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7 언론을 지키기 위해 나선 예비 언론인들의 분투 장면 2차 언론노조 총파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언론노조는 직권상정을 막아냈습니다. 이번 여야 합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습니다. 총파업 기간 동안 언론인들의 투쟁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사람들은 바로 예비언론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막판 협상을 하는 동안 언론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집회에는 MBC YTN CBS SBS EBS OBS 노조원과 KBS '일부 사원'들도 참여했다. 꽃샘 추위 때문에 제법 추웠지만 대부분의 언론노조원들은 집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의 집회 모습을 예비언론인들이 열심히 취재해서 소식을 전했다. 2월28일(토요일) 프레스.. 2009. 3. 2. 신해철의 변명, 이래서 궁색하다 주저주저하다가, 신해철 광고 논쟁에 참전한다. 논쟁에 관심은 갔지만 할 일이 많아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더 이상은 못참겠다. 말해야겠다. 일단 두 가지는 뺀다. 먼저, 논쟁 경과보고는 뺀다. (진행된 논쟁을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만 읽으시라) 돈 얘기도 뺀다. (광고를 찍고 돈을 버는 것은 죄가 아니다.) 딱 두 가지만 지적하겠다. 하나, 신해철은 “달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은 손톱을 본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을 해석하면 이렇다. 광고에서 인용된 그의 멘트는 “도대체 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자녀에게 딱 맞는지 확인하지 않습니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해철은 자신은 평소 소신대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설파했고, 그런 자신의 소신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었기 때.. 2009. 3. 2. "지역방송 문제는 또 하나의 숨은 폭탄이다" (국민대 최희윤) '독설닷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입법을 막기 위해 '언론장악저지 블로거 발언대'를 개설했습니다. 미디어악법 개정과 관련해 블로그에 포스팅하셨거나 포스팅하시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시면 발언대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기 언론장악저지 블로거 특별취재팀' 관련 사항은 '독설닷컴 카페'를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poisonstory) 국민대 최희윤님의 글입니다. (http://blog.daum.net/snaiper36) 편집자 주> 나중에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이번 임시국회 이후에 지방 MBC를 압박하는 '민영 미디어렙' 관련 법률안이 제정될 것입니다. 지방MBC 및 지역방송에 치명적인 법안이지요. 이 법안과 KBS를 옥죄는 '공영방송법'을 가지고 정권은 교묘한 이간질을.. 2009. 3. 2. "MBC 노조를 고립시킬 수 없었다." (CBS 노조위원장)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선 언론노조 총파업이 3월2일부터 더욱 확산됩니다.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직권상정 직후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CBS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고, 3월2일(월요일)부터는 SBS EBS YTN지부 아리랑TV가 파업에 돌입합니다. 또다시 언론과 정권의 진검승부가 펼쳐집니다. 어제(2월28일) 오후,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렸던 ‘언론악법 저지 결의대회’에서 양승관 언론노조 CBS 지부장을 잠시 만났습니다. 양 지부장은 CBS 노조가 MBC 노조에 이어 파업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간단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양 지부장의 말입니다. “MBC 노조가 고립되게 그냥 둘 수 없었다. 주말이 고비일 것 같았다. 이대로 그냥 두면 동력이 떨어져서 MBC 노조가 고립될 것 같았다. 동력을 끌어.. 2009. 3. 1. 전여옥의원, 엄살떨지 말고 일어나라 전여옥 의원이 테러를 당했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이런저런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코웃음이 나왔다. 뉴스를 검색해 본 결론은 ‘전여옥 의원에게 당했다’는 것이었다. 일흔이 다 된 할머니가 멱살을 잡은 것이 폭행이면 야당의원들이 촛불시위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당한 것은 ‘살인미수’다. 전여옥 의원 폭행사건 보도를 보고 ‘시사저널 사태’ 당시 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구사대원 때문에 폭행죄로 재판까지 받았던 사건이 떠올랐다. 대낮에 술에 취한 직원 둘이 노조집행부 단식농성장을 덮치고 플래카드를 떼어가는 등 행패를 부려 이를 막는 과정에서 드잡이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폭행죄로 기소한 것이었다. 나는 그 술주정뱅이가 경찰 조서에서 진술한 내용을 고이 간직해 두고 있다. 나중에 .. 2009. 3. 1. 인터넷기업협회가 미디어법에서 '발굴'한 악법 하나 지난 2월25일 한나라당이 직권상정한 '미디어어어어법' 22개 법안 내용이 궁금합니다. 다음주에 법안을 구해서 법안을 분석해서 22개 법안 중에 악법을 몇 개나 숨겨놨는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법안을 인터넷기업협회가 지적했기에 전합니다. 악법이 발견되는 대로 하나하나 그 이유를 분석해서 올리겠습니다. 국민이 똑똑해져야 하는 시절입니다. ‘모니터링 의무화’ 조항 법안의 국회 직권 상정에 대한 입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다수의 미디어 관련 법안을 직권 상정했다. 특히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안의 개정안인 성윤환 의원안에는 아래와 같은 제44조 7의 1항 2의2와 5항이 신설되었다. 제44조 7 (불법.. 2009. 2. 28. 변희재 "박혜진 앵커멘트, 심의를 제기했던 이유는..." 어제 저녁에 미디어발전국민연합(미발연)의 변희재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변 대표와 조흡 이창현 교수 등이 좌우합작 소통 세미나를 기획하는데, 저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강준만 조흡 원용진 전규찬 교수 등이 만든 '소통포럼'이라는 모임이 있었는데, 좌우합작 모형의 '소통포럼 시즌2'가 만들어졌습니다. 좌파와 우파 논객의 소통을 주선해 접점을 찾아보는 것이 이 포럼의 목적입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모임의 기획회의 후에 MBC 박혜진 앵커가 파업 직전에 했던 클로징 멘트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변희재 대표가 속한 미발연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서 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미발연에서 문제 삼은 박혜진 앵커와 신경민 앵커의.. 2009. 2. 28. MBC 아나운서들이 세계인에게 전하는 긴급 메시지입니다 '독설닷컴'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조중동과 재벌이 국민의 방송을 '날로 먹는 것'도 반대합니다. 조중동과 재벌은 현행 법으로도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법을 바꾸려는 것은 이미 자리를 잡은 MBC와 KBS 2TV를 인수하기 위함입니다 . 방금 MBC 노조에서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MBC 아나운서들이 전세계인에게 전하는 긴급 메시지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급히 전합니다. 널리 퍼뜨려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근 아나운서 (오프닝) 안녕하십니까,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본부에서 전해드리는 뉴스 속보입니다. 한나라당이 언론 악법을 통과시켜 방송을 장악하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도 위태롭습니다. .. 2009. 2. 27. '고소영'이 아닌 사람이 MB정부에서 출세하는 방법은? 박영준 전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복귀하면서 그가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함께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에 조직했던 선진국민연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고소영' 아닌 사람이 이명박 정부에서 출세하려면 선진국민연대를 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선진국민연대의 실체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선진국민연대의 공직·공기업 진출 현황을 알아보았다. 이명박 정부의 파워 엘리트 그룹 중에는 이 대통령의 혈연·지연·학연 선호 현상과 상관없는 돌연변이 그룹이 하나 있다. 바로 ‘선진국민연대’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외협력위원회’로 출발한 이 단체는 본선을 앞두고 ‘선진국민연대’로 거듭났다. 대선 선대위의 박영준·김대식, 두 공동 네트워크팀장이 이끈 이 조직은 전국에 산재.. 2009. 2. 27. 2기 '언론장악 저지 블로거 특별취재팀'을 모집합니다 기습적인 직권 상정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장악 악법 개정' 작업이 재개되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부터 총파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2기 '언론장악 저지 블로거 특별취재팀'의구성을 제안합니다. 이메일(gosisain@gmail.com)이나 댓글을 통해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은 '독설닷컴'이 '10대 미네르바'로 지목한정장원군이 제작한 선전물입니다. (아고라 등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장악 저지 블로거 특별취재팀’은 1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팀(네가티브팀, 포지티브팀, 퍼블리싱팀)과 오프라인 현장취재팀 으로 구성됩니다. * 현장취재팀입니다.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주실 분들입니다. 최희윤(산들바람)님이 간사를 맡아주실 것입니다. 현장취재시 서로 연락하며 긴밀히 .. 2009. 2. 26. 한나라당 '미디어악법' 주역들의 정치적 운명은? 어제(2월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언론장악 악법 개정안'에 대한 기습 상정을 시도했습니다. 법안을 상정할 때는 법안명과 함께 '상정합니다'를 명확히 말해야 하는데, 고 위원장은 '어 어 어 어'라고만 말해서 상정의 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편의상 이 법들을 '미디어어어어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법률안 개정 주역들의 정치적 운명을 살폈습니다. '미디어어어어법' 개정의 주역인 나경원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 겸 제6 정조위원장, 정병국 한나라당 미디어특위위원장,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의 정치적 운명을 살폈습니다. 먼저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 한나라당 미디어특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과 함께 '미디어어어어법' 개정의 투.. 2009. 2. 26. 스타가 되겠다던 그녀들, 1000일 뒤 모습은? 요즘 청소년들의 꿈을 물어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답은 바로 '스타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스타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3년 전, 스타가 되려는 여성 4명을 모아 왜 스타가 되려는지에 대해 방담을 해보았습니다. 3년 뒤, 그들의 오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들 중에서 지금 스타가 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스타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먼저, 3년 전(2006년 1월) 진행했던 방담 내용입니다. '이심전심'이어서 그런지, 정말 다양하고 속 깊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지면이 좁아서 다 전달하지 못했던 아쉬웠습니다. 아마 이들뿐만 아니라 스타가 되려고 하는 지망생들 모두의 고민이 아닌가 싶은데요. 3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그리 바.. 2009. 2. 25.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