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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7

도도공주, 박사임 아나운서가 흘린 뜨거운 눈물 어제 KBS2TV, 에 박사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폐지된(정확히는 변경된) 의 마지막 앵커였다. 을 보면서 종방날 그녀가 흘렸던 눈물이 떠올랐다. 마지막 진행자로서, 그녀는 누구보다도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날 찍었던 사진 중에서 박사임 아나운서의 눈물 사진만 모아보았다. 이렇게 해서, 또 한번 을 추억하게 된다. 종방날 박사임 아나운서는 눈물을 참 많이 흘렸다. PD... 작가...다들 울지듯이... 박사임 아나운서가 안쓰러웠던 것은, 화장 때문에 불편하게 울었다는 것이었다. 종방의 표정을 기록하려는 카메라들의 플래시는 사방에서 터지고... (주) 플래시 파일이 용량이 너무 커서 구동이 안되네요. 다시 올리겠습니다. 박사임 아나운서의 인상은, '도도공주'라는 말처럼 차가웠다. 방송 .. 2009. 2. 1.
블로그 '독설닷컴'이 취한 미디어 전략을 공개합니다 ‘웰컴 투 더 팍스고재여리아’ 고재열 시사IN 기획특집팀 기자, 블로그 ‘고재열의 독설닷컴’ 운영 http://poisontongue.sisain.co.kr ‘독설닷컴’의 좌충우돌 1인 미디어 실험기 2년 전, 취재원들로부터 ‘퀴즈영웅 기자’로 불렸다. 시사저널 파업이 길어지면서 상금을 노리고 KBS ‘퀴즈 대한민국’에 ‘생계형 출연자’ 콘셉트로 출전했었기 때문이다. ‘노느니 이 잡는다’는 말처럼 파업의 무료함을 상식 공부로 달랬던 덕에 퀴즈영웅에 등극하고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소감이 편집되기는 했지만 퀴즈영웅에 등극한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시사저널 파업도 알릴 수 있었다. 그때 사람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정말 귀에 못이 박히는 줄 알았다) 들었던 말이, ‘퀴즈 상금이 얼마였.. 2009. 1. 31.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 '블로거가 본 평양' 시리즈도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으로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로거가 본 평양'의 시작은 '내가 본 북한의 10대 얼짱'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최성화 동무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합니다. '독설닷컴'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북한 얼짱' 이야기로 평양 방문기를 풀어내는 것을 마뜩치 않게 생각하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이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티을 못하다가, 설 연휴 때 미뤄둔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나.. 2009. 1. 31.
YTN '황혜경과 아이들' vs KBS '병순아 일 좀 하자' 다행히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KBS 기자와 PD들의 '무기한 제작거부'가 사측의 백기투항으로 짧게 끝났습니다. 그 승리의 기분을 누리꾼 여러분도 만끽하시라고 KBS 젊은 PD들이 급조한 노래패 '병순아 일 좀 하자'의 공연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더 재밌게 보시라고 YTN 노조의 비밀병기, '황혜경과 아이들'의 공연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2백일 투쟁의 관록이 느껴집니다.) 황혜경 기자가 법조팀으로 발령 받아 바빠지면서 요즘은 후배인 장아영 기자가 팀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편하게 보시고, 다함께 2월 악법 저지투쟁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독설닷컴'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전선에 서겠습니다. 먼저, YTN '황혜경과 아이들' 공연 모습입니다. 팬덤이 형성되었을 정도로,.. 2009. 1. 30.
북한의 면세점은 어떻게 생겼을까? (북한의 숨은 1인치, 하편) '블로거가 본 평양' 시리즈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남북언론인 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해 평양에 가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은 '북한의 숨은 1인치, 하편'입니다. 평양시민의 일상을 이 사진을 통해서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민 접촉이 차단되어 있어서 '이것이 평양시민의 일상이다'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힌트는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각도호텔 지하의 카지노장 입구. 마카오자본이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입구의 보안원과 친해지면 잘터지는 슬롯머신을 살짝 귀뜸해준다. 평양시내에는 '청춘거리'가 있다고 한다. 표지판을 자세히 보면 P턴 표시가 있다. 만수대 근처의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자가 없었다. 왼쪽 사진과 오른쪽 사진의 할머니들은 같은 할머니들이다. 처음에는 트레이닝.. 2009. 1. 30.
동료들에게 눈물의 감사인사 전하는 KBS 김현석 기자 '사즉생, 생즉사' '무기한 제작거부'라는 최후의 카드를 내건 KBS 기자협회와 PD협회에 이병순 사장이 굴복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섰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에서 정직4개월(양승동 김현석)과 정직1개월(성재호)로 낮췄습니다. 무기한 제작거부를 시작한 지 15시간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29일 0시, 제작거부에 돌입하자 기자협회는 야근 기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기자들과 PD들은 아침에 곧장 집회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회사 측은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제작거부를 시작한지 10시간만에 징계 재심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다섯시간 후인 15시, 징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사내게시판에 공지.. 2009. 1. 29.
민언련이 블로그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기존 미디어를 '관군'이라 한다면 블로그와 같은 1인미디어는 '의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이 도를 넘고 있는 이즈음 1인미디어의 육성이 시급합니다. 민언련에서 블로그 강좌를 개설해서 저도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블로거지만 '블로고스피어'의 경험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에디터로 활동하다 최근 태터엔미디어로 옮긴 이성규님과 '블로고스피어' 최고의 파워블로거인 몽구님도 강사진으로 합류했습니다. 관심 있는 블로거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도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표 상에는 제 강의가 2/11, 2/13, 2/16일로 나와 있는데, 2/16일 강의가 2/25일 강의로 옮겨졌습니다.) - 대 상 : 관심.. 2009. 1. 29.
MBC 뉴스 vs KBS SBS 뉴스 (민언련 보도자료) 1월 23~27일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 KBS,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요구가 ‘국론 분열’? 1. KBS, ‘국론 분열 막자’며 용산참사 본질 흐려 -MBC, 검찰 수사 미진한 부분 적극 제기해 차이 검찰이 경찰의 살인진압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23일 민주당은 경찰 무전내용을 공개하며 경찰이 용역업체직원들과 함께 진압작전을 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KBS와 SBS는 검찰의 수사내용을 단순전달하며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특히, KBS는 23일 검찰 수사 보도에서 ‘전철연 개입’을 부각하고 민주당이 제기한 ‘용역 개입 의혹’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심층보도에서도 ‘국론 분열을 막아야 한다’며 용산참사의 본질을 흐리는데 앞.. 2009. 1. 29.
KBS 기자들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이유 1월29일 0시07분, 야근 중이던 KBS 기자 10여명이 본관 후문으로 나왔습니다. KBS 기자협회가 내린 '29일 0시부터 무기한 제작거부' 지침에 따라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었습니다. 후문 쪽 로비에는 5~6명의 동료 기자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그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응원했습니다. 이로써 '제2의 KBS 사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서다 파면(양승동 김현석)당하거나 해임(성재호)당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간부들에 대한 징계 철회를 주장하며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는 '무기한 제작거부'를 단행했습니다. '무기한 제작거부'는 29일 0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월28일 6시, '무기한 제작거부 합동출정식' 행사를 마치고 .. 2009. 1. 29.
KBS 노조의 절묘한 '같기도 투쟁, 시즌2'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을 절묘하게 방조했던 전임 KBS 노조를 이어받은 KBS 노조가 또 '프로방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투쟁 와중에 발을 뺀 것이다. KBS 사원행동 소속 기자와 PD를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한 것에 항의해 기자협회와 PD협회는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대휴투쟁'을 통해 1박2일 제작거부를 한데 이어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무기한 제작거부를 감행하기로 했다.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노조는 꼬리를 내렸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KBS 노조가 현 시점에서 발을 뺀 것은 전쟁이 나서 적이 국경을 넘어섰는데, '수도를 침범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관군이 도망간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제 KBS '텔레반(방송 원리주의자)'들은 임의단체인 기자협회.. 2009. 1. 28.
평양냉면보다 더 맛있는 평양 음식은? 지난해말 언론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먹었던 평양 음식을 공개합니다. 평양에는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이 있었습니다.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이 많은데 평양가서 호의호식하고 왔다고 타박하실 분이 있을 것도 같은데 담담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식 '자장면'입니다. 남한식 '짜장면'과는 모양도 맛도 달랐습니다. 어느쪽이 중국의 정통 '자장면'과 같을 지 모르겠네요. 구수한 콩장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중국의 '자장면'과는 다른 음식입니다. 그래서 표기를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라고 했습니다.) 평양 양각도호텔의 식당 안내판. 양식당 중식당 등도 두루 있지만, 우리 일행은 한식을 주로 먹었다. 호박을 이용한 테이블 장식. 호박을 깎아서 남.. 2009. 1. 28.
북한의 숨은 1인치를 공개합니다 (상편) 지난해 말, 남북 언론인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북한에 다녀왔다.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어서 북한에서 행동거지가 조심스러웠지만, 요령껏 스냅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북한의 현실이 아니다. 남측 관광객이 볼 수 있는 범위 내의 북한의 현실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개한다. 2009/01/25 - [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여성들은 어떤 핸드백을 들고 다닐까? 2009/01/17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여성들의 최신 패션, '트레이닝룩' 2008/10/26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어린이들의 살인미소 모음 (블로거가 본 평양) 2008/10/24 - [블로거가 본 평양] - '김정일 사망설', 평양에 직접 다녀와 보니... 2008/10/.. 200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