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좌판 위원회151 가볼만한 문화행사, 볼만한 문화콘텐츠 5 스위싱 파티 ‘스위싱 파티’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파티 참가자는 쓰지 않는 물건 1개 이상을 가지고 온다. 물건을 기부하면 개수에 따라 쿠폰이 지급된다. 물건의 크기나 원래 구매가격 그리고 현재 가치 등은 배제된다. 오직 개수대로 쿠폰이 지급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기부한 물건 중에서 가지고 있는 쿠폰만큼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벼룩시장’과 다른 점은 돈이 오가지 않는 물물교환 방식이라는 점이다. 국내 첫 스위싱 파티가 6월4일 서울 한남동 대안공간 ‘꿀’에서 열린다. 일본 리사이클 디자인의 대가 나가오카 겐메이 씨의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리블랭크는 아름다운가게에서 리사이클 사업을 하던 활동가들이 독립해서 만든 디자인 브랜드다. 홈페이지에서.. 2010. 5. 31. 인터넷 '인디동영상'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과 관련해 UCC의 시대에서 '인디동영상'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디시트콤 / 인디다큐 / 인디드라마 / 인디뮤비 등이 유튜브 등을 통해 무한재생되는 '인디동영상'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다음주 시사IN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맛뵈기로 기사에 언급될 '인디동영상' 감상하시죠. 1>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indiesitcom 할수있는자가구하라 Episode 1 두근두근 오디션 from indiekoohara on Vimeo. 2> 인디 다큐 3> 인디 드라마 4> 인디 뮤직비디오 2010. 5. 28. 가슴이 뻥 뚫리는 개그맨 노정렬의 성대모사 어제 '노무현 추모콘서트' 현장에서 녹화한 것입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아주 그냥 '빵!!!' 터집니다요. 2010. 5. 24. 간송 전형필과 삼성 홍라희의 차이 간송 전형필(1906~1962) 전기가 처음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떠오른 생각은 ‘그동안 간송 전기가 없었다는 말인가’였다.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을 연 최고 컬렉터에 대한 전기가 아직 없었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이었다.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간송 전기 (김영사 펴냄)의 저자는 재미 소설가 이충렬씨다. 르포라이터로도 활동했던 이씨 역시 이름난 컬렉터로 을 내기도 했다. 예술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간송은 ‘큰 산’이다. 간송을 지나야 비로소 우리 예술에 대해 눈뜰 수 있다. 그런데 간송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없었다. 이씨는 우리 시대 대수장가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0. 5. 24. 지구를 여행하는 자취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지구를 여행하는 자취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구를 여행하는 자취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나왔다. 무슨 얘기냐고? 혼자 독립해서 생활하는 20~30대를 위한 가구 재활용 가이드다. 책은 아니다. 직접 재활용 가구를 고치는 것이다. 지역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수거해 재가공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문화로 놀이짱’ 팀의 프로젝트다. 인기 소설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패러디한 제목을 달고 이들이 주거공간 개선 작업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정착보다 이주에 익숙해 언제든 떠날 채비를 하고 사는 가난한 ‘독거 총각’ ‘독거 처녀’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주로 1인용 가구를 만든다. 주거 공간의 4분의 1은 자신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2010. 5. 19. '호모가 몰려온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동성애자들 ‘이름 없는 공연’이 15년째 이름 없이 공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5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름이 없기를 원한다. 그래서 인터뷰도 하지 않는다. 오직 홈페이지(www.yegie.com)를 통해 그들의 궤적을 좇을 수 있을 뿐이다. ‘진화의 공기 전환을 향한 소리 없는 표현작업’이라는 설명이 붙은 이들의 작업과정 등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 15년째 이들이 고집하는 방식은 현장 공연이다.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을 한다. 마산 3·15 부정선거 현장과 제주 4·3항쟁 현장 등 역사적 현장과, 4대강 등 사회적 현장에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작업은 5·18 3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다. 삶이 곧 연극이고 연극.. 2010. 5. 15. 예술로 승화된 YTN 파업 (서정호 디자이너) 영화 의 문성근씨 대사처럼 "난 영혼에 기스가 없어, 그래서 소설을 쓸 수 없어" 저도 즐겁게 사는 스타일이라 영혼에 기스가 없어서 창작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사저널 파업을 거치면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이 정도면 나도 영혼에 기스 좀 난 거 아냐'하는... 책임질 식솔이 있는 샐러리맨에게 파업은 대학시절 치기어린 데모와는 다르더군요. 뭔가 꿈틀꿈틀 하는 것이 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창작을 하지는 못했네요. 그런데 YTN 서정호 디자이너님은 해내셨네요. 'YTN 투쟁' 경험을 계기로 미디어를 재해석했는데, 근처 지나시는 분들 한번 들러보세요. 전시가 얼마 안 남았네요.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내 YTN을 장악하려고 했던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방송 장악 정책은 해직자 6명을 .. 2010. 5. 11. "쇼핑은 정치다" U2 보노 주> 신간에서 인상적인 구절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 한 구절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책인지 가늠해보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사랑하고 죽는다. 그렇다면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은 예술과 철학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김동규, 문학동네) '나중에 다시 보니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는 '후견지명'은 매우 위험한 사고다. 우리가 시장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과거에 결코 발생한 적 없는 사건이 미래에 반드시 발생한다는 사실 뿐이다. 나심 니콜라스 탈렙 "용기를 타고난 사람은 없다. 가능성을 갖고 태어날 뿐이다. 용기가 없으면 우린 선행을 할 수가 없다. 친절해질 수도. 진실하거나 자비로울 수도. 관대하거나 정직할 수도 없다." 마야 안젤루 친일문학은 작가.. 2010. 5. 8. 개념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읽어줄만한 '개념동화' 아이들을 책과 가깝게 하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즐겁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핀 상’을 만든 케네스 그리핀 그리핀재단 이사장은 재벌이었던 아버지가 시를 외워올 때마다 용돈을 주어서 시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때 생긴 시에 대한 사랑 덕분에 시인에게 주는 ‘그리핀 상’을 제정하게 되었다. 아이와의 독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의 독서는 30분 이내가 좋고 무작정 다독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며 읽고 충분히 이야기르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부모아 아이가 나눌 이야기꺼리가 많은 ‘문제적 동화’ 네 편을 소개한다. 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쓸데없는 질문을 철학적으로 승화시킨 동화다. 저승사자가 엄마와 아빠 중 한 명을 데리고 가겠다고 고르라고 해.. 2010. 5. 6. 트위터 집단지성으로 검증한 입소문난 어린이 콘텐츠 좋은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다. 맞벌이 부모는 특히 그렇다. 늘 그렇지만 시간이 문제다. 둘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그중 한 명은 가정을 돌보겠다고 마음먹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다. 돌아보면 아이는 이미 커 있기 십상이다. 문제는 지금이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다. 지금 필요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부대끼는 맞벌이 부부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 답을 돈에서 찾곤 한다. 그것이 답이 아닌 줄은 알지만 뾰족이 답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보력 때문이다. 맞벌이 부모는 정보에 약하다. 다들 입소문 듣고 다닌다는데 그 입소문이 안 들어온다. 그래서 돈에 의지하게 된다. 정보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이 대신 품을 팔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를 활용해 입소문이 난.. 2010. 5. 6. 트위터 집단지성으로 검증한 어린이 '전시' 정보 좋은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다. 맞벌이 부모는 특히 그렇다. 늘 그렇지만 시간이 문제다. 둘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그중 한 명은 가정을 돌보겠다고 마음먹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다. 돌아보면 아이는 이미 커 있기 십상이다. 문제는 지금이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다. 지금 필요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부대끼는 맞벌이 부부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 답을 돈에서 찾곤 한다. 그것이 답이 아닌 줄은 알지만 뾰족이 답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보력 때문이다. 맞벌이 부모는 정보에 약하다. 다들 입소문 듣고 다닌다는데 그 입소문이 안 들어온다. 그래서 돈에 의지하게 된다. 정보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이 대신 품을 팔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를 활용해 입소문이 난.. 2010. 5. 6. 트위터 집단지성으로 검증한 어린이 '공연' 정보 좋은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다. 맞벌이 부모는 특히 그렇다. 늘 그렇지만 시간이 문제다. 둘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그중 한 명은 가정을 돌보겠다고 마음먹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다. 돌아보면 아이는 이미 커 있기 십상이다. 문제는 지금이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다. 지금 필요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부대끼는 맞벌이 부부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 답을 돈에서 찾곤 한다. 그것이 답이 아닌 줄은 알지만 뾰족이 답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보력 때문이다. 맞벌이 부모는 정보에 약하다. 다들 입소문 듣고 다닌다는데 그 입소문이 안 들어온다. 그래서 돈에 의지하게 된다. 정보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이 대신 품을 팔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를 활용해 입소문이 난.. 2010. 5. 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