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팍스 고재여리아2197

언론노조 총파업 2일차(22일) 일정입니다 12시, MBC 노조 '낭장결의' 퍼포먼스 (동화면세점) 14시, KBS 노조 전국 조합원 총회 (KBS) 14시, 중앙대 학내언론탄압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집회 (중앙대) 15시, MB악법저지 및 쌍용차 정부해결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 (여의도 산업은행 옆) 19시, MB악법저지 촛불문화제 (여의도 산업은행 옆) MBC 조합원 ‘낭장결의’로 언론악법 저지 나서 MBC 노동조합은 지난 2차 파업 기간 중 영화 ‘매트릭스’를 차용한 ‘언론악법 저지’ 게릴라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은데 착안해, 이번 3차 파업에는 ‘선덕여왕’을 차용한 게릴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는 화랑 복장을 한 조합원 4명이 서울 시내 곳곳에 나타나 “낭장결의”를 하는 내용인데, 언론자유를 주제로 깜짝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다. 낭장결의란 ‘화.. 2009. 7. 22.
서현진 아나운서를 거리에서 세 번째 보았다 미디어악법 개정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3차 총파업이 어제(7월2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총파업 결의대회에 다녀왔는데, 여의도가 언론인들의 황산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아도 막아도 계속 처들어오는...계속 이기더라도, 한 번만 지면 끝이 나는... 총파업 소식을 전하는 것도, 좀 막막했습니다. 1차 2차 총파업과 달라진 것이라고는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로 바뀌었다는 것 밖에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마치 방송을 재탕 삼탕 재방송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싸움이고, 져서는 안될 싸움이기에 언론인들은 땡볕에 거리에 섰고, 독설닷컴은 다시 그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언론인들의 운명인 셈입니다. 총파업 집회 현장에서 MBC 서현진 아나운서를 보았습니다... 2009. 7. 22.
길을 묻는 대학언론인에게, "지금은 행동할 때다" 길을 묻는 대학언론인에게, "지금은 행동할 때다" 지난해 11월, ‘2008 대학 총학생회선거’에 관한 특집 기사를 취재했다. 기존의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두 가지 프레임, ‘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반감’ ‘학우들의 무관심’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촛불집회에 함께 하지 않은 비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심판선거가 치러지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를 기획 기사로 꾸렸다. 취재를 하면서 의아한 것이 있었다. 각 학교 총학생회에 대한 문제제기나 총학 선거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주로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학보사 등 학내 언론게시판이 논쟁 무대가 아니었다. 학보사 등 학내언론은 양비론적인 기계적 비판기사만 내고 있을 뿐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한 ‘공론의 .. 2009. 7. 21.
언론노조 총파업 1일차(21일) 일정입니다 # 언론노조 파업 1일차(7.21) 일정 06시 총파업 돌입(각 지.본부별 출정식 및 상경집회) 13시 언론악법, 비정규악법저지 100시간 비상국민행동돌입 기자회견 14시 30 민주노총 삭발 및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15시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 19시 언론노조 촛불문화제 22시 언론노조 심야 촛불문화제 23시 언론노조 철야 농성 *기자회견, 집회, 촛불문화제 장소는 모두 여의도 산업은행 앞 * MBC 노조 공지 총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는 총파업 상황을 다음카페 ‘힘내라 MBC’ (http://cafe.daum.net/saveourmbc)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조합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중계팀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는 내일 오전 (7월 21일 오전 10.. 2009. 7. 21.
팬클럽 성화에 '100문100답' 작성한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독설닷컴'은 원래 펌질 잘 안 하는데 재미있는 글이 있다는 제보가 와서 하나 퍼왔습니다.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팬클럽 게시판에 올린 100문100답입니다. '안희정 아나요(http://cafe.daum.net/iloveahn) 카페에 올라온 글인데, 본인이 작성한 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카페 회원 수가 1520명인데, 글을 읽은 사람 숫자가 1600명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댓글도 170개가 넘게 달리고. 팬클럽 회원들이 '보고 또 보고'한다는 것이겠지요. '안희정 아나요'는 정치인 팬클럽 중에서 회원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활동성은 최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정국에서 '팬덤'이 형성된 정치인 중 한 명입니다. ('봉하신기' 멤버에도 포함되었던.. 2009. 7. 21.
MB식 언론탄압, 중앙대에서 재현되다 이명박 정부가 언론장악을 위해 '미디어악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언론장악 시도가 대학에서도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몇몇 대학에서 관련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중앙대학교에서 이와 관련한 기고글을 보내왔습니다. (위기의 대학언론 상황은 시사IN에서 기획기사로 다룰 예정입니다.) MB의 언론탄압, 중앙대에서 재현되나? 글 - 이재원 (중앙대 대학원신문사 편집위원) 기업가 출신 MB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지난해, 중앙대에서는 두산 그룹 박용성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박 이사장은 “대학도 하나의 산업”이라며 “중앙대란 이름만 빼고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말해 ‘불도저 MB’ 못지않게 ‘소통 없는 개혁’을 밀어붙일 것임을 예고했다. 그에게 개혁이란 곧 “.. 2009. 7. 20.
무한도전 김태호PD를 위한 감동적인 주례사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친한척했는데 청첩장도 못받았다고 툴툴거렸더니, 등기로 청첩장을 보내서 엄청 놀랬습니다. (제가 하도 고소 고발 관련 등기나 내용증명 등기를 많이 받아서, 등기란 얘기만 들으면 경기를 일으킵니다.) 어쨌든 직접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연예인을 비롯해서 여러 연예인이 참석했지만, (생각보다 연예인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가까운 연예인들만 부른 듯.) 제 관심사는 오직 주례를 맡은 '쌀집아저씨' 김영희 PD였습니다. 이 결혼식은 김영희 PD가 주례로 데뷔하는 결혼식이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후배 PD에 의해 주례로 캐스팅된 김영희 PD가 어떤 액팅으로 답할지. ( 캐스팅에 이어 가장 부담스러운 캐스팅이었을 듯.) 김영희 .. 2009. 7. 20.
시민분향소 지킨 시민상주는 어떤 사람들이었나 (최문순 의원) 탄압받는 촛불은 늘 새롭게 진화한다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설치된 서울 대한문 시민 분향소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의 힘으로, 촛불의 힘으로 운영되었다. 시민 분향소를 지킨 최문순 의원이 ‘49일간의 처절한 기록’을 보내왔다. 글 -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 / 정리 - 조한기 (최문순 의원 보좌관)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설치된 서울 대한문 시민 분향소는 갖가지 기록을 남겼다. 시민 분향소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의 힘으로, 촛불의 힘으로 운영되었다. 6월23일, 보수 우익 단체와 용역,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파괴된 분향소는 그 뒤에도 게릴라 분향소, 1인 분향소 형태로 운영되었다. 이 역시 새로운 기록이다. 시민 분향소에서 시민 상주의 한 명으로, 자원봉사자의 한 명으로 참.. 2009. 7. 19.
농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며칠 전, 충남 예산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 농업인 정보화대회에 다녀왔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농민분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사시는구나, 라는 것을 몸소 겪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시장에 가면 삶의 치열함을 느낀다고들 하지만, 그 치열함 속에는 사실 이문을 남기기 위한 얼마간의 '잇속'이 숨겨져 있습니다. 진정성이 있는 치열함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시장이 아니라 농촌에 가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많은 것을 느꼈던 자리였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을,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 수 있었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듣고서는 코끝이 시큰해졌습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 농부의 마음을 파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는 농민들에.. 2009. 7. 19.
거꾸로 희망이다? MB시대 생존법을 알려주는 책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시사IN에서 출판본부를 꾸려 첫 책을 냈는데, 막상 블로그에는 제대로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바빠서 제가 책을 읽지 못한 탓도 있구요.) 독설닷컴 미주리대 특파원인 박태인님이 방학 때 집에 왔다가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보내왔습니다. 이명박시대 생존법을 알려주는 책, 이 말이 이 책에 대한 가장 적절한 설명일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앞으로도 시사IN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설닷컴 천만 방문객 이벤트, '촛불문학상'에 응모해주신 분들에게도 이 책을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연호 선배가 협찬해 주신다면 도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이 책을 좀 사달라!!! 글 - 박태인, 독설닷컴 미주리대 특파원 (http://blo.. 2009. 7. 19.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본받으라고 말한 까닭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본받으라고 말한 까닭 박태인 - 독설닷컴 미주리대 특파원 (http://blog.joins.com/parktaeinn) 지난 3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또한 한국의 교육제도를 본받아야 한다는 말을 하였다. 오바마가 했던 말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국 아이들은 미국 아이들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개월정도 더 많다. 21세기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보았을때, 미국 아이들 또한 그렇게 해야한다." 이런 오바마의 한국 언급에 또한 많은 한국 언론들과, 국회의원, 교육자들은 상당히 들떴을 것이다. 매번 욕만 먹는 한국 교육을, 미국 대통령이 따라야 할 롤모델이라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오바마가, 과연 우리나라 교육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이해하면서 이런 말을 하였을까? 교육 평론가 .. 2009. 7. 19.
고대녀, "한여름에 맑스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독설닷컴'이 '좌빨 블로그'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스스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제가 '빨갱이'는 물론 '좌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것이 좌파의 유일한 요건이라면 모르겠지만, 저는 좌파적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심지어 저는 제가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진보주의자라면 이상적인 가치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사상의 체계나 행동의 방식을 정하는 사람일 것인데, 저는 전혀 그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역사와 경험이 만들어낸 상식을 지켜내는 것이 최고의 과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체 가치를 지향하기보다 개별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진보적이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암튼 진보주의자도 못되는 것..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