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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97

'YTN 사태 2백일', 언론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들 (동영상 추가) 오늘로서 YTN 사태가 발발한지 2백일이 지났습니다. 오롯한 소신으로 2백일을 버틴 YTN 노조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YTN 돌발영상 임장혁 팀장이 일전에 술자리에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어두운 부분을 조명해야 할 기자와 PD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갇혀 자신들의 문제를 조명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 기자가 시민을 취재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 되면, 시민이 기자를 취재합니다. PD가 시민을 촬영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 되면, 시민이 PD를 촬영합니다. 기자가 기자와 경쟁하면, PD와 PD가 경쟁하면 상식적인 사회입니다. 기자가 기자를 취재하고 PD가 PD를 '지속적으로' 취재하면 비상식적인 사회입니다. 기자가 기.. 2009. 2. 6.
'KBS 텔레반'은 어떻게 동료들을 구해냈나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반대하는 기자와 PD들을 독설닷컴은 'KBS 텔레반'이라고 부릅니다.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국가기간방송이 되라는 정부에게 '공영방송은 국민의 것'이라는 순진한 주장을 펼치는 '방송 원리주의자' 혹은 '방송 근본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KBS의 이단아, 'KBS 텔레반'이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당한 동료를 구한 일지를 정리했습니다. 지난 1월28일 자정 직전, KBS 본관 근처 호프집에서 KBS 기자 6~7명 술을 마시고 있었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가 선언한 ‘무기한 제작 거부’가 이날 자정부터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들은 보도국 야근 기자들이 제작 거부에 동참하기 위해 자정에 맞춰 퇴근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야근 기자들을 데리러 가야 할지, 기다.. 2009. 2. 6.
민노당 이정희 의원의 솔직한 토크 (블로거와의 대화 2부) 2부 사회 – 당면한 문제부터 이야기해야겠네요. 용산 취재를 가신 분들도 있고요.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진상조사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이정희 – 실제로는 이야기는 나왔다가(원내5당 진상조사)이뤄지지 못했고요, 한나라당이 이야기하기 싫어하고 행안위 하루 연 것 외에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합니다. 재개발 관련한 협의회 이런 것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인데 그 이상은 없고요. 용산 사건 보면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저는 답답한 것이 누군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수사기관, 절차도 보장하고 답답하지 않게 해주고 책임있는 수사결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통령도 그렇고 홍준표 의원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문제다. 국회의원이 왜 거리로 가느냐 이러는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쪽이 검찰.. 2009. 2. 5.
(블로거와의 대화)이정희 의원과의 대화가 생중계중입니다. 정리 - 박상익 2009년 2월 5일 국회 의원회관 블로거와의 대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 제 비주얼은 논리적이고 부드러운건데 ^^; 허용하지 않는다. 국회 토론회 하면 반대토론 준비해놓고 들어가려고 다 써놓으면 할 시간이 없다. 점거 농성하다 끌려나오는게 전부. 그래서 참 말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 ^^ (고재열 기자의 닭장녀, 명패녀 발언에) 사회 : 3번째 시간은 이정희 의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에 생각했는데 의원님들이 바쁘시고 1월에는 전쟁을 치루셔서 늦어졌습니다. 모두발언부터.. 이정희 : 멀리까지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국회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맞서다보니 말보다는 몸을 움직여서 할 일이 많아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습니다. 전쟁을 치르고 나.. 2009. 2. 5.
예능 PD들이 '무도' 김태호 PD를 인정하는 이유 '독설닷컴'에서는 2월 중점 포스팅 테마로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 리얼리티 체험 버라이어티쇼를 설정하고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았는지 그 비밀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박2일' 막내PD인 윤호진 PD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흥행 조건에 이어 리어리티씬을 연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2009/02/02 - [분류 전체보기] - ‘1박2일’ 막내 PD가 밝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흥행 비결 1) 김태호에서 MBC 예능 계보가 완성되었다 김태호 PD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MBC의 예능 계보부터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C 예능 계보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Born to Fun'.. 2009. 2. 5.
사라져가는 대학 교지,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독설닷컴'에서는 '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중 '위기의 대학언론'을 살피고 있는데, 최근에는 교지 문제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승균 전 가톨릭대 교지편집장이 대학교지의 위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조만간 '민언련' 등의 협조를 구해 '위기의 대학언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한번 기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지의 위기, 무엇을 해야 할까 정승균 / 전 가톨릭대 성심교지편집위원회 편집장 대학에서 교지를 만들면서 느낄 수 있던 즐거움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 다른 학교의 교지들을 받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대부분의 교지들이 이렇게 교지가 나오면 다른 대학에 교지를 보낸답니다. 물론 자금사정이 좋지 못한 교지들은 소포비 부담에 보내지 못하는 경우.. 2009. 2. 5.
민노당 이정희 의원이 블로거와 만납니다 '이정희,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들이 민노당 이정희 의원을 '칭찬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찌질이'들이 유독 많았던 18대 초선의원 중에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함께 발군의 활약을 보여준 의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최문순 원희룡 의원과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새해 첫 만남을 이정희 의원과 갖습니다. 공지 1> '블로거와의 대화' 안내문을 올립니다. '몽박브라더스(몽구의 미디어몽구, 박형준의 창천항)'로가 공동기획 진행하는 '국회의원, 블로거와의 대화'가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만납니다.(독설닷컴은 '블로거와의 대화'의 후원 블로거입니다)  첫 일정은 2008년 연말 무렵에 잡혔지만, 국회 입법전쟁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져 비로소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일정이 미루어진 .. 2009. 2. 4.
'독설닷컴'과 '조선' '동아'의 칼럼 전쟁, 관전평 부탁드립니다 '독설닷컴'과 '조선' '동아' 사이에 칼럼 전쟁 중입니다. 독립PD(외주제작사 PD)들의 언론노조총파업 지지에 대해 '독설닷컴'을 통해서는 독립PD들(이성규, 윤지혜)이 정당성을 주장하고 '조선' '동아'를 통해서는 미디어발전연합이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성규PD와 함께 이 논쟁을 맡고 있는 윤지혜 PD(26)의 글을 공개합니다. 주> 관련 텍스트들입니다.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1) 변희재 동아일보 칼럼, '방송귀족들에게 빼앗긴 영상세대의 꿈'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1090127 2) 이성규(윤지혜) 독설닷컴 칼럼, '독립PD가 변희재씨에게 드리는 제안' http://poisontongue.sisain.co.kr/586 3) 이문원 조선일보 칼럼, '젊은.. 2009. 2. 4.
‘1박2일’ 막내 PD가 밝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흥행 비결 출연자들을 일정한 상황에 빠뜨리고 그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제 드라마보다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야기를 더 많이 합니다. 이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소통하기 위해서는 꼭 봐야할 일종의 원전이 되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왕좌를 차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언론노조 총파업 때문에 생겼습니다. 총파업에 동참한 김태호 PD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연출했던 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고, 제작거부에 들어간 유호진 PD( 막내 PD)와 수다를 떨다가 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분석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유호진 PD와 이야기를 나눠보.. 2009. 2. 2.
조선일보에 실릴 광고가 한겨레신문에 실린 사연 오늘자(2월2일) 한겨레신문 1면 광고를 보고 놀랐다. 변호사 개업 광고였다. 광고를 낸 사람은 임수빈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었다. 그렇다. 바로 그 사람이다. '광우병편' 수사를 맡았다가 PD들을 기소하지 않는 대신 자신이 법복을 벗는 길을 택한, 바로 그 검사였다. 한겨레에 광고를 냈다는 것, 그것은 그가 '양심진영'으로 귀순한 것으로 읽혔다. 2009/01/20 - [달콤 살벌한 독설] - 임수빈 전 부장검사에게 공개 사과드립니다 급히 조선일보 1면 변호사 개업 광고를 찾아 비교해 보았다. 서울북부지검장 출신으로 검사 경력은 더 되었지만, 대검 공안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을 지낸 임 전 검사보다는 스펙이 뒤져보였다. 임 검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검사였다. 요직을 거친 그가 PD들을 .. 2009. 2. 2.
MB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당당한 동문들 지난해 말, 언론노조 총파업 때 파업에 동참한 과 동문들과 '언론인 도움상회'를 만들었다. "You bite, We bite!!!" '네가 물어 오면, 우리도 문다 우리 중 한 명을 건드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어드린다'는 '언론인 도움상회'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가, 학벌주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MB의 업보 탓이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을 막다가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무기한 제작거부'에 나선 KBS 기자 PD들 중에서도 과 동문들이 여럿 있었다. 사실상의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징계를 당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손배소까지 걸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제작거부 대열에 동참한 그들이 자랑스러웠다. 기록은 기억의 어머니다. 이들이 곧 전개될.. 2009. 2. 1.
'인조인간' 무찌르는 '급조인간'을 만들어 주었더니... 집에 들어왔더니, 승욱군이 포장 박스로 놀고 있었다. 그래서 박스팔, 박스모자, 박스몸통 '급조인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좋아라 한다. 얼핏, 깡통로봇 같기도 하고... 어렴풋이, 나도 저렇게 놀았던 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인생을 한번 더 덤으로 사는 기분이 들곤 한다.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