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동네 분식집에서 7개국 음식재료를 쓰고 있다? 보는 것이 믿는 것! 사진 한 방으로 말한다. 독설닷컴 - 한컷뉴스 회사근처 단골 국수집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국수집 젊은 사장님이 정말 철저하시더군요. 완벽하게 원산지표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산지표기를 이보다 더 자세히 한 곳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 사진을 보고 분석해보니 조그만 동네 분식집에서도 최소 7개국 이상의 음식재료를 쓰고 있더군요.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중국산 설화김치(위해싱싱식품), 고추가루(국내3, 중국7) 흑깨 호주산 육수(김치말이용, 특비빔용), 소고기민찌(? 빨강비빔용, 특비빔용) 말레이시아산 새우(냉동) 북한산 조갯살(냉동) 인도산 참깨 미국산 김밥소세지(돼지고기 닭고기 사용) 이 중 북한은 다른 나라라고 할 수 없겠지만, 북한산을 국내산과 .. 2009. 3. 15. 전쟁났는데, 아군 진지 공격하는 정동영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민주당 동작갑 지구당 위원장인 그가 전주 덕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당 지도부와 아무런 상의 없이. 해석하자면 이렇다. ‘대통령감도 안되고 서울지역 국회의원감도 안 되지만 고향에서라도 국회의원은 한번 더하고 싶다.’ 그의 출마선언을 보고 ‘역시 폴리널리스트는 정치를 하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정동영 전 의원이 보여준 ‘축소지향의 정치’ 지난 총선에서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있다. 바로 이인제 의원이다. 대통령감도, 대통령후보감도 안 된다는 것이 거듭 증명된 그는 고향 유권자들에게 읍소하고 국회의원 배지를 한번 더 달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내 조용하다. 지금 정동영 전 의원이 보여주는 모습은, 비유하자면 이렇다. 나는 사장감도 이사감도 안 되.. 2009. 3. 14. 꽃남 김현중이 죽다 살아난 재건축 아파트 사진 꽃남 김현중이 토크쇼에 나와서 '가출했다가 재건축아파트 지하실에서 자고 나왔더니 자신이 잤던 동만 남겨놓고 전부 철거했더라. 하마터면 죽을 뻔 했더라. 집 떠나면 고생이더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꽃남 김현중이 죽다 살아난 재건축아파트가 잠실시영아파트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현중이 이 근처에 살고 있고, 아파트에 대한 묘사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운데 교회와 왼쪽 학교 사이에 섬처럼, 한 동만 생뚱맞게 서 있습니다. (다른 재건축 아파트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잠실시영아파트단지에 한 동만 남았던 것은 그 동에 살던 한 세대가 끝까지 나가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끝까지 나가지 않고 버텼기 때문에 꽃남 김현중은 무사히 살아서 뭇언니들의 가슴을 적실 수 .. 2009. 3. 13. 기자 정치인 의사, 전문가 블로그의 시대가 왔다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를 나누는 '프로 기자 vs 아마추어 블로거'라는 이분법은 이제 완전히 무의미해졌다. 동료 기자들이 블로거로 나서고 자신들의 취재원인 정치인과 의사들이 블로거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기자들은 블로거를 무시하던 버릇을 고쳤다. 기자 정치인 의사 등 전문 영역 종사자들이 얼마만큼 '블로고스피어'에 진출했는지, 그 현황을 살폈다. 이들 중 몇은 깊이 들여다볼 생각이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4월 재보선 출마의사를 밝힌 정동영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경위를 자신의 블로그(정동영의 히스토리)에 남겼다.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 등을 통해 '블로고스피어'에 전파되었고, 정동영은 누리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계 복귀를 설명할 기회를 얻었다. 바야흐로 '블로그 정치'의 .. 2009. 3. 13. 파워블로거가 된 정부부처, 어떻게 봐야할까? '따스아리(보건복지부)' '동고동락(국방부)' '정책공감(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블로그가 파워블로그로 부상했다. 반면 시민사회단체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다. 정부부처 블로그의 부상을 어떻게 봐야할까? 블로그계도 '부익부' '빈익빈'이 되는 것일까? '블로고스피어'로 강력한 포식자로 부상한 정부부처 블로그 현황을 살펴보았다. 올해 들어 ‘블로고스피어(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구실을 하는 모든 블로그의 집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블로그가 있다. 바로 ‘따스아리’와 ‘동고동락’이라는 블로그다. 2009년 최고의 파워 블로거로 꼽히는 이 두 블로그는 6000여 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위젯의 블로그 순위에서 ‘e세상이야기’와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 2009. 3. 13. <베토벤 바이러스> 연상시키는 국립오페라합창단의 파업 인기드라마 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석란시향'이 해체에 항의해 파업을 했듯이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해체에 항의해 파업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합창단이라는 점과 시립단체가 아니라 국립단체라는 점과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드라마에서 단장은 끝까지 단원을 지키려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단장이 단원들을 전부 내쫓았다는 점입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집회현장에서 만난 '예비음악기자' 김한나님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글 - 김한나 ‘ 내 단원들이야! 해고하고 말고는 내가 결정해! ’ 종영한지 3개월이 지난 드라마 의 ‘석란시향 해체될 뻔 한사건’ 이 실제로 일어났다. 새로운 드라마의 소지섭을 보느라 강마에 포스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문화체육관광부는 굳이.. 2009. 3. 12. 시가 총액 전국 1위 아파트단지에 살아보니... 아파트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사를 왔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 시가 총액이 전국 1위라고 하더군요. (전세로 사는 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는 전세값이 올라 죽음입니다.) 시가 총액 전국 1위 아파트단지의 어이 없는 현실에 대해서 기사로도 썼습니다. '강남아파트 로망'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파트에 대한 논의를 좀더 진전시켜 보기 위해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기사가 나간 뒤 전국의 아파트단지 재건축조합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데... 더 나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이, 문제가 닮아 있더군요. 아파트이야기를 보내주시면 함께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괴물이 하나 나타났다. 옛 잠실시영아파트 부지에 들어선 파크리오 아파트 단지가 바.. 2009. 3. 10. 유명인들의 시상식 전후 복장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들 지난주에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맨날 PD들 초상집(집회나 시위)만 다니다가, 잔칫집(시상식)에 오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추운 겨울 언론노조 총파업 집회 때 보았던 꼬질꼬질한 모습은 간데 없고 다들 말끔한 모습으로 시상식에 왔더군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시위 때 사진과 시상식 때 사진을 비교합니다. 먼저 OBS 유진영 아나운서와 방송인 한성주씨의 시상식 전후 복장부터 감상하시죠. 무대 위 의상과 무대 뒤 의상의 차이를.... OBS가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유진영 아나운서의 시상식-시상식 직후 사진입니다. 유진영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용만씨와 함께 사회를 보았는데, 입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상식 복장과 평상복의 차이가 두드러져서 '직찍' 해두었습니다. 다음은 방송인.. 2009. 3. 10. “블로그계의 늦둥이, 박원순 변호사님 환영합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박원순 변호사님을 뵈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만드시면 제가 돕겠다고 약속드렸는데, 벌써 블로그를 만들고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원순닷컴 http://www.wonsoon.com) 박 변호사님 특유의 열정과 진지함이 블로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3월9일 하루 동안 무려 네 편의 글을 포스팅한 열혈블로거로 거듭나 계셨습니다. 일본 시민사회단체 견학을 가서 현장에서 바로 중계한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님과의 약속을 지킬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블로그계의 늦둥이’, 박원순 변호사님을 위한 ‘독설닷컴’의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 새해 들어 정부부처 블로그와 상업적인 블로그들이 블로고스피어의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국방부(동고동락) 보건복지부(따스아리).. 2009. 3. 10. '여성의 날, 보라색 드레스코드', 베스트드레서 정치인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어제(3월8일) 한국여성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여성 문제에 대해 개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념이 없는 것이 미안해서 1년에 하루라도 개념을 가져보려 갔습니다. 여성의날의 드레스코드는 보라입니다. 정치인들도 신경쓰지 않은 듯 신경써서 보라색 옷을 받쳐입고 왔더군요. 보라 옷을 입은 정치인... 누구를 베스트 드레서로 꼽으시겠습니까? 3-8 한국여성대회는 관객들이 함께 참여한 드럼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보라색 고깔을 비롯해, 곳곳에 숨은 보라색이 보이지요? 민주당 정세균 대표입니다. 보라색이 들어간 넥타이를 맸네요. 머,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정치인들은 이런 행사에서 자기 소개만 하고 그냥 가는데, (그래서 사회자는 내빈 소개를 할 때 정치인들을 맨 나중에 소개했습니다.. 2009. 3. 9. 록가수 20년, 민중가수로 거듭난 ‘블랙홀’ 1989년 1집 앨범 ‘Miracle’을 발표한 블랙홀은 데뷔 20년의 베테랑 록그룹이다.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록그룹상 수상) 정통 헤비메탈그룹인 블랙홀을 요즘 집회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YTN 해직기자를 위한 거리 공연에도 나타나 짧지 않은 시국 발언을 한 후 해직기자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에는 양심적 일제고사 거부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와 낙하산 사장을 막다 해직된 YTN 기자들을 위한 ‘사랑한다면’과 ‘더 프레스 디프레스’가 실려 있다. 록가수 20년, 민중가수로 거듭난 ‘블랙홀’, 리더 주상균씨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미디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을 애독하고 있는 '아고리언'이었다.) '촛불연예인' 연쇄인터뷰의 1편으로 '블랙홀 편'을 올린다.. 2009. 3. 9. '독립언론'과 '독립영화'를 함께 살리는 길입니다 가 화제입니다. 의 성공이 독립영화의 기회라는 주장도 있고 위기의 시발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은 78호 '독립영화를 지켜라' 특집기사를 통해 이후 독립영화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맞은 부흥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제2의 '를 발견하는 기쁨을 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정기독자분이나 인터넷 유료독자분이나, 가판독자분 모두 참여가 가능하십니다. '독립언론' 도 살리고 독립영화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1. 시사IN 독자 초대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획전에 독자를 초대합니다. 3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국내외 독립영화 14편이 상영됩니다. 2009년 로테드담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2009. 3. 9.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