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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IN 연예人50

현영, "돈 없을 때 리폼해서 옷 입고 다녔다" 오늘 MBC에 취재를 갔다가 의 새 코너 '현영의 패션&스타' 설명회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극심한 광고난에 시달리는 MBC가 위기극복을 위해서 OSMU 프로젝트로 기획한 코너였기 때문입니다. 연예부기자들도 많이 왔는데, 프로는 다르더군요. 여담처럼 주고 받았던 결별설 관련 질문 하나로 '김종민과의 결별설 부인'기사로 도배를 했더군요. 아니면 F4 이민호 만난 이야기로... 저만 철없이 현영에게 옷관련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ㅋㅋ 현영과 옷에 관한 이야기 정리해서 올립니다. 전국민에게 옷에 관한 답을 제시해주는 일본의 패션칼럼니스트를 역할 모델로 삼겠다는 말과 스타가 아니었을 때, 돈이 없었을 때, 리폼을 해서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옷에 관한 철학이 있다면?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 2009. 3. 18.
스타가 되겠다던 그녀들, 1000일 뒤 모습은? 요즘 청소년들의 꿈을 물어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답은 바로 '스타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스타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3년 전, 스타가 되려는 여성 4명을 모아 왜 스타가 되려는지에 대해 방담을 해보았습니다. 3년 뒤, 그들의 오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들 중에서 지금 스타가 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스타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먼저, 3년 전(2006년 1월) 진행했던 방담 내용입니다. '이심전심'이어서 그런지, 정말 다양하고 속 깊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지면이 좁아서 다 전달하지 못했던 아쉬웠습니다. 아마 이들뿐만 아니라 스타가 되려고 하는 지망생들 모두의 고민이 아닌가 싶은데요. 3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그리 바.. 2009. 2. 25.
'4차원 연예인'에 대한 설문 결과, 당신의 생각은? 언제부터인가 '괴짜'라는 말 대신 '4차원'이라는 말이 방송에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사차원 소녀' '사차원 아줌마'... 얼마 전 MBC 에서 MBC에 등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4차원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밌을 것 같아 나도 응해주었는데, 방송에 나온 결과를 보니 내가 '4차원 연예인'으로 찍은 연예인과 많이 달랐다. 누가 진정한 '4차원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단 집계 결과를 보자. 1위는 부활의 김태원이었다. 방금 산에서 내려왔을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그는 이외수와 마주앉아 각자 목격한 외계인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기이한 언행으로 최고의 4차원 연예인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한다. 2위는 '꽃보다 남자'의 김현중, 3위는 '골드미스 다.. 2009. 2. 24.
전지현 기획사 대표, 정훈탁은 어떤 사람인가? 배우 전지현씨의 휴대폰 복제가 화제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현 소속사와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 전지현과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는 오랜 기간 환상의 콤비로 불렸다. 심지어 결혼설이 나올 정도로. 정훈탁 대표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2005년 8월 인터뷰했던 내용을 다시 공개한다. 그는 인터뷰를 잘 안하는 부류의 사람이다. 어렵게 그의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야심과 고뇌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욕하는 분들, 나를 정말 아는가?”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 (2005년 8월 인터뷰)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는 요즘 가장 부각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CEO이다. 2002년 5월, 싸이더스로부터 분리해서 연예인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싸이더스HQ를 이끌기 시작한 지 3.. 2009. 1. 21.
김구라가 밝힌 뜻밖의 포부 어제였다. ‘김구라 출연료’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라 있었다. ‘김구라 출연료’가 얼마일까? 궁금해서 클릭해보았다. 아니었다. 김구라씨가 출연료 1억 2600만원을 횡령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이 김구라씨의 출연료를 횡령한 전 소속사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는 기사였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의 전 소속 대표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의 출연료 등 1억7800만원의 수입 가운데 1억26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지 않고 회사 경비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독설가 김구라’의 종말이 예상보다 빨리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확실히 독설가에겐 치명적인 기사다. 이 기사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 출연료도 못챙기는 주제에 누굴 타박하나?’라면서 김구라를 타박할 것이다. 김구라의 독.. 2008. 11. 25.
연예인 수강생을 대하는 교수들의 다섯 가지 방식 섹시 스타가 수강생으로 앉아 있을 때 꽃미남 배우가 물끄러미 바라볼 때 교수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실까? 그들의 진심을 들어보았다. 어제 일군의 교수님들이랑 학회에서 함께 토론을 하고 뒤풀이를 갔습니다. 예전에는 학회라고 하면 무지 ‘쫄았는데’ 요즘은 덤덤하게 참석합니다. 교수는 ‘쉬운 이야기를 어렵게 하는 사람’이고 기자는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하는 사람’이라고 편리하게 생각하고는 참석하곤 합니다. 어제도 ‘현장 경험을 쉽게 풀어서 얘기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참석했습니다.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학회 세미나가 끝이 나고 뒤풀이 자리도 함께 했습니다. 뒤풀이에서는 뜨듯한 정종을 몇 잔씩 마셨습니다. 여러 가지 화제가 꽃을 피웠는데,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목불인견의 행적을 보여주는 ‘폴리페서’들이 .. 2008. 11. 7.
"조성민 부인은 에로배우 우연희가 아닙니다" 요즘 스포츠신문과 인터넷 연예정보사이트 기자들이 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정선희씨 인터뷰가 실리고 고 최진실씨 어머니의 인터뷰가 에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바로 주진우 기자입니다. 그의 특종 인터뷰 비결을 소개합니다. 주) 방금 '주사마(주진우 기자)'가 인터넷에 고 최진실씨 전 남편 조성민씨의 현 부인이 에로배우 우연희씨로 인터넷에 퍼져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귀뜸하고 가셨습니다. ㅋㅋ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 우연희씨가 조성민씨의 부인처럼 알려지고 있네요. 어떻게 이런 오보가 퍼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선희와 최진실 어머니 인터뷰한 주진우 기자는 누구? 주진우 기자는 대선 직전 에리카 김 인터뷰도 진행했고 (그때 ‘김경준 메모’를 공개해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삼성특.. 2008. 11. 6.
정선희에 대한 조선일보의 아리송한 보도 이번 주에 판매되고 있는 57호에 정선희씨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세상은 죽은 사람도 쉬지 못하게 한다”라는 제목의 이 인터뷰에서 정씨는 - 최근에야 남편이 사채를 빌린 사실을 알았다. - 사채업자로부터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 악플 방지법에 ‘최진실법’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 반대한다.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 인터뷰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4#) 이 인터뷰에 대한 사채업자들의 반박 인터뷰 기사가 오늘자(10월15일) 조선일보 사회면(A10)에 ‘사채업자 “안재환씨 빛 25억 정도”’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관련 기사 1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 2008. 10. 15.
고 최진실씨와 최문순의원의 아름다운 인연 어제 고 최진실씨와 관련된 논쟁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있었습니다. ‘사이버 모욕죄’ 관련 법률안의 이름을‘최진실법’으로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의외로 결론은 싱겁게 났습니다. 2008. 10. 7.
공공의 적 1-1을 백배로 즐기는 방법 을 백배로 즐기는 방법 은 재미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그런 영화다. 이동진이 ‘KO 한 방 대신 부지런한 잽 백 번’이라고 표현했는데, 참 ‘적확한’ 표현이다. 잽이 백 번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KO 한 방을 기대한 사람은 좀 실망할 것이고, 잽 백번을 기대한 사람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전형적인 강우석 영화를 기대했던 사람은 좀 싱겁다고 생각할 것이고, 전형적인 장진(각본을 썼다) 영화를 기대했던 사람은 인간적인 악역, 이원술(정재영 분)에 집중해서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머릿속을 맴돈 것은 제목이었다. ‘왜 이 아니라 되었을까’하는 의문이 영화를 보기 전 살짝 들었었는데, 보고 난 뒤 말끔하게 풀렸다. 정말.. 2008. 6. 24.
한나라당 소장파가 김구라 독설을 배워야 하는 이유 '더 높이, 더 깊이, 더 신랄하게' 한나라당 소장파, 김구라 독설 배워라 한나라당 소장파가 또 꼬리를 내렸다. 정두언 의원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 주변 인물’로 거론한 이상득 의원-류우익 대통령실장-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에 대한 퇴진 투쟁을 벌이던 이들이 “묻지마 식 인신공격 행위와 발언이 걱정스럽다”라는 이명박 대통령 한 마디에 “지금은 국정을 수습해야 할 때다”라며 입을 닫았다. ‘정두언의 난’이니 ‘한나라당판 정풍운동’이니 구구한 수식어도 이제 무색해졌다. 살아있는 권력에게 물러나라고 말할 줄 아는 간 큰 ‘대인배’가 한나라당에 있었나 하고 감격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니었다. 이렇게 허망하게 꼬리를 내려버리면 ‘지속가능한 이슈’라고 생각하고 기사를 쓴 시사주간지 정치부 기자로서는 심.. 2008. 6. 15.
왕비호 독설보다 정두언 독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서태지를 비꼰 왕비호(윤형빈)의 독설이 화제다. ‘10만 안티팬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독설에 매진하고 있는 왕비호는 서태지를 제물로 삼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는 서태지에 대해서 “아, 그 데뷔 17년 차?, 이제 디너쇼 해야지 않아?”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왕비호는 이어 서태지가 ‘개그맨 따라쟁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개그맨 최양락과 머리 스타일이 비슷한 서태지 사진을 보여주며 “패션 아이콘이라고 하는데 그거 다 개그맨 따라하는거 아니야?”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왕비호의 독설 수준은 다른 연예인에 대한 독설과 비교해서 그리 심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터넷에 뜨거운 논쟁이 일었다. 상대가 서태지였기 때문이다. 1990년대 신세대 문화의 아이콘.. 200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