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선덕여왕> 스토리를 10분만에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전에 Tvian 편집장 만났을 때 블로그 하라고 하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뎌 블로그를 만들었네요. http://tvlog.tvian.com/dramafun 덕만과 미실 프로필의 사투리 버전이 나와 퍼왔습니다. 추억의 주몽 버전도 있네요. ㅋㅋ (퍼가기를 허락한 동영상입니다. 널리 알려주시길~~~) 1> 미실편 2> 덕만편 3> 비담편 4> 미실 뮤비 - 5> 덕만 뮤비 - 2009. 10. 27. 우리시대의 르포가수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인생 30년 언제부터인가 정태춘과 박은옥은 늘 거리에 있었다. 거리에 있는 그들과는 늘 약속 없이 만났다. 거리에 가면 늘 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무현 추모 공연장에서... 촛불집회에서... 평택 미군기지 반대 집회장에서... 혹은 전시회 오프닝에서... 다시는 거리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말자고 노래했던 그들은, 다시는 기자들을 기다리지 말자고 노래했던 그들을, 늘 거리에서 만났다. 지인들이 “왜 아직도 그러고 사냐?”라고 타박해도 그들은 거리로 나오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정태춘과 박은옥을 거리에서 만나면 서로 카메라를 들이대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면 메일에 내 사진이 오곤 했다. 아마 이제 내가 그들을 찍은 사진보다 그들이 나를 찍은 사진이 더 많을 것 같다. 거리행의 주동은 정태춘 선배로.. 2009. 10. 27. 복수의 칼날을 갈고 계신 분에게... 2009. 10. 27.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더럽히는 사람들 가만 있으려다 '다음뷰'에 안중근 의사가 인기 이슈로 올라온 것을 보고 같이 얘기 되어야 할 내용이 있어 간략히 메모 올립니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에 우리가 꼭 되새기고 가야 할 이야기입니다. 윤봉길 김상옥 나석주 등 애국지사를 '범인'이라 칭하고 무장 항일 세력을 '비적'이라 표현하고 광주학생운동을 '학생의 불행이자 조선의 불행'이라고 평가한... 그 신문이 안중근기념관 건립 성금 모금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친일파 윤치영 이은상 백두진이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경대군 구타 치사사건' 당시 내무장관이었고 안기부 차장시절 '조선대생 이철규씨 사망사건' 조사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받았던 안응모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안중근기념관 건립과 유해발굴 사업을 벌이며 나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 2009. 10. 26. 대종상에 얽힌 하지원과 장나라의 기구한 운명 말 많고 탈 많은 대종상에 또 공정성 시비가 불거졌네요. 와 의 하지원은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탈락하고 의 장나라가 올라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9년 전에는 하지원씨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입장이었다는 것입니다. 2000년 37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는데, 검찰 수사결과 매니저가 감독을 통해 심사위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9년 뒤 하지원씨는 피해자 입장이 되었습니다. 공정성 논란에 대해 하씨가 "대종상의 권위와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이런 전력이 회자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원로 배우인 장나라는 대종상이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2003년 에 출연한 장나라는 의 배종옥을 제치고 여우주연상 .. 2009. 10. 26.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MB가 봐야하는 이유 지난주에 를 보았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로망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정치부기자와 문화부기자를 거친 기자로서 영화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초보적인 정치의식을 담고 있고 단순한 정치공학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아니라 ‘굿모닝 메이어(혹은 굿모닝 군수)’ 정도로 밖에 봐줄 수 없는 영화였고 그리고 장진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싱거운 ‘화이트코미디’가 대신하고 있어서 건질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통령 3명의 이야기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풀어놓고 있고 영화를 지탱하는 갈등도 별다를 게 없어서 전체적으로 싱거운 영화였습니다. 정치란 상대가 있는 게임인데, 상대가 보이지 않아 긴장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 2009. 10. 26. 고려대 언론학부의 'Unknown' 뉴스게릴라들에게 얼마 전 고려대 언론학부의 졸업반 후배 4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 상담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학교 측이 '언론학부'라는 학부 명을 '미디어학부'로 바꾸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경 과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 무크지를 발간하는데 글을 한 편 기고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후배들도 있구나, 하는 기쁜 마음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눈 앞의 취업만 생각하지 않고 예비 졸업생들이 학내 문제를 제기하고 특히 교수들과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지고 드는게 참 기특했습니다. 후배들에게 주었던 글을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려는 후배들에게 때로 진실은 불편할 때가 있다. 고려대 언론학부 후배 4명이 불편한 진실을 알리는 무크지 ‘Un.. 2009. 10. 26. 가을에 가볼만한 '개념공연'을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말정말 좋아하는, 느무느무 좋아하는 정태춘 형님과 박은옥 누님이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갖습니다. 이 공연을 비롯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개념공연' 리스트를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꿋꿋이 오늘을 직시하는 대중음악의 연대 Music Revolution 2009 -11월 7일(토) 바드(Bard), 사이, 안치환, 오지은, 한음파 상상마당에서 3시간 릴레이 공연 섣불리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시대이다. 비록 주가가 다시 오르고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불합리한 정치와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파괴를 목전에 둔 이 땅의 자연은 양식 있는 모두를 근심하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에서는 섣불리 저항이나 참.. 2009. 10. 25. MB 비판하는 총학생회가 학내 언론탄압 주범이라니 독설닷컴에서는 '위기의 대학언론'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탄압 혹은 언론장악 행태가 대학사회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학교 당국에 의한 것인데, 때로 총학생회에 의한 것도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사례는 총학생회의 언론탄압에 관한 내용입니다. 총학생회가 교지 제작비를 가지고 압력을 가하는 방식은 '특이사례'가 아니라 '일반사례'입니다. 많은 대학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죠. MB 비판하는 총학생회의 언론탄압,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 경희대 교지편집위원회 『고황』 편집위원 박혜린 ‘대학언론의 위기’ …… 정말 '위기' 일까? 우리는 ‘위기’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 미디어의 위기, .. 2009. 10. 25. 당당한 모습의 김제동을 보았습니다 어제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김제동,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김제동씨가 KBS 에서 방출된 후 참석한 첫 공식행사여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강연회는 아주아주 성황이었습니다. 440석의 좌석이 이미 공연 일주일 전에 매질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계단까지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섰습니다. 김제동씨가 성공회대 은사인 신영복 명예교수와 함께 출연하는 이 강연회는 KBS 스타골든벨 하차 이전에 참석 여부가 결정되었던 행사였습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여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 김제동씨는 "저는 행복합니다. 괜찮냐고 안 물어봐도 됩니다"라며 오히려 관객들을 안심시키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역시 김제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관객을 들었다 .. 2009. 10. 24. 김제동 vs 이병순, 손석희 vs 엄기영 글 - 민임동기 ( 편집국장) 보수 진영도 적잖이 놀란 것 같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 조선·중앙일보의 비판이 이를 방증한다.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 하차는 보수 진영에 약이 아니라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하나. 인지도·호감도·영향력 면에서 김제동은 ‘좌우’ 상관없이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김제동이라는 인물을 보며 ‘정치’를 연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 서울시청 앞에서 노제 사회를 보고, 이런저런 사회적 발언을 해오긴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김제동을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방송인으로 기억한다. KBS 일부 간부의 ‘정치적 판단’은 존중해줄 필요가 있지만, 그들은 대중의 정서를 읽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 한나라당 일.. 2009. 10. 23. 농사 훼방꾼으로 전락한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숨은 공신입니다. 1조 7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16개 시도, 230개 시군구 총 1만 9000여개 사업장에 25만명 이상이 투입되는 이 사업 덕분에 이 대통령의 ‘서민행보’가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서민들 주머니에 바로 돈이 들어오는 사업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농촌에서는 이 희망근로사업 때문에 농민들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바쁜 농사철에 일꾼들이 다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꾼들이 희망근로사업으로 빠져나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수는 더 많이 주고(하루 평균 4만원) 일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일꾼들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지난 10월21일, 시사IN이 주최한 충남 젊은농업인간담회 장.. 2009. 10. 23.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