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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7

'반공드라마' '반공영화' 만 대접받는 보수화된 세상? PD저널 민임동기 편집국장이 시사IN에 기고한 글을 본인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원래 본인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기 때문에 메타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안 하는데, 이 테마는 좀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요새 드라마들이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에서는 경찰 입장만 반영해 시위대를 모독하고 에서는 참교육을 하려는 교사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하고 최시중 방송통제위원장이 종친회장인 경주 최씨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되고...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에는 전쟁 드라마, 전쟁 영화 붐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군의 협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한 전쟁 드라마는 정치 바람을 피할 수 없어 보수화가 필연이라는 사실입니다. 드라마 속 세계관이 보수화 되고 있는 양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 2010. 1. 12.
2500억 호화교회는 예수님도 통탄할 일 주>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랑의교회의 2500억 교회 신축에 대해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 있는 독설닷컴 보스톤 특파원 이의헌 님이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참고로 이의헌 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예수님이라면 2500억 호화교회를 반기실까? 이의헌 (독설닷컴 보스톤 특파원 -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2003년 초로 기억된다. 오정현목사님이 서울 사랑의교회의 청빙을 받았고, 남가주 사랑의교회 사임이 결정됐다. 한국 사랑의교회로 부임하기 전 오정현 목사님은 LA지역 각 대형교회를 돌면서 설교를 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돼 한국교회 문화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부흥회도 아닌데 경쟁 관계에 있을 수 있는 교회 목사에게 주일 설교를 양보하고, 심지어 축도권까지 나눠주는 LA지.. 2010. 1. 11.
교포 언론인이 본 '5공 언론탄압 실태조사' 진실화해위의 5공 언론탄압 실태 조사가 부족한 이유 이호승 - 미국 산호세 거주, 언론인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조중동은 일제히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했다고 헤드라인으로 웹사이트에 실고 있다. 연합통신의 보도를 똑같이 실으며, 다르게 제목을 뽑은 것도 재밌다. 조선 중앙 동아 기사내용 중 내 눈을 끈 것은 는 부분이다. 분명 당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제5공화국의 언론정책에 편승, 청와대와 당시 민정당에 입성을 하고, 현재까지도 정치인으로 또는 언론의 원로로 대우를 받고 있는 이들도 있다. 진실화해위는 이들의 이름 역시 밝히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아, 깜박했다. 이들은 를 위한 단체에 지나지 않았지) 그렇다면 신문들 스스로 정계로 진출.. 2010. 1. 10.
삭발 여대생의 'Before' 그리고 'After' 모습 올 가을에 이화여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부당하게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후 이에 항의해 삭발했던 정윤지(정후보) 신유진(부후보)를 기억하시는지요? 이들을 제외하고 진행되었던 총학생회 선거는 결국 학생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올 봄에 아마 재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학생 대상 강연에 갔다가 정윤지씨와 신유진씨를 만났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못알아볼뻔 했는데, 인증샷 찍어왔습니다. 1) 총학생회 선거 전 모습은 포스터 안 사진으로 2) 총학생회 선거 전 모습은 삭발컷으로 3) 지금 모습은 모자컷으로 보시면 됩니다. 주> 이들의 사연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1271 두 학생은 요즘 이화여대 청소 할머니들의.. 2010. 1. 10.
용산참사가 예술가들에게 남긴 것 “비정한 나라에 무정한 세월이 흐른다. 이 세월을 끝내야 한다. 사람의 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문인들이 만든 헌정문집 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헌정문집은 지난해 6월9일 용산참사 관련 시국 작가선언을 한 소설가·시인·평론가 192명이 이후 연재하거나 발표한 글을 모은 것이다. 용산참사가 ‘용산문학’을 부른 것이다. 문인들이 용산참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즈음이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었기 때문일까, 사건이 벌어진 당시보다, 혹은 수사과정에 논란이 일 때보다, 용산이 잊혀지고 있다는 자각이 들었을 때 비로소 펜을 들었다. 문인들에게 용산은 잊혀저서는 안될 우리시대의 ‘아우슈비치’, 시대의 상흔이었다. "2009년 여름, 우리는 여전히 .. 2010. 1. 10.
삼성 트위터, 누리꾼들에게 '아름다운 굴복' 제목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요,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어제 오늘 삼성그룹 공식트위터( @samsungin ) 계정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18일 만들어졌지만 그동안 묵혀있다가 어제 오늘 트윗을 쏟아내며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어제 한국일보에 이재용씨(부사장)가 SK 최태원 회장에게 연락해 아이폰 출시를 막았다는(정확히는 지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뒤에 트윗 공간에서 JY를 엄호하기 위해서 활성화 시킨 것 같은데요, 어쨌든 소통하려는 것이니 좋게 보려고 합니다. 이런 저의 해석에 대해 @tthk 님이 트위터로 이런 반론을 주셨네요. "삼성 트위터가 어제 이슈때문에 활성화되었거나 맞팔로를 하지 않았다는 건 무리한 견해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개설 소식을 트윗했을 때 팔로워 3명, 팔로.. 2010. 1. 7.
‘한식 세계화’ 보다 ‘한국 음식문화’ 세계화가 필요한 이유 얼마 전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특파원인 구로다 기자가 칼럼에서 비빔밥을 ‘양두구육’에 비유해 물의를 일으켰다.보기에는 예쁜데 정작 비벼 놓으면 뒤죽박죽이 된다는 것이다. MBC 팀이 뉴욕타임스에 비빕밥 광고를 낸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쏟아낸 악담인데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 글쎄, 비벼 먹으니까 비빔밥이지, 그럼 비빔밥을 안 비비고 먹어야 할까? 비벼 먹는 게 나쁜 것인가? 맛도 풍부해지고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도 있는데. 구로다 기자는 스파게티를 어떻게 먹나 궁금해진다. 면과 소스를 따로 먹나? 일본 라면은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다. 면과 고명을 따로 먹는지. 하지만 구로다 기자가 한국 음식문화의 아픈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은 사실이다. 식민과 전쟁 등을 겪으며 우리 음식.. 2010. 1. 7.
삼성 이재용이 'IT산업의 적'인 이유 오늘 인터넷에서는 'SKT 작년 아이폰 도입 유보, 이재용의 '막후요청' 있었다?' 라는 제목의 한국일보 임현주 기자의 글이 화제입니다. 삼성 이재용씨가 SK 최태원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폰 출시를 막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기사는 한국일보 사이트에서는 내려진 상태며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도 내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다른 포털사이트에서도 기사가 내려질 것이라며 캡쳐하고 스크랩하고... 난리입니다. 다음은 임현주 기자가 아래 댓글로 남긴 내용입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기사가 내려진 이유를 담당기자도 모른다는 것인데, 기사가 외압에 의해 내려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현주입니다. 관련 기사는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기사가 사라진 원인은 지금 확인 중입니다. http://mosq.. 2010. 1. 6.
조중동 방송이 '국민방송'인 이유 주> 저는 앞으로 생겨날 '조중동 방송'이 진정한 '국민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하나) 국민을 위한 방송법이 희생되어 법적 토대가 만들어졌다. 둘) 국민이 시청료를 올려줘 물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셋) 국민이 채널권을 희생해 하드웨어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넷) 국민이 중간광고 등을 봐주어 자본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시청료 인상'을 공헌했습니다.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위해 시청료를 올려 줄 길을 열어준 것이지요? 이것으로 되겠냐고요? 걱정마세요. 앞으로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위해 기여할 방법은 많습니다. 1)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방송제도’ 방송시장 재편이 한참이다. 우리가 흔히 ‘정치는 정치논리로 하고 경제는 경제논리로 하라’라고 하는 말이 방.. 2010. 1. 6.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아래 글은 허광준 (위스콘신 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님이 시사IN에 기고한 글로, 저자의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대중매체의 내용에 대한 심의는 신중한 과정을 거쳐 설득력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자칫하면 선호나 취향에 대한 단죄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이 나서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의 내용을 심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민감한 일이다. 국가 기관이 심의를 담당하고, 심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부과한다면 더욱 그렇다. 정치적으로 악용할 여지를 빼놓고 보더라도, 국가 심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나 불필요한 간섭이 되기 십상이다. 내용 심의가 어려운 것은 매체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국가 기관.. 2010. 1. 5.
'귀양'가는 KBS 김현석 기자의 못다한 이야기 주>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대변인이었던 KBS 김현석 기자가 연말 징계성 인사로 춘천KBS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사내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퍼왔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납니다. 작성자 김현석(탐사보도팀) 조회수 1589 작성일 2010-01-03 16:44 게시기간 2010-01-03 ~ 2011-01-03 게시판 제안/아이디어 찬성수/반대수 116 / 33 가족들하고 새해 해돋이 열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거의 매년 가는 가족여행입니다. 2009년,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그리고 너무나 감사할 일도 많았던 잊지 못할 해였던 것 같습니다. 코비스를 통해 발령사실을 알고 본부장에게 인사하러 갔습니다.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그러시더군요. “ 그러게 왜 돼지도 않는 아.. 2010. 1. 4.
수면바지 입은 '백지영'과 내복 '택연' @ 내 귀에 캔디~~~ @ 아브라카다브라~~~ 201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