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사상이 섹시한 여성'들의 개념 퍼포먼스 모습 오늘 여성 3국 카페(소울드레서, 쌍코카페, 화장발)에서 미디어악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는 '플래시몹' 이벤트를 했습니다. 원래 코엑스에서 하기로 했는데 보안요원들이 막아서 밖으로 옮겨서 플래시몹을 진행했다고 하는군요. 현장에 취재를 가려고 했는데, 낮잠을 너무 심하게 잔 나머지 다 끝난 뒤에야 겨우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꽃사슴' 님 등 플래시몹을 준비하신 분들께 저녁을 사드리고 사후 취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 뵙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 행사를 하느라 지쳤을텐데, 벌써 미디어악법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까지 하는 모습이... 대부분 20대 초반 햏자들이시더군요. 고생하는 지역 촛불도 많은데, 젊은 여성이라 자신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다고 부담스러워하는.. 2009. 7. 19. 노무현 대통령 49재를 기리는 함평 나비마을의 애벌레 케익 노무현 대통령 49재가 끝나고 전남 함평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관련 강의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요즘 농민 관련 단체에서 블로그 강의 제안을 많이 받는데, 현지에 내려가서 강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현장에 가면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함평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함평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나비축제는 전국 축제 중에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꼽히는 축제입니다. 함평엔 나비축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주목할 것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세 번이나 찾은 곳이 함평입니다. 함평에 가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함평에서는 우리 농촌의 희망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천천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비축제를 열게 된 이유도.. 2009. 7. 18. '미디어악법'을 함께 즐겨 보아요~ '미디어악법'의 시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함께 만끽해 보시죠. '독설닷컴'은 '조중동 특혜방송'에 반대합니다. 1) 여성 3국(소울드레서/화장발/쌍코카페)의 플래시몹 광고입니다. 2) 여성 3국의 지난번 플래시몹 동영상입니다. 3) 한국PD연합회의 '미디어악법' 관련 토론회 안내입니다. 연속기획토론회 ‘거꾸로 가는 방송,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일 시7월 17일(금) 오후 2시 장 소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 주 최한국PD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토론회 구성 및 참석자 14시 제1세션 ‘흔들리는 제작 자율성과 편성권 독립, 어떻게 지킬 것인가’ ■ 사회 : 이효성(성균관대 교수, 전 방송위 부위원장) ■ 발제 :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 토론 - 강혜란(여성민우회.. 2009. 7. 17. 아버지가 5백만원을 은행에 떼이게 생겼습니다 대구대에서 특강을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제 특강을 들었던 학생 중의 한 명이 억울한 사연이 있다며 글을 보내왔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은행에 5백만원을 떼이게 된 사연인데, 다른 자영업자분들도 당할 수 있는 일일 것 같아 '독설닷컴'에 올려봅니다. 이명박 정부가 요즘 서민 서민 하는데, 서민을 위해서 은행들의 이런 잘못된 관행부터 시정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민을 물로 보는 은행! 서민을 상대로 장난 치지 마세요! 글 - 한 대구대학교 학생 은행은 말합니다. 고객은 왕이라고요. 하지만 그것은 상위 3%만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은행이 명백한 잘못을 범했으면서도, 사고가 발행하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것이 은행이더군요. 잘못 한 것은 은행의 금융처리 과정이 아니라 은행에 돈을 부탁한 고.. 2009. 7. 17. 마늘을 입는다? '마늘녀'의 우아한 자태 오늘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 농업인 정보화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충남지역 농업인 분들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겨루는 자리였는데, 300여분의 농업인이 오셨습니다. 오늘 본 농업인분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마늘녀'님이었습니다. 마늘농장과 냉동 다진 마늘을 선전하기 위해서 '마늘녀'님은 마늘꽃다발과 마늘목걸이, 그리고 마늘원피스로 '중무장'을 하시고 오셨습니다. 마늘녀님 앞에서 카메라 플래쉬가 연거푸 터졌습니다. '마늘녀'님을 보면서 '농업인들이 참 노력을 많이 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늘꽃다발과 마늘목걸이, 마늘원피스 모두 직접 만드셨다고 하시더군요. '마늘녀'님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농업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2009. 7. 16.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모교가 폐교될 위기입니다 얼마 전 전라남도 함평군에 다녀올 일이 있어 바로 옆에 있는 고향(영광군)에 잠시 들렀습니다. 고향 마을에 가기 전 제가 다녔던 시골 중학교에도 들러 보았습니다. 그 전에도 가끔씩 들러서 둘러보곤 했는데, 늘 방학 때여서 후배들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마침 이번에는 학생들이 있어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교실 구경을 한번 했습니다. 근 20년만인 것 같았습니다.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져서 제가 공부했던 교실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이 교실 저 교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몇몇 학생들이 급식실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남은 명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어딨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학생은 없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들어보니 전교생이 17명 밖에 되지 않.. 2009. 7. 16. 봉하마을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보았다 노무현 대통령 비석 받침에 적힌 문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된 봉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49재 전후에 보고 들은 것을 올립니다. 무척 더운 날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와 유골 안장식이 열린 7월10일은 유난히 더웠다. 전날 저녁까지 폭우가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폭염이 내리쬐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온 추도객에게 무더위는 피하고 싶은 시련이었다. 폭우에 대비해 가져온 우산은 그대로 양산이 되었다. 그것도 없는 사람은 신문지로 고깔을 만들어 썼다. 신문지도 구하지 못한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며 더위를 달랬다. 노무.. 2009. 7. 16. <속보>경찰, 한대련 이원기 의장 강제연행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의장인 이원기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경찰이 강제 연행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 11시30분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이원기 의장에게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세 차례 소환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원기 의장은 등록금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등록금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가 연행되었습니다. 이 의장은 지난 7월10일 부산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열기도 했습니다. 고대녀 김지윤씨, 고려대 정태호 총학생회장(연행 실패), 건국대 총학생회장 등 간부 3명, 송상훈 전국예술계열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네요. 이원기 의장 연행에 대한 항의 집회가 오늘 오후 3시에 종로경찰서 앞에.. 2009. 7. 15. 첫 취재 대상으로 노무현 대통령 유족들을 만나보니... 시사IN 심진용 인턴기자의 첫 취재 대상은 노무현 대통령 유가족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49재가 열린 봉화산 정토원에서 그는 마지막 길을 나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배웅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유가족들의 모습을 근접 촬영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며칠 뒤 그 심정을 정리해서 보내왔습니다. 심진용 기자의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글 과 사진 - 심진용 ( 3기 인턴기자) 이상한 일입니다. 방에 앉아 컴퓨터 화면에 비치는 사진을 볼 때는 그렇게 눈물이 나더니 막상 바로 앞에서 마주치니 별 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 권양숙 여사의 눈물에 아들 건호 씨의 눈물에 딸 정연 씨의 눈물에 당연히 눈물이 나고 목이 멜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추모객의 가슴이 아닌 기자의 머리로(기자 .. 2009. 7. 15. '개헌론'에 대한 유력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법 개헌 논의가 정가를 달구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왜 갑자기 개헌론일까? 개헌론에 담긴 숨은 계산서와 정치적 함수를 살폈다. '개헌 계산기' 두들기는 정치인들, 그 셈법은? 지난 6월29일 저녁, 정치부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화두는 단연 ‘개헌’이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일성이 개헌이었다며 7월17일 개헌절을 기점으로 개헌론에 대해 포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원래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한 모임이었지만 동석한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개헌과 관련된 발언은 모두 써도 좋다”라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발 개헌론이 나오고 .. 2009. 7. 14. <무한도전> 김태호PD의 주례선생님 사진 오늘 신문에 봤더니 김태호 PD가 19일날 결혼한다고 기사가 났더군요. (그런데 선배인 저는 연락도 못봤았네요. 흑흑 이제 블로그에 김태호PD와 '나름 친하다'라고 구라도 못치겠네요. ㅋㅋ) 아무튼 김태호PD의 결혼 소식이 놀라웠는데, 더 놀라웠던 것은 주례를 맡으신 분이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한국PD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희PD가 김태호PD의 결혼에 주례를 맡아주기로 했다는군요. (생애 첫 주례라는데 잘 하실 수 있으실지...) 두 PD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PD분들이어서, 저도 덩달아 기쁩니다. 김영희PD는 미디어악법 개정을 막는 언론노조총파업 당시 기자협회장보다 더 열심히 참여했었고, 김태호PD는 프로그램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결방'을 기꺼이 감당해 냈습니다. 김영.. 2009. 7. 13.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는 유시민의 뜨거운 눈물 노무현 대통령의 법통을 누가 잇느냐 하는 문제는, 매우 논쟁적인 주제입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참여정부 시절 가장 역할이 컸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포용력이 커서 세력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현재 대중적인 인기가 제일 좋습니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랜 참모로 '노무현 정신'의 동반자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마지막까지 함께 한 동지였습니다. 특정 개인을 지목하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과 함께 참여정부를 일궜던 사람, 혹은 노무현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노무현 정신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넓힐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느낀 바로는 대중이 노무현 정신을 잇는 구심점으로 삼는 사람은 유시민 전 장관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009. 7. 12.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