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나는 가수다>를 폐지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이유들 한 트친분이 나는 가수다, 보고 그러시더군요. 정엽이 떨어졌을 때, 박명수가 "내가 좋아하는 김신영 떨어졌단 말이야... 왜 진행하고 난리야!" 했으면 대박이었을 것이라고...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유머는 생활의 활력소죠. 저는 그렇게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 오락프로그램이니까? 세상의 이치는 냉혹합니다. 저는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간 신승훈보다 직접 오디션 받으러 간 김건모의 결정이 훨씬 용기 있고 가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신승훈은 뒷방노인이 아니라 속 넓은 선배가수가 되었고 김건모는 국민가수에서 찌질이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의 프로그램 구조상 김건모의 재도전은 찌질해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돌을 제치고 주말 황금시간대에 진정성 있는 음악프로그램을 유지하려.. 2011. 3. 28. 감성 종결자가 되기 위한 B급 문화 콘텐츠 10선 토크쇼 까칠한, 변종 시사 프로그램 ‘케이블계의 지존’ CJ E&M이 새로 개국하는 조·중·동 종합편성 채널에 맞서 선제적 조처를 취하고 있다. 기존 연예·오락 프로그램 일변도에서 벗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는데, 맏형 채널 격인 tvN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이 화제다. 거침이 없다. MBC·KBS·S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들이 사라지거나 간판 프로듀서들이 교체되는 가운데, 은 ‘반값 등록금’ 문제처럼 정권이 꺼려하는 시사 이슈들을 까칠하게 다룬다. 사회자 김정운 교수(사진)와 가수 호란씨를 비롯해, 공연기획자 탁현민씨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 등도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낸다. 재밌는 변종이 나왔다(케이블 tvN, 일요일 밤 11시). 음반 도시의 우울을 ‘소쿨’하게 ‘정부는 나.. 2011. 3. 27. 스마트폰과 SNS로만 '유리집에서 한 달' vs '전국일주' 주> 스마트폰-SNS 생존 실험 관련 계정 tvN스페셜팀 - @tvnspecial 박준영 - @tvnspecial_he 박승제 - @tvnspecial_she 스무 살 박준영씨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친구들이 대학에 발을 들여놓을 때 그는 대학을 잠시 유예하고 ‘세상’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단 세상을 살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 그가 3월10일 커다란 배낭을 메고 30박31일 일정으로 전국 일주를 시작했다. 같은 날 거실이 통유리로 된 경기도 가평의 한 전원주택에 박승제씨(26)가 여장을 풀었다. 암벽등반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그는 술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그런 그가 30박31일 동안 유리 집에 들어가서 고립된 채 스마트폰과 SNS로만.. 2011. 3. 26. 트위터러들이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과 봄에 가볼만한 곳 주> 자세한 내용은 추천해주신 분께 문의하세요. 트위터 아이디를 참고하시구요. eidos82 권선영 @dogsul '옛날옛적'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돔베고기 옥돔 수제비 먹어봤는데 반찬이며 직원들 서비스며 가격대비 뭐하나 버릴 것 없는 음식점입니다. 또가고 싶어요 yeonsoo2 yeonsoo @dogsul 1.성산 맛나식당(성산읍고성리316) 갈치조림유명해요.싸고 맛난집! 7000원.맛은 그이상.늦게가면 없어요.점심 2.피닉스아일랜드내에있는 지니어스로사이와 글라스하우스도 놓치지마시길(글라스하우스내 민트레스토랑:쉬어가기) 정찬미(ChanmiJoung) @dogsul 너무 늦었나요? 도두항 길촌횟집과 성산근처 시흥리에 시흥해녀의집 전복죽 추천합니다. best 강추는 삼대국수회관에 고기국수입니다!!! 날ㄹㅐ.. 2011. 3. 24. 봄맞이길로 걸어볼 만한 수도권 둘레길/숲길/산책로 '잘 먹고 잘 살지는 못해도 잘 놀고 잘 쉴 수는 있다'는 모토로 '놀쉬돌(잘 놀고 잘 쉬는 아이돌)' 기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놀쉬돌'을 위한 '놀쉬길'입니다. 연간 기획으로 ‘잘 놀고 잘 쉬는 법’을 탐구 중인 이 이번에는 길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돈 없고 시간 없어도 마음 편히 접근하면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일차로 수도권 인근의 ‘봄맞이 길’을 찾아보았다. 최근 수도권에 생겨난 이런저런 둘레길·올레길·산책로 중 봄에 걸으면 특히나 좋다는 곳을 추천받아 걸어보았다. 다음 호에는 전국의 ‘봄맞이 길’을 소개할 계획이다. 봄맞이 길 걷기는 트위터 이용자들과 함께했다. 트위터에 번개 모임 공지를 올리고 찾아온 이들과 함께 걸었다. 다양한 반응을 듣기 위해서였다. 아이들과 온.. 2011. 3. 24. 베를린 심사위원장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인지 몰랐다" 베를린영화제에서 단편영화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은 ‘멀티아티스트’였다. 학부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사진을 전공하고 그리고 졸업 후에는 미디어아트 작업을 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스마트폰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형 박찬욱 감독과 함께 찍은 영화 으로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을 거머뒤었다 박찬욱의 동생이 아닌, 멀티아티스트 박찬경을 만나보았다. "심사위원장은 스마트폰 영화인지 몰랐다" “심사위원장은 우리 영화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라는 것을 몰랐다.” 올해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으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의 말이다. 놀라웠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라서 조명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인 줄도 몰랐다는 사실이. 그렇다면.. 2011. 3. 23. 중앙대학교입니까? 두산대학교입니까? 중앙대학교 제적생 김주식씨가 보내온 글입니다. 4월2일, 새내기 500인의 열정콘서트를 앞두고 우리 시대 대학과 대학문화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자는 제언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중앙대학교입니까?두산대학교입니까? -2011 새내기 콘서트를 응원하며 중앙대학교 제적생 김주식(철학과03) 지난 1월 퇴학처분 무효 확인소송에서 승소하여, 2년 만에 다시 교정에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푸른 봄 꽃과 생기발랄한 새내기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3월의 교정은 언제나 그렇듯 참 아름답습니다. 두산의 기업식 대학운영에 반기를 들고 싸워온 지난 2년이 무색할 정도로 말입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보니 도서관 리모델링이 끝나있고, 메디컬센터 신축공사도 많이 진척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때, 중앙대는 나날이 발전.. 2011. 3. 22. <나는 가수다>의 김건모 재도전이 시청자에 대한 기만인 이유 나는 나 과 같은 TV오디션 프로그램이 고대 로마시대 검투사 시합을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88만원세대 출연자는 검투사 노예처럼 죽도록 싸우고, 이를 기성세대는 태평하게 관람하고, 연예인 황족들은 저 높은 곳에서 심판하고. 살리느냐 죽이느냐, 황제의 엄지손가락을 쳐다보듯 노래를 다 부른 도전자는 죄인처럼 서있는 모습도 닮았고. 그래서 그들, 황족들이 직접 링에 내려와 겨루는 MBC 를 지지했는데, 실망했다. 신입사원 모집을 공개 오디션으로 해서 방송으로 만든 은 비판하면서도 프로가 프로답게 겨루는 는 지지했었다. 음악에 우열이 있을까마는 오늘 우리 대중음악의 현실을 냉정하게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MBC는 TV오디션 프로그램 부작용의 종결자가 되기로 작정을 한 것 같다. 시청률만 바라.. 2011. 3. 21. 독설닷컴이 제안하는 1박2일 제주여행 환상 코스 3월18일~19일, 제주도에서 '한국길모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벌써 봄이 흥건하더군요. 걷기 달인들과 함께 한 1박2일이었는데... 사진으로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벌써 유채꽃이 핀 곳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먼저 핀 곳은 일부러 조성해둔 곳이 대부분입니다. 모슬포 가는 길에 있는 이 유채꽃 밭도 천원씩 받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찍었어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님, 점점 더 젊어지시네요. ㅋㅋ '한국길모임' 참석자들. 신발만 봐도 이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잘 알 것 같죠? 덕분에 좋은 길 멋진 길 의미있는 길, 다양한 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방어의 일종인 히라스. 무척 큽니다. 주방장 아주머니가 자랑 삼아 들고 나오셨습니다. 고기가 좀 질긴데 씹으면.. 2011. 3. 20. SM 이수만, JYP 박진영, YG 양현석의 리더십 비교 SM 이수만, JYP 박진영, YG 양현석의 리더십 비교를 통해 분석한 한국 아이돌 그룹의 성공 비결 2000년대 초반 등 드라마 한류에 이어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아이돌 그룹을 통한 신한류가 일본에서 일고 있다. 일본 아줌마 팬들의 로망과 향수에 기댔던 한류가 이제 10대 소년 소녀의 마음까지 훔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의 비주류 소비자였던 주부 계층에 어필한 1세대 한류는 일종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이에 반해 최근 아이돌 그룹의 신한류는 10대~20대 주류시장에 통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모두가 알다시피 한국의 대중문화는 일본 대중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사실 ‘영향을 받았다’ 정도의 표현으로 부족하다. 모방했다. 그런데 그 한국의 대중문화가 이제 일본 대중문화의 중심부를 파고.. 2011. 3. 18. 올 봄에 꼭 가봐야 할 축제, '페스티벌 봄' 3월22일부터 4월17일까지 '국제다원예술축제 - 페스티벌 봄'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국의 축제 중 가장 전위적이고 전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축제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김황 모두를 위한 피자 2008년 12월, ‘평양에 북한 최초의 피자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공산당 간부만 들어갈 수 있다’는 뉴스를 본 김황 작가는 ‘모두를 위한 피자’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말 그대로 ‘모두를 위한 피자’ 제조법을 북한에 유포시키기로 한 것이다. 프로젝트는 이렇게 제작되었다. 김황 작가는 ‘피자 만들어 먹기’ 같은 동영상 CD를 제작해서 이를 중국과 북한의 암시장을 통해 북한에 들여보냈다. 배포 경로는 한국 드라마 CD의 배포 루트와 같았다. 놀랍게도 북한에서 사진이나 메모.. 2011. 3. 17. 열 다섯 살 소년의 유튜브 조회수가 소녀시대보다 많은 이유 2월17일, 서울 강남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유튜브 국내 론칭 3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행사 사회를 본 사람은 유튜브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는 선현우씨였다. 이날 파티에서는 존 레넌의 아내 오노 요코에게서 극찬을 받기도 한 열여섯 살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이 그룹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등 6곡을 연주했다. 무대 바로 앞자리에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하는 사이먼과 마티나 부부가 앉았다. 부부는 유튜브에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채널을 열고 있다. 유튜브 개인 채널을 블로그처럼 활용해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이들을, 파티가 시작되기 전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어 강사 선현우, 기타리스트 정성하, 구글코리아 직원, 사이먼·마티나 부부. 기자:어떻게.. 2011. 3. 16.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