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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7

오세훈 시장님, '광장'은 어디에 있나요?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인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에 대한 서울시민의 불만은 이거다. '광장이 오세훈 니꺼야?'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행사에만 문호를 개방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지금 '광장 조례' 개정운동이 한창이다. 이런가운데,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의 촬영을 허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1인 시위까지 막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 상업적인 용도로는 허용한다고. 어떻게 청와대 앞에서 총격적은 물론 폭발장면까지 촬영하냐며. 스노보드 대회를 위해 슬로프를 만든 것 역시 논란을 일으켰다. 도심 한복판에 뭐하는 짓이냐고? 꼴랑 3일 대회 치르겠다고 돈 쳐발라 그런 시설 만드냐고. 그러나 나는 둘 다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2009. 12. 15.
도표로 보는 2010년 지방선거 판세 2010년 지방선거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독설닷컴'에서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관련 정치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에서 실시한 지방선거 시뮬레이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정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실시한 결과인데, 이 결과를 중심으로 각종 조사결과를 취합해 객관적인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자(12월14일) 한겨레신문에 '광역단체장 예상후보 지지도 조사'가 나왔던데, 전반적인 판세는 서울 경기는 한나라당 우세, 충남북은 박빙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남과 호남은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강세로 나타납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할 경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울산에서는 민.. 2009. 12. 14.
자신의 진짜 갈비뼈를 여자에게 준 중국예술가 허원창이라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입니다. 왼쪽 여성이 걸고 있는 목걸이가 좀 이상하죠? 소 코뚜레 같기도 하고. 바로 허 작가의 갈비뼈로 만든 목걸이입니다. 허 작가는 수술을 통해서 갈비뼈를 빼내 목걸이를 만들어 이렇게 여성들이 목에 걸게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르고 보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알고 보면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밀려 오죠.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은 지금의 부인과 과거의 부인 그리고 어머니였습니다. 위 아래 사진 중에 누가 현처고 누가 전처인지 살짝 헷갈리는데, 포즈를 보면 위가 현처고 아래가 전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위는 다정한데 아래는 까칠하죠) 지난달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 City_net Asia 2009' 전시가 있었습니다. 서울 .. 2009. 12. 13.
전문가들이 말하는 옴니아2가 아이폰에 완패한 이유 주> 전문가 100명에 대한 생노가다 설문조사로 완성한 기사,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설문조사 과정에 도움을 주신 트위터리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삼성은 그믐달, 아이폰은 보름달, 안드로이드폰은 초승달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아이폰, 왕따를 넘어서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정보기술(IT) 업계에도 알려진 소문난 얼리어답터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처럼 블랙베리폰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던 그가 최근 애플사의 아이폰을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사비를 털어 진보신당 당직자들에게 아이폰을 사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나라당도 당직자 100여 명에게 아이폰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이 스마트폰(전화와 .. 2009. 12. 13.
이명박정부의 폴리널리스트 88인 명단 이명박정부가 남긴 아주 나쁜 선례 중 하나는 정권에 부역한 언론인이 출세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프레스 프렌들리' 하겠다던 이명박 정부는 '프렌들리'한 언론인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으로 '프레스 프렌들리'를 달성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파악한 이명박 정부 폴리널리스트 88인 명단입니다. 누군가는 기록해야 할 것 같아 제가 그 악역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언론인 88인 명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동시에 가장 부끄러운 언론인 88인의 명단이라는 것입니다. 언론인이 어느날 갑자기 권력 옆으로 가는 것은, 비유하자면 전반전에 심판을 봤던 사람이 후반전에 상대팀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전반전에 그 사람이 공정하게 심판을 봤다고 할 수.. 2009. 12. 11.
윤도현의 손이 여자 손보다 예뻐진 이유 어제 MBC에서 윤도현씨를 보았습니다. 윤도현씨의 손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누구 손이 윤도현씨 손일까요? 왼쪽은 MBC라디오 허은실 작가의 손이고 오른쪽은 배우 오지혜씨 손입니다. 가운데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이 윤도현씨 손입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 손을 찾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제대로 찾지 못하더군요. 그렇다면 윤도현씨 손이 이렇게 예뻐진 이유가, 손에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트랜스젠더 이야기를 다룬 1인 뮤지컬 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MBC라디오 에 윤도현씨는 뮤지컬 배우 자격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그렇다면 윤도현씨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우 오지혜씨는 윤도현씨.. 2009. 12. 11.
(속보) 방문진, MBC 엄기영 사장 유임 시키기로 방금 MBC 노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은 유임시키는 대신 부사장 겸 편성본부장, 보도본부장, 제작본부장, 경영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엄기영 사표 사태의 성격이 명확해졌습니다. 이는 '카놋사의 굴욕'에 비견할만한 '엄기영의 굴욕' 사건입니다. (사표가 수리된 본부장 급 중에서 솎아내려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 사장이 방문진과 사전 교감하고 사표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그 분석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정권 입장에서도 내년 초에 주총이 있는데 무리를 할 필요가 없었죠. 이번 '사표 파동'으로 MBC의 정명이 반대로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 사장과 방문진 이사장이 있는 이유는 '권력으로부터.. 2009. 12. 11.
전문가 100명 중 72명이 꼽은 최고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폰, 왕따를 넘어서다 아이폰 열풍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약 주문을 받았던 6만5천대가 진즉에 다 팔려나가고 벌써 25만대~30만대 정도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시즌과 설을 기점으로 100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아이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아이폰은 왜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폰은 '좋은 폰'일까요? '나쁜 폰' 일까요? 이 원초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주에 생노가다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모바일업계 전문가-기자-블로거-얼리어답터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최고 스마트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최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 조사를 벌인 이유는 아.. 2009. 12. 10.
엄기영 사장이 아니라 김우룡 이사장이 퇴진하라! (MBC 노조) 12월10일 11시30분 현재 MBC 노조원들이 방송문화진흥회에 항의 방문을 가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엄기영 사장에게 사표를 강요한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방문진이 위치한 율촌빌딩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빌딩 앞을 막고 있어서 진입이 여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은 MBC 엄기영 사장 등 사표를 낸 임원진 8명에 대한 방문진의 심의가 있는 날입니다.) 다음은 MBC 노조의 성명서입니다. 김우룡은 방문진 이사장에서 즉각 퇴진하라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8명 전원의 사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YTN에 이어 KBS 사장에 대통령특보를 임명함으로써 방송장악 음모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MB정권이, 이제는 마지막 남은 공영방송 MBC마.. 2009. 12. 10.
신임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에게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YTN 해직기자인 우장균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 되었습니다. 아무런 기반없이 어렵게 당선되었는데, 어찌되었건 그의 당선으로 기자사회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이 우장균 기자에게 공개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지금 우리 언론계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은 글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장균 신임 한국기자협회장께 “기자사회의 명예혁명이 필요합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42대 한국기자협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신 일은 기자 사회에 큰 희망을 던져주는 낭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선전을 한 정규성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인터넷매체를 포함 1백 여 개 언론사 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이준희라고 합니.. 2009. 12. 9.
노회찬은 살리고 한명숙은 죽이는 이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삼성 X파일 공개사건과 관련해서 항소심에서 완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는 상관 없어보이는 이 두 사건이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대표 사건과 관련해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MBC 이상호 기자에게 법원은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노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은 이전 판결과 상충될 뿐만 아니라 삼성에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법원이 무죄 판결을 해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물론 저는 노 대표가 완전 무죄라고 생각하고 떡값을 준 삼성 간부와 떡값을 받은 검찰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한명숙 전 총리 껀에 대해서는 검찰이 왜 정보를 흘렸느냐 하는 점과 실명 보도한 조선.. 2009. 12. 9.
MB시대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 '폴리널리스트' KBS 김인규 사장 임명은 MB 낙하산 부대 화룡점정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프레스 프렌들리’를 이명박정부의 언론관이라고 공표하며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대통령의 이 약속은 잘 지켜졌다. 단지 방식이 좀 달랐을 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언론과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 대통령이 언론과 친해지기 위해 쓴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친한 언론인 참모를 언론에 내려보내는 것이었다. 후보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는 전직 언론사 간부 39명으로 꾸려진 메머드급 ‘언론특보단’이 있었다. 집권 뒤 이 대통령은 이 특보단 출신을 언론기관과 언론유관단체로 내려보냈다.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가 본격적으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구본홍 전 YTN 사장을 YTN에 ..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