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독설121 노무현 5년 vs 이명박 20개월 10월25일은 이명박 정부 집권 1/3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과연 어떤 성과를 남겼을까요? 객관적인 수치를 한번 모아보려고 합니다. (댓글로 다음은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노무현 5년 vs 이명박 20개월 ⇒가계부채 : 03년말 448조원→07년말 631조원 vs 07년말 631조원→09.6월말 698조원 183조원 증가 vs 67억 증가 ⇒국가직접채무 : 02년 134조원→07년 299조원 vs 07년 299조원→08년 308조원 165조원 증가 vs 9조원 증가 ⇒사실상국가채무 : 02년 925조원→07년 1,295조원 vs07년 1,295조원→08년 1,439조원 370조원 증가 vs 144조원 증가 ⇒청년실업률 : 05년 4.8%→06년 7.9% vs 08년 7.2.. 2009. 10. 23. 정운찬 등 문제공무원을 '걸그룹'으로 표현한다면... 요즘 대중문화계를 평정한 키워드는 걸그룹이다. 걸그룹이란 15~25세 여성으로 구성된 댄스그룹을 줄여서 일컫는 말이다. 이수만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소녀시대’와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원더걸스’가 양강 구도를 이루다 최근 ‘애프터스쿨’ ‘티아라’ ‘카라’ 등이 합류했다. 원조 걸그룹 중 하나인 ‘주얼리’와 줄여서 ‘브아걸’이라 부르는 ‘브라운 아이즈 걸즈’도 인기가 좋다. 걸그룹의 인기는 또래 여성 혹은 젊은 남성을 넘어서 전 세대로 확장되고 있다. ‘꽃미남’ 열풍을 방불케 하는 ‘미소녀’ 열풍이 이는데, 중년 남성들까지 이 대열에 동참했다. 각 그룹 멤버 숫자는 물론 멤버 한 명 한 명의 예명까지도 아는 중년 남성이 있다. 이런 걸그룹을 꿰고 있으면 어린 자녀와 대화할 때 소재가 .. 2009. 10. 14. 귀향길 서울역 앞의 다양한 풍경들 어제 서울역 앞에 가보았습니다. 난리였습니다. 귀향하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캠페인... 의미 있는 것과 의미 없는 것, 옳은 것과 그른 것, 여당과 야당, 자발적인 것과 억지로 하는 것, 미디어악법 무효를 주장하는 '반MB라인' 한나라당의 '녹색성장라인' 상업적 비상업적 각종 '캠페인라인'이 엉켜서 뒤죽박죽이었습니다. 그 다양한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1> 미디어악법 무효를 주장하는 '반MB 라인'입니다. - 미디어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언론노조 미디어행동 민언련 언소주 진알시 여성3국 등에서 3백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와서 시사IN 특별판과 각종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2> 다음은 한나라당의 '녹색성장' 라인입니다. -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녹색성장' 캠페인을.. 2009. 10. 2. 자신이 바보라고 선전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추억 대선 한 달 전에 썼던 기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주장을 바탕으로 BBK 벤처 사기 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의 해명대로라면, 이 대통령은 의심스러운 사람과 동업하고, 회사 경영 상황도 파악하지 못했으며 사기꾼에게 당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런 바보를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이번에 그 바보가 또 다른 바보를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합니다. 영어를 몰라서 병역을 마쳤다고 잘못 기록하고 어떤 세금을 내야할 지 몰라서 못냈다고 하는 바보 경제학자를... 바보가 바보를 임명하는 세상, 그것을 지켜보는 바보 국민들, 그리고 바보같은 세상... 정운찬을 보면 기득권 층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할 짓 못할 짓 다 하고 살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게 너무 얄밉네요. 마감이.. 2009. 9. 23. CEO 출신이 본 이명박 리더십의 문제점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흔히 하는 이야기는 바로 기업체 사장의 리더십과 대통령의 리더십이 다른데, 이 대통령이 이 차이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기업체 사장에게 중요한 것은 목표를 달성하고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고 손해 보는 사람의 목소리도 반영해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비교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했다.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얼마 전 이계안 전 의원을 만났다. 이 전 의원은 지금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연수중이다. 연세대학교에 특강 요청을 받고 잠시 들어온다는 이메일을 받고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답신을 보냈다. 이 전 의원에게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친한 기자 한 명과 함께 만났다. 이 .. 2009. 6. 28. 전설의 방송, MB씨를 아시나요? 그런 상상을 한 번 해봤습니다. ... 이명박 시대에 없어진 방송이 많은데... 이런 ‘밀려난 방송’ 을 모아서 인터넷 가상방송을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면 ‘방송 해방구’가 될 수 있겠다는... ( 등 ‘밀려날 방송’도 섭외하고...) 블로거 MP4/13님이 쓰신 ‘전설의 섬, 명박도’ 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도 한번 ‘전설의 방송, MB씨’ 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밀려난 방송’ 의 메인 뉴스 앵커는 최근 밀려난 신경민 앵커입니다. 청계광장에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촛불 소식부터 전하는 이 뉴스의 애칭은 ‘땡불뉴스’입니다. ‘카메라 총출동’ 코너를 맡는 탐사보도팀은 밀려난 KBS 김용진 탐사팀장 MBC 도인태 탐사팀장이 공동 팀장을 맡아 이.. 2009. 4. 20. "출입기자 아니시면 사무관이랑 통화하세요" 어제 서울 중앙지검의 한 차장검사 방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반론을 듣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 언론사 기자가 이 차장검사가 'A라는 사람이 검찰에 이렇게 얘기했다'며 기사를 썼는데, A라는 사람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해서, 그 기자가 허위 보도를 한 것인지 아니면 차장검사가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거니 한 여직원이 받더군요. 전화 건 취지를 설명했더니 다짜고짜 "출입기자세요, 아니세요?"라고 묻더군요. 검사한테 전화해서 거짓말하면 잡아갈까봐, 정직하게 출입기자 아니라고 했습니다. (요즘 시절이 좀 그렇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그럼 사무관과 통화하세요"라고 말하고, 사무관하고 연결하더군요.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자생활 10년차에 아.. 2009. 4. 11. 만화가들이 그린 '이명박 사용 설명서' 혹시 인터넷에서 만화시리즈 보신 적 있으세요? 강풀 박재동 손문상 윤태호... 당대의 만화가들이 그린... MB악법을 고발하는... 이 만화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 소식 널리 알리고 싶어 전합니다. (저도 슬쩍 숟가락 얹었습니다. 언론악법에 대해 '해제'를 달았습니다.) 만화가와 법,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법으로 만화를 그린다면, 혹은 법에 관한 만화를 그린다면 재미가 있을까? 혹은 작품성이 있을까? 재미와 감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국내 만화가들이 이 난해한 작업을 해냈다. ‘10년을 거꾸로 돌리는 MB악법 바로보기’라는 부제가 붙은 라는 책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강풀 곽백수 김용민 김태권 박재동 박철권 석정현 손문상 야마코 윤태호 주호민 최규석 최호철 현용민. 당대 최고 만.. 2009. 3. 20. 신영철 대법관은 최문순과 심상정에게서 염치를 배워라 그저 정권이 바뀐 것 뿐인데, 왠지 나라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모든 것이 일제시대로 후퇴했다. 경찰은 짭새가 되었고 군인은 군바리가 되었고 검사는 떡검이 되었고 판사는 똥판이 되었다. '법조계의 어청수' 신영철 대법관은 재판에 간섭한 것을 변명하며 '법과 원칙에 따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이 내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지랄을 했을 뿐'이라고 들렸다. '몰염치의 시대', 염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두 정치인이 있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였다. 신영철 대법관이 이들에게서 염치를 배우기를 희망한다. 먼저 최문순 의원, 그는 '폴리널리스트'였다. 질적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도 광의의 의미의 '폴리널리스트'로 분류할 수 있다. 언론사 기자가 혹은 데스크나 .. 2009. 3. 8. 전여옥의원, 엄살떨지 말고 일어나라 전여옥 의원이 테러를 당했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이런저런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코웃음이 나왔다. 뉴스를 검색해 본 결론은 ‘전여옥 의원에게 당했다’는 것이었다. 일흔이 다 된 할머니가 멱살을 잡은 것이 폭행이면 야당의원들이 촛불시위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당한 것은 ‘살인미수’다. 전여옥 의원 폭행사건 보도를 보고 ‘시사저널 사태’ 당시 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구사대원 때문에 폭행죄로 재판까지 받았던 사건이 떠올랐다. 대낮에 술에 취한 직원 둘이 노조집행부 단식농성장을 덮치고 플래카드를 떼어가는 등 행패를 부려 이를 막는 과정에서 드잡이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폭행죄로 기소한 것이었다. 나는 그 술주정뱅이가 경찰 조서에서 진술한 내용을 고이 간직해 두고 있다. 나중에 .. 2009. 3. 1. '철거 용역' 체험수기 공모합니다. '조중동 바로세우기'를 내걸었던 ‘독설닷컴’이 벌써 1000만 방문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이벤트를 하나 벌여볼까 합니다. 온갖 ‘사회악’적인 일을 하신 분들의 체험 수기를 공모합니다. 철거 용역 깡패짓, 댓글 알바짓 등을 하신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집합니다. 당선되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무한도전 티셔츠)도 드립니다. ‘용산참사’ 현장 진압에 동원되었던 철거 용역분들,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그 자리에 서서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본인도 모르게 무슨 짓을 저질렀습니까? 계속 그 일을 하기겠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나중에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지 마시고, 지금 회개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YTN 주주총회장에서 YTN 노조원들을 막았던 .. 2009. 2. 18. 임수빈 전 부장검사에게 공개 사과드립니다 이 글은 '독설닷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었던 임수빈 전 부장검사에게 드리는 공개사과입니다. 임수빈 전 부장검사님은 '광우병편' 수사를 맡았던 분으로 '독설닷컴'은 여러 차례 형사2부의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임수빈 전 부장검사님은 사표로서 수사의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이에 '독설닷컴'은 공개 사과합니다. 최근 4대 권력기관장(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인사가 있었습니다. 4대 권력기관장 중 검찰총장만 유일하게 유임했습니다. 검찰은 자랑스러울까요? 저는 오히려 수치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인사는 4대 권력기관 중 검찰이 가장 '권력의 충견'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총장이 유임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검찰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며칠전 .. 2009. 1. 20.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