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일밤 '멧돼지사냥'에 대한 농민 vs 일반인 시각차이 의 신규 코너 '멧돼지사냥-헌터스'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오늘 저녁에 방영되는데, 방영되기도 전에 뜨거운 논쟁이 제기되었고 시민사회단체와 국회의원이 항의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방영 후에는 더욱 뜨거운 논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농민분이 '독설닷컴' 방명록에 글을 보내와 올립니다. 아울러 '헌터스'와 관련되어 게시판에서 진행된 논쟁도 중계합니다. 논쟁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 멧돼지사냥으로 멧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당하냐? (당장 닥친 문제인데, 멧돼지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느냐?) - 가족시간대에 멧돼지사냥 장면을 방영하는 것이 합당하냐? (잔인한 장면만 제외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 - 멧돼지사냥에 대한 문제제기를 무시하는 것이 합당하냐? (프로.. 2009. 12. 6. 세상에서 가장 동굴 깊숙히에 있는 와인바 '머루와인'으로 유명한 전북 무주에 있는 '동굴와인바'입니다.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 중턱에 있는데 동굴속으로 250미터 정도 들어가야 있는 와인바입니다. 전체 동굴 깊이는 600미터라고 하더군요. 자연동굴은 아니고요 부근에 양수발전소가 있는데 양수터널로 뚫어두었던 동굴입니다.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가 올해부터 와인저장고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머루와인'은 섭씨 12도 정도에서 보관되어야 맛이 좋은데 동굴속 온도가 딱 그 정도라고 합니다. 와인저장고 중간에 와인바가 있는데, 여기서 마셔야 제격이라고 합니다. '동굴와인바'가 있는 무주 적상산은 단풍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적상'이라는 말이 '붉은 치마'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단풍이 흐드러지게 물든다고 합니다. 단풍여행 가시면 한번 들러보실 만 할 듯. .. 2009. 12. 5.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공약 베끼기' 2009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촛불의 영향으로 운동권이 부활한 지난해 선거의 영향이 계속되는 양상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김대중 대통령 서거의 영향으로 운동권이 강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올해 이화여대 연세대 광운대 세종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홍보물 사진입니다. 포즈가 완전 똑같지 않습니까? 우연일까요? 세종대 후보와 광운대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가 세종대 후보의 공약이고 아래가 광운대 후보의 공약입니다. 공약도 거의 판박이입니다. 1) 교육 공약입니다. 2) 문화공약입니다. 순서만 바뀌었네요. 3) 복지공약입니다. 이화여대와 연세대 후보도 공약이.. 2009. 12. 4. '일밤' 멧돼지사냥에 대한 방송인vs일반인 시각차이 의 새로운 코너 '멧돼지사냥-헌터스'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아직 방영도 되기 전인데 시민사회 단체에서는 방송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멧돼지가 늘어나서 농가에 주는 것도 피해지만 사냥으로 해결하려는 것도 문제고 가족시간대에 그런 장명을 방영하는 것은 더 문제라는 것입니다. '독설닷컴'에서 이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는데, 함께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먼저, 미술평론가 반이정 선생님이 올려주신 댓글입니다. 동물을 소재주의로 삼는 오락 프로그램 제작자이야말로 사냥감이죠. 수년전 방송사들이 반려동물(애완동물이라고 흔히 불리는)을 소재로 삼은 방송들을 쏟아내면서, 시청자들 가운데 동물권(animal right)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를 일단 사들인 다음.. 2009. 12. 3. KBS 김인규 사장의 은밀한 '내력' (2탄) 주> KBS기자협회에서 제작한 김인규 사장의 과거 리포팅 동영상입니다. '기자 김인규를 말한다'는 5편에서 끝이 났다고 합니다. 영상자료실에서 자료 반출을 할 수 없어서 더 제작을 못한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KBS 기자협회 블로그에 응원글 부탁드립니다. http://kbsjournalist.tistory.com 다음 내용은 KBS기자협회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기자 김인규를 말한다! [4편]- 궁극의 동영상 4편은 별로 쓸 말이 없다. 화면만 보면 안다. 간단하게 배경 설명만 하겠다. 광주의 피비린내가 가시가도 전인 1982년, 이제 햇수로 10년 차, 정치부에 들어온지 3년 된 김인규가 30분 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제목은 -1부 ‘새 시대 달라진 세계의 눈’. 피디를 .. 2009. 12. 3. 독설닷컴은 YTN 해직기자 우장균을 지지합니다 다음주에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YTN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기자가 출마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우장균 선배를 추대할 줄로 알았는데, 갑자기 다른 후보가 출마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그리고 조직도 세도 없는 우장균 선배가 밀리고 있다고.... 참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독설닷컴은 우장균 기자를 지지합니다. 그만이 지금 MB정부의 언론장악에 당당히 맞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사태 당시 우장균 선배는 청와대 출입기자였습니다. 다른 기자가 정권과 협잡할 때 그는 언론인의 양심을 지켰습니다.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들이 회유하려들 때도 말려들지 않고 의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해직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그가 한국기자협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9. 12. 1. <PD수첩>의 '진짜 4대강 살리기' 2탄 2010년 내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쓰일 정부 예산은 5조 3333억 원이다. 공기업인 수자원공사가 출자하기로 한 3조2000억 원까지 더하면, 2010년 4대강 예산은 총 8조 5333억 원. 다른 한편에서는 보건, 교육, 노인, 서민, 장애인 등 민생예산이 삭감되고 있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 4대강 사업, 예산 낭비 없이 국민에게 혜택을 줄 것인가? # 홍보 동영상 속 마을,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홈페이지 ‘행복4강 홍보 영상’ 중에는 이란 3분19초짜리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 동영상이 있다. 이 동영상 첫머리에는 ‘메마른 강’이란 자막과 함께 09년 경남 고성 삼덕저수지의 갈라진 강바닥이 등장한다. 이어 08년 경남 남해군 유구마을에서 소방차의 운반 급수 장.. 2009. 12. 1. "프로야구 선수도 노동자 맞다" (롯데 손민한) 12월2일 야구계가 뒤집힌다. 이날 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노조설립 찬반투표를 벌이기 때문이다. 2001년 결성된 선수협이 노조설립이라는 결실을 맺는 날일 수도 있고 반대로 와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KBO와 각 구단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투표 준비를 하고 있는 손민한 회장을 선수협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 찬반 투표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 과반수 이상이 노조설립에 찬성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어야 하고. 사전조사 결과는 그렇게 나왔다. - 구단마다 좀 사정이 다르지 않나. 그렇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노조를 막는 곳이다. 삼성 선수들이 받는 압박이 상당하다. LG도 비슷하다. 삼성 선수들이 불참하면 LG 선수들도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이번.. 2009. 12. 1. 일밤의 '멧돼지 사냥' 어떻게 볼 것인가? 주> MBC 의 신규코너 '멧돼지 사냥놀이 - 헌터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문과 성명서입니다. 아직 방영되지도 않은 코너이기는 하지만 논쟁의 여지를 담고 있는 듯해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에 제작발표회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래간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영희 PD를 만나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헌터스' 코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반발이 만만치 않네요. 김영희 PD는 현장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멧돼지에 의한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멧돼지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르신들이 멧돼지와의 전쟁을 벌이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직접 보고 판단해보고 싶어서 김영희 PD에게.. 2009. 11. 30. KBS 기자들이 김인규 사장에 결사반대하는 이유 KBS 사장 공모에서 KBS이사회가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인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을 사장으로 결정한 후 편집국에 KBS 기자 한 명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 회장이 사장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문답이었습니다. 왜 김인규씨는 KBS 사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그는 KBS의 부끄러운 역사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청산’의 대상이지, ‘영전’의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 언론특보를 했다는 것 때문인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대표적인 정치기자 어용기자였다. 과거 정치부 기자 시절 그는 민정당에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았다. 민정당 창당기념식 뉴스를 전하며 ‘투명한 정당’ ‘현대 정당의 모범’이라며 칭송하기도 했다. 박종철군.. 2009. 11. 30. 1세대 SES 핑클 vs 3세대 소시 카라의 차이점은? SES와 핑클이 등장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지 10년 만에 제2의 걸그룹 열풍이 불고 있다. SES와 핑클 이후 간간히 걸그룹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요즘처럼 인기를 끌진 못했다. 10년만에 걸그룹 장이 다서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세대 SES 핑클과 3세대 소시 카라 원더걸스 2NE1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대략 4가지 정도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 1> 내부 멤버끼리의 치열한 경쟁 걸그룹 멤버들에게 가장 익숙한 단어는 ‘경쟁’이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해 연습생이 되고 다시 치열한 경쟁을 거쳐 데뷔하기 때문에 경쟁에 익숙하다. S.E.S와 핑클이 활동하던 10년 전과 가장 다른 점은 멤버 개인 연예활동에 제한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인기가 있는 멤버는 혼자 활동하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그룹 멤버와.. 2009. 11. 29. <속보> 한국 독립다큐, 암스테르담 국제영화제 대상 '독설닷컴 파트너'이신 이성규님이 전하는 급보입니다. 방금(한국시간 11월 28일 새벽 1시 10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우리의 박봉남PD가 연출하고 강경란PD가 제작한 ' 철까마귀의 날들'이 암스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답니다. 또한 관객의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에선 전체 300작품 가운데 3위를 했다는군요. 암스테르담 국제 영화제는 전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및 감독들로선 일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본성 경쟁에 올라 가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작품으론 박봉남PD의 가 사상 처음으로 본선 갱쟁작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대상이라니... 소식을 들은 저는 당분간 블로그를 .. 2009. 11. 28.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