. 예술가들이 예술의 거리에서 쫓겨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 거리를 예술적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버려진 거리를 예술적인 거리로 바꾸면, 사람들이 몰려들고, 사람들이 몰리면, 임대료가 높아지고, 결국 그 거리의 주역이었던 예술가들이 내쫓기게 된다. 예술가들의 도시 뉴욕이 이미 겪었던 일이다. 뉴욕 예술의 1번지였던 소호(SoHo)와 .. 2013. 11. 14.
네이버 뉴스스탠드인가? 음란물 스탠드인가? 네이버 뉴스스탠드의 감동적인 기사 제목들... 클라라-서유리..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경쟁'(OSEN) 아이폰5S 새 기능, 女 가슴 촬영하니...(ZDNET KOREA)'다 벗었나' 카라, 무대서 가슴 누드의상(스포츠서울) 그러다 '서울신문' 뉴스스탠드에서 눈이 멎었다. 그래도 10대 일간지인데... 어찌 이럴 수 있나...네이버가 '서울신문'을 뉴스스탠드에서 퇴출시켜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서울신문' 뉴스스탠드의 기사 제목들이다... “소년들과 환성적 성관계” 20대女 얼굴은“소년들과 환성적 성관계” 20대女 얼굴은불륜 뒷조사하다 눈 맞아 성관계…강간죄·간통죄 성립?피해자가 기혼자인 성폭행 사건에서 가해자에게 강간죄 외에 간통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17세.. 2013. 11. 13.
김수근 고문 시설 설계 논란과 김수근에 대한 극과극 평가에 대해 김수근에 대한 이 생각 저 생각... 어제 김수근문화재단으로부 연락을 받았다. 공간 사옥 매각과 관련해 기자설명회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만감이 교차했다. 여름-가을 김수근의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이 극과극을 진동했다.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나는 건축을 모른다. 김수근의 건축을 평가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인지 아닌지, 그의 건축이 한국전통을 계승하는지 왜색이 짙은지 구분할 전문성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만 내 느낌을 전하자면 이렇다. 1) 현장 답사 후, 남영동 대공분실은 고문시설이라는 것을 알고 설계했다는 확신이 들자 김수근에 대한 생각이 조금 복잡해졌다. 그는 고문이 이뤄진 5층만 연결되는 가파른 나선형 철계단과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계했다. 살아서 올라가는 자에게는 공.. 2013. 11. 13.
사람에게 기대를 품을 때와, 사람을 비난할 때의 원칙 신과 어머니, 그리고 악마와 술... 두 가지 격언이 있다. 신이 항상 함께 할 수 없어 어머니를 두었다는... 격언과 악마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술을 놓고 간다는... 격언이. 이 말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머니를 신으로 생각해서, 왜 완벽하게 잘해주지 못하냐며 투정부리게 만들 듯... 우리가 남을 비판할 때 이런 우를 자주 범한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악마를 너무 쉽게 발견한다. 자신에게 가해진 작은 피해를 가지고, 상대방을 쉽게 악마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의 모든 행위를 '악마적 행위'로 재해석한다. 쉽게 신을 기대하는 자와 쉽게 악마를 보는 자는 피곤하다. 이 프레임을 여러 앵글로 확대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때 386세대가 미국을 보는 관점이 그랬던 것 같다. 우리와 .. 2013. 11. 13.
언론인이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주는 충고 주) 이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퍼가기를 많이 하시네요. 괜히 꼰대같은 얘기나 한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기자가 되려고 하는 모교 후배들에게 해주었던 얘기인데, 혹시나 다른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 인생 3모작 시대다. 평생 직업은 없다. 평생 직업으로는 모르겠지만, 첫 번째 1모작 직업으로 기자는 할 만한 직업이다. 세상과의 스킨십이 깊고 넓기 때문이다. 세상을 몸으로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심지어 그 세상을 바꾸는 데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 @ 잘못된 2모작의 사례 http://poisontongue.sisain.co.kr/1289 이명박정부가 남긴 아주 나쁜 선례 중 하나는 정권에 부역한 언론인이 출세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프레스 프렌들리' 하겠다던 .. 2013. 11. 8.
박근혜 대통령 유럽방문 수행단에 풍백 우사 운사가 있었나? 댓글만도 못한 기사를 보았다. 朴대통령, 버킹엄궁 들어서자 비 그치고 햇빛 쨍쨍http://media.daum.net/mainnews/newsview?newsId=20131105232004344#page=1&type=media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공식환영식이 열린 5일(현지시간). 아침부터 비를 퍼붓던 런던의 하늘은 환영식이 시작될 즈음부터 개기 시작했다. 마침내 오후 12시10분 행사가 시작되자 잔뜩 찌푸린 하늘 뒤에 숨었던 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을 태운 왕실마차가 버킹엄궁에 들어설 때는 햇빛이 쨍쨍 비췄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모처럼의 공식환영식이 비 때문에 망쳐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으나, 좋은 날씨 속에서 행사가 치러지자 크게 안도했다. 앞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