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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2

여행감독 고재열의 여행의 기술 - 아웃도어 여행에 유용한 용품 설명 동영상 모음(1편~6편) 1) 보온병과 보냉병 따뜻한 혹은 시원한 물 한 잔이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보온병이나 보냉병을 가지고 다니는 버릇을 들이면 아웃도어 활동이 훨씬 즐겁습니다. 다양한 보온병과 보냉병 그리고 보온/보냉컵을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gW5hm727cg&t=28s 2) 여행용 파우치 수납이 여행의 격을 높입니다. 잔잔바리 소품들을 수납하기 좋은 여행용 파우치를 아웃도어 용품 위주로 소개합니다. 아웃도어 용품은 소재가 좋아서 일반 여행 때도 유용합니다. 단 가격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xBRfthz1rs&t=175s 3) 아웃도어 배낭 아웃도어 활동에서 세 가지 중요한 것, 돈을 써야할 세 가지를 .. 2020. 10. 2.
여행자 플랫폼 추천 추석 선물 구매 좌표 추석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여행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 코로나 재확산 국면에 ‘무엇이든 사기 전에 물어보세요 - 슬기로운 소비생활’ 소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할 게 없으니 인터넷 쇼핑만 늘게 되었는데 같이 궁리하면서 지르자는 취지였습니다. 여행자 플랫폼 멤버들 중에서도 잼난 물건 파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중 추석 선물로 요긴한 것들 소개합니다. 소모임 단톡방에서 가성비 검증을 거친 물건들입니다. 추석 선물 고를 때 참고하세요~ ** 올댓제주과일 하우스귤 (제주 고재갑) : 당도와 신선도 모두 만족스러운 평을 얻었습니다. 하우스귤은 추석 전까지만 물량이 나온다고 하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allthat-jejufruit/ ** 서울칩(누룽지) (정동수) .. 2020. 9. 22.
시사IN 퇴사에 즈음해... 시사IN도 나한테 할만큼 했으니까... 시사IN에 사표를 냈다. 애초 3월에 내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말렸다. 코로나가 한창인데, 일단 스타트업 모형으로 진행해 보라고 붙들었다. 못이기는 척 붙들렸다. 코로나를 무시할 정도의 자존감은 없었으니까. 6개월이 지났는데 코로나는 그대로였다. 아니 더 나빠졌다. 재확산으로 세상은 다시 셧다운이 되었다. 아무도 여행을 얘기하지 않았다. 시사IN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형이 안 나왔고, 무엇보다 예상 못한 변수들이 계속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못가면 프리미엄 국내여행으로라도 비즈니스 모형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재확산이 앗아갔다. 처음 여행동아리 형태의 여행자 플랫폼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2020. 9. 9.
캐리어도서관 시즌3를 시작합니다 캐리어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 신청해 주세요~ 시즌3부터는 '착불택비' 기부가 가능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junsungki.com/gibunanum/campaign-detail.do?id=13 1)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고 빠른 도서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캐리어 도서관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안 쓰는 캐리어에 다 읽은 책을 담아서 책정거장에 기증하면 책정거장에서는 이 캐리어를 보관했다가 기증 받고 싶은 곳에 전달하는 모형입니다. 캐리어는 책의 포장용기이면서 운반수단이 되고 마지막으로 하나하나의 도서관이 됩니다. 캐리어 도서관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지도의 빵집 ‘무무’와 같은 곳에 기증했는데 ‘책 읽는 섬 여행’ 만들기에도 쓰일 수 있고, 아름.. 2020. 9. 8.
여행감독이 말하는 관광과 여행의 차이는? 관광과 여행의 차이는? 이 질문을 페이스북에 던지고 아래와 같은 답을 얻었다. 대체로 ‘여행은 좋은 것, 가치 있는 것, 의미 있는 것’이라는 생각인데 반해 관광에 대한 생각은 부정적이다. 여행감독으로서 관광과 여행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두기 전에 먼저 드는 생각은 관광은 인공지능(AI)으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겠다는 것이다. 뷰포인트와 맛집 따라서 코스를 짜는 것은 AI가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 관광과 여행의 차이를 보면 여행감독의 역할이 보이는데, 일단 관광과 여행의 차이에 대한 생각 먼저 감상해 보시라~ 밝은 것만 보는 게 관광 다양하게 경험하며 사유하는 게 여행(최선희) 유명 볼거리 위주로 수동적으로 다니면 관광, 유명 볼거리보다 지역 친화적 또는 일상과는 다른 재미 또는 .. 2020. 9. 5.
'무안을 다시 찾을 이유' - 무안을 위한 여행감독의 무한 상상력 무안의 무한 구릉, 그곳에서 평안을... 무안은 제주의 섬으로 비유하자면 가파도와 같은 곳이다. 1등(마라도)에 묻혀 보이지 않는 곳. 마케팅적 관점에서 보면 괜찮기는 한데 쉽게 컨셉이 안 잡히는 곳. 이곳 특산물 양파처럼 까도까도 껍질만 나오는 듯한 곳... 가파도와 마찬가지로 무안에는 낮은 구릉이 많다. 그 구릉들이 바다에 면해 있고, 그 바다는 또한 섬들로 둘러싸여 있어 대체로 평안하다. 제주의 오름처럼 오똑하지는 않지만 낮아서 오히려 시야가 편안하다. 잘 찍으면 윈도우 바탕화면을 대체할 구릉 사진이 나올 만한 곳이다. 일정이 빠듯해 무안의 구릉이 석양에, 일출에 어떤 빛깔로 바뀌는지 보지 못했다. 장판같은 무안 바다가 어떻게 그 빛을 반사하는지,무안의 황토가 그 빛을 어떻게 받아내는지 보지 못했다.. 2020. 9. 2.
전라도 출신 아재가 인정하는, 경상도가 전라도보다 잘하는 음식 전라도 출신 아재가 인정하는, 경상도가 전라도보다 잘하는 음식? 페이스북에 이 주제로 글을 몇 번 올렸더니 의외로 경상도 출신분들이 반발했습니다. '그런 게 있나?'라고. 제가 보기엔 있습니다. 많습니다. 전라도 음식과 경상도 음식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차이의 차원입니다. 각자 지향점이 달랐을 뿐입니다. 대체로 전라도 음식이 밸런스와 하모니를 중시한다면 경상도 음식은 원재료의 맛에 충실합니다. 대체로 의견이 모아지는 부분만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당신이 경상도에서 맛있는 걸 못 먹었다면 그것은 당신이 게으른 탓! 충분히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복국 :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놀란 것은 부산 사람들은 술 마시고 해장까지 하고 자더라는 것. 금수복국에서. @ 대구탕 : 금수복국에서 해장을 못하고 .. 2020. 9. 2.
한예종과 콜라보 했던 클래식과 국악 버스킹 여행 후기 한예종과 콜라보 했던 클래식/국악 버스킹 여행 후기 기획을 배신하라, 기획기사의 핵심이다. 기획대로 된 기사는, 좋은 기사가 아니라 ‘평범한 기사’다. 왜?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 그래서 새롭지 않으니까. 진실은 현장에 있으니까. 현장의 진실을 바탕으로 기획을 배신할 때 좋은 기획기사가 나온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천시(기후)’와 ‘지리(지형)’와 ‘인화(참가자)’를 반영해서 그때그때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날씨가 맑을 수도 있고 흐릴 수도 있고, 지형이 험할 수도 평탄할 수도, 사람들이 지쳐있을 수도 기운생동할 수도 있으니, 그에 맞춰 일정을 바꿔가야 한다. 신발보다도 더 자주 나라를 바꿔 신으면서, 라고 표현했던 브레히트가 생각날 정도로 ‘신발보다도 더 .. 2020. 8. 4.
‘여행을 통한 네트워크 공유’의 의미가 무엇이냐면... “여행에서는 다르게 만난다.” “고기자 주변엔 괜찮은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여행을 통한 네트워크 공유’ 라는 것을 목적으로 ‘여행자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을 때,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 특히 사회 생활이 한창인 304050세대에게는.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는 방식에서는 이성과 합리가 많이 작용한다. 이 말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만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되기 십상이다. 여행에서는 좀더 감성과 공감이 많이 작용한다.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여지가 많아진다는 얘기다.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게 된다. 사회에서의 만남과 여행에서의 만남을 간단히 비교하면, 여행에서는 ‘계급장 떼고’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에서.. 2020. 7. 30.
세계 4대 여행서 다시 읽기 세계 4대 여행서 다시 읽기 1 “나는 힘을 북돋아 줄 길동무도 없이 홀로 여행을 하였다. 영광스런 성소들을 찾아가고 싶은 오래 묵은 소중한 충동에 압도되어 내 마음은 흔들렸고, 내 친구들과 단호히 작별하며 눈물조차 흘리지 않고 집을 떠났다. 부모님께서 아직 살아계신 데 그분들과 헤어지자니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슬펐고, 나도 부모님도 모두 괴로웠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반나절이나 늦게 아부 하르를 떠났다. 일행 22명은 모두 말을 탔는데 그중엔 아랍 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었다. 그런데 일행이 사막에 이르렀을 때 난데없이 이교도 80명과 기병 2명이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나의 동료들은 모두가 용감무쌍하여 그들과 한판 격전을 벌였다. 일행은 기병 중 한 놈을 사살하고 그의 말을 .. 2020. 7. 28.
모바일 시대의 뉴뉴저널리즘 문법 플랫폼(재배치) 큐레이션(재구성) 아날로그(재발견) 퍼블리싱(재매개) 1 플랫폼의 흥망성쇠, 달라지는 재배치의 법칙 어떤 사람이 스타가 되고 어떤 서비스가 대박이 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그를 스타로 만든 시스템이나 그 서비스가 대박이 나게 한 마켓이다. 온라인·모바일에서는 이를 ‘플랫폼’이라고 한다. 온라인·모바일에서 어떤 것이 이슈가 되고 유행이 되느냐를 살피기 위해서는 이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흔히 플랫폼 경쟁은 ‘사람들의 시간을 점령하고 빼앗는 전쟁’으로 비유된다. @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25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길지 않은 IT 역사에서 증명된 격언이다. 수많은 IT 기업이 .. 2020. 7. 13.
포켓몬고와 산해경 그리고 문화원형의 활용 (예전에 쓴 글) 1월 24일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서 우리나라도 포켓몬고의 영향권에 들게 되었다. ‘포세권(포켓몬+역세권, 포켓몬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곳)’ ‘포익부포익빈(부익부빈익빈을 빗댄 말로 포켓몬이 많이 나오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격차)’ ‘포켓코노미(포켓몬+이코노미)’ 등 포켓몬 관련 신조어가 나오는 등 뒤늦게 포켓몬 열풍이 불었다. 포켓몬고가 반향을 일으키자 중국에서 ‘산해경고’를 만든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산해경고 이야기가 나오자 평소 복제품을 많이 만드는 중국이 포켓몬고까지 ‘짝퉁'을 만든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포켓몬의 다양한 몬들은 사실 많은 수가 중국 고전 「산해경 」에서 가져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