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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71

촛불은 당신에게 무엇이었습니까? (촛불문학상 공모전) 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깅을 시작한 지 곧 1년이 됩니다. 방문자 숫자도 어느덧 천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시사블로거’로서 이제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독설닷컴'이 '천만인의 블로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방문자 천만명을 기념해, 이벤트를 하나 기획했습니다. ‘촛불문학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촛불은 나에게 무엇이었나’를 주제로, 글이나 사진, 혹은 동영상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상품은 약소합니다. 제가 다 있는데, 돈은 좀 없습니다. 무한도전 티셔츠 10벌 정도를 구매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전에 ‘댓글 알바’ ‘철거 용역’ 체험수기를 모집할 때 내건 상품인데, 좀 쪽팔렸는지, 아무도 보내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촛불은 저를 블로거로 거듭나게 해주.. 2009. 4. 21.
인터넷기자협회장인 내가 인터넷매체 비판한 이유 에 세들어 있던(그러나 그 사실을 거의 까먹고 있었던) '이준희닷컴'이 간만에 글을 보내왔습니다.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인 그가 인터넷매체에 비판적인 인터뷰를 한 사연과 이런 저란 단상이 담겨 있는데, '매체 비평'과 관련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글 초입에 에 대한 과도한 헌사가 있는데, ('독설닷컴' 대표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블로그에 무슨 대표까지야...ㅋㅋ) 널리 양해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순 체제의 이 연성화(?)됐다! 글 -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회장) 의 고재열 대표(시사인 기자)의 유명세를 이용해 블로그질을 하려던 나의 계획은 답보상태다. 고 대표의 도움을 받아서 에 게시판을 하나 설치했지만 현재까지 글이 두 개 올라가 있는 상태다. 낯뜨겁지 않을 수 없다... 2009. 4. 13.
'블로거가 만든 농어민 CF'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지난주 '귀농인 카페' 번개모임에 갔다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모델로 해서 농산물 CF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귀농인 분들의 농산품을 장관이 직접 들고 찍은 것이었는데,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동영상 CF로 찍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4월18일(토요일)에 한국벤처농업대학 졸업식이 있는데 농민 분들이 자신의 제품을 직접 선전하는 행사가 있다고 그때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미디어 몽구'를 섭외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승규 농식품부 1차관이 이 대학 학장 출신인데, 농민분들이 '주주경 주말독'하는 사회대학입니다. '22시간 연속 강의'를 하는 등 상당히 타이트하게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곳인데, 농민분들이 열성적으로 수강한다고 합니다. 졸업식에서 농민분들이 자.. 2009. 4. 4.
검찰이 'PD수첩' 대신 '작가수첩' 조사하는 이유 검찰이 '광우병편'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수사를 재개한 검찰이 제일 먼저 노린 것은 'PD수첩'이 아닌 '작가수첩' 즉, 작가들의 이메일이었습니다. 검찰은 왜 작가들의 이메일을 엿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방송사 비정규직인 작가들의 불안정한 지위를 이용한 검찰 수사를 방송 4사 구성작가협의회에서 맹비난했습니다. (MBC KBS SBS EBS) 몇몇 고참 작가분들이 모여 그 이유를 조목조목 꼽아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독설닷컴'을 통해 전합니다. 지난 3월 6일 (사)한국방송작가협회는 검찰의 작가 수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모아,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집필한 작가들이 정치논리에 의해 고소 고발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대해 언론탄압 운운하며 수.. 2009. 3. 24.
미네르바 사건으로 본 기자의 취재윤리 기자의 취재윤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최근 몇 건 있었다. 하나는, 신동아의 미네르바 오보 관련 껀이다. 다른 하나는, 고대 출신 청년실업자의 자살 사건 보도다. 마지막 하나는, 장자연 전 매니저를 방문한 서세원씨에 대한 것이다.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와 관련해서 '독설닷컴'도 블로그에서 오보를 했다. 고대 출신 청년실업자의 자살과 관련해서는 보도 태도에 대한 자살자 친구의 항의를 들었다. (내가 보도한 사건은 아니지만...) 장자연 전 매니저를 방문한 서세원씨의 사연과 관련된 이야기는 조금 복잡하다. 서세원씨와 함께 인터뷰를 간 주진우기자가 앞뒤 정황을 밝혔지만, 주기자의 독점 인터뷰에 대해서 새로운 논쟁이 전개되었다. 각각의 것들을 풀어보면 이렇다. 먼저, 미네르바 오보껀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2009. 3. 23.
연예인 스폰서와 정치인 스폰서의 공통점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를 개짜증나게 했던 뉴스를 모아 ‘독한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장자연리스트와 박연차리스트 - 의 김미화 기사스토킹 - 정동영의 뭥미 출마선언 - 신재민 차관의 기자 막말회 등에 관해서 '독한 해설' 달아보았습니다. 읽어보시고 ‘독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 연예인 스폰서와 정치인 스폰서의 공통점 연예계에서는 장자연리스트가, 정치권에서는 박연차리스트가 화제입니다. 스타가 되기 위해 연예인은 스폰서에게 몸을 팔고 출세하기 위해 정치인은 스폰서에게 영혼을 팝니다. 장자연리스트와 박연차리스트, 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르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장자연리스트에 오른 언론사주/방송인/기업인 등과 박연차리스트에 오른 정치인들이 잠을 못자고 있다고 하더군요. 연예인과 정치인이 스폰.. 2009. 3. 21.
미국유학생들이 알아야 할 '100년 전 유학생 이야기' 미국에 있는 명문 대학원... 미국에 있는 명문 대학... 미국에 있는 명문 중고등학교.... 모두들 못가고 못보내서 안달이다. 그들에게 100년 전 유학을 갔다가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되었던 세 유학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정한 엘리트는 '스펙'으로 규성되는 것이 아니다. '스펙 증후군'에 걸린 이 즈음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편집자 주> 이 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시 오렌지카운티에서 발행되는 한인 잡지 에 게재된 글입니다. 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제공하는 컨텐츠는 싣지 않습니다'라는 신념을 18년 동안 지켜온 한인사회 대표 '청정 매체'입니다. '독설닷컴'은 에 이어 와도 콘텐츠 교류 협약을 맺고 콘텐츠 교류를 하기로 했습니다. '역사는 기억한다'는 제목의 이 글은 의 칼.. 2009. 3. 15.
파워블로거가 된 정부부처, 어떻게 봐야할까? '따스아리(보건복지부)' '동고동락(국방부)' '정책공감(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블로그가 파워블로그로 부상했다. 반면 시민사회단체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다. 정부부처 블로그의 부상을 어떻게 봐야할까? 블로그계도 '부익부' '빈익빈'이 되는 것일까? '블로고스피어'로 강력한 포식자로 부상한 정부부처 블로그 현황을 살펴보았다. 올해 들어 ‘블로고스피어(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구실을 하는 모든 블로그의 집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블로그가 있다. 바로 ‘따스아리’와 ‘동고동락’이라는 블로그다. 2009년 최고의 파워 블로거로 꼽히는 이 두 블로그는 6000여 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위젯의 블로그 순위에서 ‘e세상이야기’와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 2009. 3. 13.
시가 총액 전국 1위 아파트단지에 살아보니... 아파트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사를 왔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 시가 총액이 전국 1위라고 하더군요. (전세로 사는 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는 전세값이 올라 죽음입니다.) 시가 총액 전국 1위 아파트단지의 어이 없는 현실에 대해서 기사로도 썼습니다. '강남아파트 로망'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파트에 대한 논의를 좀더 진전시켜 보기 위해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기사가 나간 뒤 전국의 아파트단지 재건축조합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데... 더 나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이, 문제가 닮아 있더군요. 아파트이야기를 보내주시면 함께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괴물이 하나 나타났다. 옛 잠실시영아파트 부지에 들어선 파크리오 아파트 단지가 바.. 2009. 3. 10.
유명인들의 시상식 전후 복장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들 지난주에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맨날 PD들 초상집(집회나 시위)만 다니다가, 잔칫집(시상식)에 오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추운 겨울 언론노조 총파업 집회 때 보았던 꼬질꼬질한 모습은 간데 없고 다들 말끔한 모습으로 시상식에 왔더군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시위 때 사진과 시상식 때 사진을 비교합니다. 먼저 OBS 유진영 아나운서와 방송인 한성주씨의 시상식 전후 복장부터 감상하시죠. 무대 위 의상과 무대 뒤 의상의 차이를.... OBS가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유진영 아나운서의 시상식-시상식 직후 사진입니다. 유진영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용만씨와 함께 사회를 보았는데, 입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상식 복장과 평상복의 차이가 두드러져서 '직찍' 해두었습니다. 다음은 방송인.. 2009. 3. 10.
“블로그계의 늦둥이, 박원순 변호사님 환영합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박원순 변호사님을 뵈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만드시면 제가 돕겠다고 약속드렸는데, 벌써 블로그를 만들고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원순닷컴 http://www.wonsoon.com) 박 변호사님 특유의 열정과 진지함이 블로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3월9일 하루 동안 무려 네 편의 글을 포스팅한 열혈블로거로 거듭나 계셨습니다. 일본 시민사회단체 견학을 가서 현장에서 바로 중계한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님과의 약속을 지킬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블로그계의 늦둥이’, 박원순 변호사님을 위한 ‘독설닷컴’의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 새해 들어 정부부처 블로그와 상업적인 블로그들이 블로고스피어의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국방부(동고동락) 보건복지부(따스아리).. 2009. 3. 10.
록가수 20년, 민중가수로 거듭난 ‘블랙홀’ 1989년 1집 앨범 ‘Miracle’을 발표한 블랙홀은 데뷔 20년의 베테랑 록그룹이다.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록그룹상 수상) 정통 헤비메탈그룹인 블랙홀을 요즘 집회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YTN 해직기자를 위한 거리 공연에도 나타나 짧지 않은 시국 발언을 한 후 해직기자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에는 양심적 일제고사 거부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와 낙하산 사장을 막다 해직된 YTN 기자들을 위한 ‘사랑한다면’과 ‘더 프레스 디프레스’가 실려 있다. 록가수 20년, 민중가수로 거듭난 ‘블랙홀’, 리더 주상균씨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미디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을 애독하고 있는 '아고리언'이었다.) '촛불연예인' 연쇄인터뷰의 1편으로 '블랙홀 편'을 올린다..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