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MB 자전거시대, 자전거 도지사 나올까? '독설닷컴'에서는 MB정부의 정치적 분기점이 될 2010년 지방선거를 미리 점검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PK(부산 경남)지역입니다. 문재인 김두관 등 친노정치인들이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판세를 먼저 살폈습니다. PK지역에서 감지되는 징후 중 하나는 한나라당의 분열입니다. ‘젊은 개혁지사’ 이미지로 당선되었던 김태호 경상남도지사가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세계합창대회 실패로 3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 지사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는 사람은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과 박완수 창원시장입니다. 여권에서는 이들 세 명 중 2명 정도가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중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나보았습니다. "경남도지사 출마? 할.. 2009. 7. 27. 전여옥의 패배를 기억해주자 지난주에 정치권에서 벌어진 일 중에 미디어법 직권상정에 묻혀 제대로 환기되지 못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서울시당위원장 경선에서 패배한 일입니다. 전 의원을 이긴 승자는 중립성향의 권영세 의원이었습니다. 권 의원은 7월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1062표를 얻어 805표를 얻은 전여옥 의원을 제쳤습니다. 이번 경선은 총 2335명의 대의원 중 1867명이 참여해 80%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경선이었습니다. 정치인이 선거나 경선에서 지는 것은 병가지상사지만, 전 의원의 이번 패배는 남달랐습니다. 이상득 의원이 실각한 이후에 권력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는 이재오 전 의원이 후원하고 차기 대선주자와 차기 당대표로 꼽히는 정몽준 의원이 후원하고 심지어 청와대에 계시는 .. 2009. 7. 26. 사진으로 보는 언론노조 총파업 90시간 7월21일 06시부터 7월25일 00시까지 진행된 90시간의 언론노조 총파업이 끝났습니다. 미디어악법 개정을 막기 위한 총파업으로 12월~1월, 2월~3월에 이은 3차 총파업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이명박 정부와 언론인들의 싸움은 언론인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직권상정으로 미디어법을 표결했으나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어기고 '부정 대리투표'를 저지르고 '수정 동의안 제출 시한'을 어겨 사실상 부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총파업 90시간 동안의 언론인들 모습을 담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한명 한명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1차 2차 총파업에 비해 바뀐 것이라고는 계절 밖에 없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4일 동안의 집회에 모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언.. 2009. 7. 25. 김영우 의원은 '부정 대리투표' 안했다고 인정해주자 미디어법 표결과 관련해 '부정 대리투표'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당 강봉균 의원의 투표 화면을 건드려서 '재석'으로 나오게 한 것,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재석으로 나온 것, 투표하지 않은 나겨원 의원이 재석으로 나온 것, 이것은 명백한 대리투표의 증거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보도자료가 오길래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아닌 것 같습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이 김영우 의원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김영우 의원이 자신의 모니터 화면에 투표를 하기 전에 옆자리 정옥임 의원의 모니터를 보고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것을 슬로우 화면으로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이 .. 2009. 7. 24.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처음 거리로 나섰던 것이 3년 전 일이다. 에서 '삼성기사 삭제 사건'에 항의해 선후배 기자들과 처음 피켓시위를 벌였던 것이 2006년 6월의 일이었다. 그때부터 줄곧 거리에 있었다(절반은 우리의 억울함을 알리러, 절반은 다른 기자와 PD들의 억울함을 들어주기 위해서). 항의 시위는 파업으로 커졌고, 파업으로 직장폐쇄를 당했고, 각종 징계와 소송에 시달리다 끝내 집단 사표를 내고 백수가 되었다. 창간으로 '인생재역전'을 이룰 수 있었지만, 되새기기 싫은 소화불량과 불면의 날들이었다. 그 악몽같은 현실이 데자뷰가 되어 취재현장에서 계속 재현되었다. 낙하산 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YTN 기자들이, 정부의 KBS 장악에 반대하는 KBS사원행동 사원들이, 검찰의 강압수.. 2009. 7. 24. "대리투표가 아니라 부정투표입니다" 미디어악법 개정과 관련해 입법 과정의 불법성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어겼는 하는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대리투표가 이뤄졌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재투표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은 '투표불성립'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야당은 '투표불성립' 상황에서 바로 재투표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과, '의결정족수'와 별개로 '의사정족수'를 넘겼기 때문에 투표 자체는 성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법안이 부결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리투표와 관련해서는 일단 대리투표가 이뤄진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민주당 강봉규 의원의 투표화면을 조작한 것.. 2009. 7. 24. 사퇴한 최문순 의원을 위한 헌시 글 -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나는 영원한 언론인'이라며 최문순 의원이 금배지를 집어던졌다고 합니다. (나는 별로)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선언이 아니라 사퇴서를 국회의장 앞으로 제출하고, 보좌진들과 함께 짐을 꾸려서 의원회관을 퇴거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국회의원이 되기전의 최문순을 잘 모릅니다. 그는 한 때 기자였고, 언론노조 위원장이었고, 한 때는 MBC 사장이었습니다. 그가 지난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금의 민주당 국회의원에 비례대표 직을 신청했다고 했을 때 문화방송(MBC) 안팎과 언론계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었습니다. 최문순과 아무런 인연이 없던 저는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 다만 국회에 들어가면 제 역할을 잘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제18대 .. 2009. 7. 24. 농민 블로거, "디카와 컴퓨터는 디지털 농기구" 블로거 장관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의 영향으로 농민들 사이에서도 블로그 열풍이 불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컴퓨터를 디지털 농기구로 활용하고 있는 농민들을 만나보았다. 충남 부여 ‘웃골농원(blog.daum.net/hsleue04)’의 이석희·전옥화 부부는 동네에서 소문난, 금실 좋은 부부다. 침대도 함께 쓰고 밥도 함께 먹고 통장도 함께 쓴다. 그런데 이 부부가 따로 쓰는 것이 있다. 바로 블로그다.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도 2대를 사고 컴퓨터도 2대를 사서 따로 사용한다.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은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부부는 충남 예산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농업인 정보화대회’에서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아내)과 장려상(남편)을.. 2009. 7. 23. 미디어악법 표결 처리 뒤 민주당 보좌진들의 낙심한 모습 먼저, 미디어악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을 명백히 해둡시다. 정동영 의원이 블로그에 잘 정리해 두었던데, 첫째,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어겼고(현행 국회법에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둘째, 의결정족수에 달하지 못한 때는 부결된 것입니다. (현행 국회법에 “가·부 어느 편도 의결에 필요한 수에 달하지 못한 때에는 그 안건은 부결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셋째, 국회법 상 이미 투표종료를 선포한 때에는 다시 투표할 수 없습니다. 대리투표 의혹을 제쳐두고도, 이번 미디어악법은 부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미디어악법이 통과되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국민을 졸로 본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의 이번 미디어법 날치기는.. 2009. 7. 23. <속보>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등 국회 본청 진입 성공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악법 직권상정을 결정하고 경위권을 발동한 가운데,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심석태 SBS 노조위원자 등이 국회 본청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MBC 노조 생중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부상 당해 병원에 후송된 상황이고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왼쪽팔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몸싸움 중 실신해 119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 상황입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실 김정균 보좌관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에 구두발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 7. 22. MBC 노조의 '선덕여왕 퍼포먼스' 동영상 주> 지금 MBC노조 카페(http://cafe.daum.net/saveourmbc)에서 미디어악법 직권상정을 앞둔 국회 본청 앞 대치상황을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디어악법 개정 저지 언론노조총파업이 어제부터 시작된 가운데, MBC 노조가 신종 기법인 '플래시몹 투쟁'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2차 파업 당시에도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를 벌였던 MBC 노조가 이번에는 '선덕여왕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선덕여왕 프로젝트'는 화랑 복장을 한 조합원 4명이 서울 시내 곳곳에 나타나 “낭장결의”를 하는 내용인데, '언론자유'라고 쓰여진 방을 들었습니다. (낭장결의란 ‘화랑들이 화장을 하고 대의를 위해 죽음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세우는 일’을 일컫는 것으로.. 2009. 7. 22. 만화로 보는 미디어 악법의 폐해 제공 :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2009. 7. 22.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