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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7

포항 동지상고 동문 일색인 4대강사업 낙동강 공구 주> 다음은 이석현 의원이 오늘 대정부 질의한 내용 요지에 대한 보도자료입니다. 원문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일단 올려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튀정권'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아래는 KBS에서 퇴출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YB(윤도현밴드)의 보도자료입니다. 인터넷 생방송을 한다고 하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대강사업 중 낙동강 공구는“포항․동지상고”의 동문잔치 - 낙동강 공구의 콘소시엄은 포항기업이 9개 공구에서 선정되고 - 그 중 8곳이 동지상고 출신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에서 낙찰받은 콘소시엄에는 포항 6개 기업이 합 9개 공구에 걸쳐 포함되었고, 그 중 8개 공구는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음. 지난 9월 3.. 2009. 11. 9.
제주도에 '저속도로' 274km를 개척한 '21세기 김만덕' 박정희 독재정권은 제소자들을 동원해 제주도 남북을 관통하는 5-16도로를 개설합니다. 그 비인간성을 보고 자란 여학생 서명숙은 대학생이 된 뒤 독재정권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독재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습니다. 30년 뒤 이 여학생은 제주도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낸 박정희와 달리 사람의 속도로 걸을 수 있는 '저속도로'를 냅니다. 그 길의 이름은 바로 '올레길', 이름 없는 사람들이 돌을 치우고 흙을 돋우며 길을 뚫어갑니다. 그렇게 뚫은 길이 벌써 14코스(알파코스 2개) 274km에 이릅니다. 조선시대 빈민을 구휼했던 김만덕처럼 서명숙은 올레길을 뚫어 '관광제주'를 '생태제주'로 거듭나게 합니다. 서명숙 선배는 올레길과 관련해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으로 제주도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기 시작하.. 2009. 11. 9.
용감한 귀농 감행한 '처녀 농사꾼' 귀농 취재를 위해 남원시 산내면에 갔을 때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여성 혼자서 귀농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는 것입니다. 미술학원 강사를 하다 귀농한 정혜지씨를 비롯해 환경운동을 하다 한옥을 짓고 귀농한 김해경씨 등 다양한 ‘처녀귀농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실상사귀농학교에도 여성 수강생이 2명이나 있었습니다. 남자들도 꺼려하는 귀농을 젊은 여성 혼자서 감행한다는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처녀귀농인’은 지리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귀농 취재 중 전국 각지에서 사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 영광의 한 처녀 농군은 20대 초반이었습니다. 한농대를 졸업하자마자 내려와서 어머니가 짓던 농사를 물려받아 농사를 짓는다고 했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 직접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취.. 2009. 11. 8.
고 김대중 대통령 연설문 모음 1. 1969년 효창운동장 시국연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9년 7월 1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3선개헌 반대 시국 대연설회 열고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 음모에 대해 엄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7분짜리인 이 원고를 10시간 이상 고민을 거쳐 작성하였다고 최근 회고한 바 있다. 녹음상태가 좋지 않아 당시 현장의 박수소리나 환호성 등이 충분히 전달되지는 않고 있으나, 당시 긴박했던 시대상황이나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읽어내는데는 충분한 상태이다. 그동안 원고로만 존재했던 이 연설은 최근 36년만에 육성 테잎으로 발견되었다. [자료 출처: 김대중 도서관] 연설 전문 지난 6월28일자 조간신문을 보니까 경기도 안성에서 황소 한마리가 미쳐 가지고 주인 내외를 마구 뿔로 받아 중상.. 2009. 11. 7.
단식 남편을 지키려는 아내의 처절한 외침 (동영상)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 헌재 판결대로 국회 재논의를 주장하며 프레스센터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7시경) 경찰은 이 단식농성이 불법집회라며 플래카드 방석 침낭 점퍼 보온병 판넬 등을 압수했습니다. '밥도 맘대로 굶을 수 없는거냐'라고 항의했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경찰의 압수 작전이 펼쳐지기 전 최상재 위원장은 사람들을 전부 물러나라 하고 1인 시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현장 책임자는 이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같은 공간에 모여 있기 때문에 집회로 볼 수 있다"라며 진압을 지시했습니다. 이 황당한 상황을 최 위원장의 부인이 보고 있었습니다. 소설가 명지현 선생은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문학상 시상식에 왔다가 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 2009. 11. 6.
미디어법 헌법재판소 판결을 뒤집는 방법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헌재 판결의 개요 헌재 판결의 문제점 헌재 판결 이후의 대응법 그리고 헌재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을 헌법학자들 의견을 통해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도둑이 도둑질한 장물은 도둑의 것이다?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헌재)가 법안 제정 과정의 불법성(권리 침해)을 인정하면서도 결과를 합법(무효 기각)으로 인정해준 것에 대해 다양한 패러디 문구가 등장했다. 헌법재판소 게시판 등 인터넷 공간에 다양한 문구가 등장했는데 압권은 ‘도둑이 도둑질한 장물은 도둑의 것이다?’라는 표현이다. 헌재는 ‘도둑이 도둑질을 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법리적 판단을 해주었다. 법안 제정 과정에 대리투표 등 부정행위가 있었고 질의와 토론 등 심의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일사.. 2009. 11. 5.
비상식적 사회의 비상식적 행동 어느 사회가 상식적인가 비상식적인가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는 바로 사람들의 행위다. 사람들의 예측 가능한 상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으면 상식적인 사회인 것이고 그렇지 않고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으면 비상식적인 사회인 것이다. 나는 이 싱거운 진리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깨우쳤다. 2007년 여름이었다. 세상은 그해 겨울 있을 대통령 선거로 시끄러웠다. 한참 대통령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나는 정치부기자였다. 정치부기자인 내게 대목장이 선 것이었지만 그 큰 장에 팔 것이 없어 서성거리는 장돌뱅이신세였다. 사장의 삼성기사 삭제사건에 항의해 파업을 벌였던 나와 시사저널 기자들은 집단 사표를 내고 신매체 창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치부기자가 가장 바빠야 할 그 시기에 나는 그림을 팔았다.. 2009. 11. 5.
배우 윤계상에 대한 사과, 변희재에 대한 경고 배우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었다. '좌파란 막혀있다는 의미다'라는 말 한 마디 때문에. '독설닷컴'도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는데 일조했다. 그가 영화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것을 좌파타령으로 핑계댄다고. 이에 대해 윤계상과 에서 함께 작업했던 변영주 감독이 글을 보내왔다. 윤계상을 위한 변명을. 글을 보내며 변 감독은 몇 가지 팩트를 정정해 주었다. 그리고 지적했다. 연예인 말 한 마디에 생트집을 잡아서 낚시질을 하는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그리고 변희재가 사설 인터넷신문을 통해 공격해 왔다. 평소 표현의 자유에 대해 그리 노가리를 까댔으면서 왜 윤계상의 입만 틀어막으려고 하냐고. 이런 것이 '패거리주의에 물들어있는 사이비 좌파들의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이중 행태의 한 단면'이라고. 윤계상 변영주 변.. 2009. 11. 4.
배우 윤계상을 위한 변명 (변영주 감독) 주> 다음은 최근 문제가 된 배우 윤계상씨의 '좌파발언'과 관련해 변영주 감독이 보내온 글입니다. 변 감독은 윤씨와 를 찍었습니다. 이 영화로 윤씨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윤씨가 직접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변 감독이 대신해준 글이니, 편견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글 - 변영주 (영화감독) 개인적으로 절친하기도 하고, 배우의 출발점을 함께 했던 윤계상이 소위 영화계 좌파 운운하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드디어 네이버를 점령해 버렸다. 무엇보다 먼저 그 녀석의 잘못이다. 정말 바보 같은 말을 해버린 거다. 일요일 저녁때 계상이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 때 모 인터넷 매체에 잡지 GQ에서 했던 인터뷰가 기사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좌파운운이 도대체 무슨 뜻이었냐고 물어보았다. 그가 하고 .. 2009. 11. 3.
KBS 사장 공모에 대한 예비언론인 반응 KBS 사장 공모 과정을 놓고 KBS가 시끄럽습니다. 10월30일 여당 측 이사들이 일방적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또 낙하산 사장을 추인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사장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는데, 격랑이 예고됩니다. 프레시안 관련기사(채은하 기자)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1103120054&Section=06 KBS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자가 공모할 수 있는데, 이 내용을 누가 예비언론인들의 인터넷카페인 '아랑'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cafe.daum.net/forjournalists 1.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음. .. 2009. 11. 3.
사제단 김인국 신부, 경찰벽을 뚫다 어제(11월2일) 서울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죽은 자들(용산참사)과 죽어가는 뭇 생명들(4대강)을 위한 위령미사'를 열었습니다. 위령미사는 경찰의 원천봉쇄 속에서 힘겹게 힘겹게 겨우 열렸습니다. 서울광장 안에 경찰벽에 둘러싸여 고립된 사제단은 마치 섬처럼 보였습니다. 전경들의 검은색 진압복과 신부들의 흰색 사제복은 묘한 대비를 이뤘습니다. 극명한 선악의 대비를...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다가 한참을 보고 갔습니다. 마침 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님이 경찰벽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그는 의 로버트 드니로처럼 보였습니다. 서울시는 광장 사용 불허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불과 열댓명이 관람하는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야밤에 확성기.. 2009. 11. 3.
윤계상의 좌파 비판은 잘못한 일이 아니라 불쌍한 일 윤계상의 좌파 비판이 화제다. GQ 11월호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먼저 윤계상은 “영화, 드라마 합쳐서 여덟 작품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없었다. 너무 억울했다.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내게) 우호적이지 않다” 라고 말했다. 이에 ‘좌파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뭔가?’라고 질문하자 윤계상은 “막혀 있다는 거다” 라고 답변했다.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도 윤계상은 “상관 없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성향의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런 종류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거다. 그게 사라지지 않는 건 정말 괴롭다. 진정성을 갖고 얘기했을 때 깨끗하게 봐줄 수 있는 시선이.. 200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