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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자들, PD들172

YTN '황혜경과 아이들' vs KBS '병순아 일 좀 하자' 다행히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KBS 기자와 PD들의 '무기한 제작거부'가 사측의 백기투항으로 짧게 끝났습니다. 그 승리의 기분을 누리꾼 여러분도 만끽하시라고 KBS 젊은 PD들이 급조한 노래패 '병순아 일 좀 하자'의 공연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더 재밌게 보시라고 YTN 노조의 비밀병기, '황혜경과 아이들'의 공연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2백일 투쟁의 관록이 느껴집니다.) 황혜경 기자가 법조팀으로 발령 받아 바빠지면서 요즘은 후배인 장아영 기자가 팀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편하게 보시고, 다함께 2월 악법 저지투쟁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독설닷컴'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전선에 서겠습니다. 먼저, YTN '황혜경과 아이들' 공연 모습입니다. 팬덤이 형성되었을 정도로,.. 2009. 1. 30.
KBS의 다음 희생자 명단입니다 위원장 민필규, 부위원장 임장원 엄경철 최문호 원종진, KBS의 다음 희생자 명단입니다.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KBS 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라는 다소 긴 이름의 이 단체를 이끄는 이들은 아마도 KBS 사측으로부터 탄압을 받을 것입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의 양승동 대표(파면) 김현석 대변인(파면) 성재호 기자(해임) 가 이미 희생되었듯이... 그리고 PD협회 비대위 간부들도 비슷한 징계를 당할 것입니다. YTN과 MBC를 거친 '이명박 정부 방송장악 저지' 전선이 드디어 '국민의 방송' KBS에 왔습니다. 지난해 정연주 사장 해임과 이병순 사장 임명 과정에 항의하다가 처절하게 당했던 기자와 PD들이 다시 일어섰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오늘(22일)과 내일(23일) 이틀 동안 .. 2009. 1. 22.
<속보5신> KBS '텔레반'들이 다시 일어섰습니다 지난 1월16일 KBS 사측이 KBS 사원행동 양승동 대표와 김현석 대변인을 파면하고 성재호 기자를 해임한 것에 대한 항의 시위가 오늘 아침에 있었습니다. KBS PD협회는 본관 정문 민주광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 KBS 기자협회는 신관 입구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한 현장 보고입니다. (한유나님과 정성욱님이 보내주었습니다.) '독설닷컴'은 KBS 사원행동을 '방송 텔레반'이라고 부릅니다. '전파는 국민의 것, 공영방송은 국민의 방송'이라는 소신을 지키는 '방송 원리주의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섰던 이들이 '인사 숙청'에 이어 '징계 폭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오늘 하루는 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KBS 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08시10분.. 2009. 1. 19.
<속보4신> "신임 보도국장과 담판 짓겠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편집국 성원을 무시한 신임 보도국장 임명에 항의해 사장실을 점거했던 YTN 노조가 오늘 아침 07시를 기해 점거를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구본홍 사장은 그의 출근을 기다리던 취재진 규모에 놀라 출근을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YTN 노조는 사장실 앞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08시45분경 해산했습니다. 오늘 YTN 상황은 이렇습니다. 밤샘 농성을 하던 YTN 노조는 07시에 사장실 점거를 해제했습니다. 그리고 YTN 본사 후문으로 나고 구본홍 사장을 기다렸습니다. 07시23분에 구본홍 사장이 나타났습니다. 노조는 출근저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통보했지만 취재진의 플래쉬 세례에 놀란 구 사장은 07시30분경 발길을 돌렸습니다. 노조원들은 다시 17층 사장실 앞으로 집결했습니다. 구본홍 사장은 "사장실에 사람이.. 2009. 1. 19.
<속보3신> YTN 앞 전경버스 6대 배치, 공권력 투입 가능성 새벽 6시 06분에 YTN 노조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YTN 본사 정문 앞 대로에 경찰 전경버스 6대 배치!' YTN 사측은 이미 사장실을 점거한 노조를 해산시기키 위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어제(1월1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는데, 공권력 투입을 재요구 한 것 같습니다. 어제 경찰 측도 관련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오늘 새벽 경찰버스가 배치된 것을 보니, 투입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YTN 노조는 오늘 아침 낙하산 구본홍 사장 출근시 기만적인 편집국장 임명에 대해 항의할 예정입니다.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공권력 투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을 쓰고 난뒤 YTN에 가서 상황을 전하겠습니다. YTN 노조는 집행부 구속에 대비해, 2선 집.. 2009. 1. 19.
<속보2신> YTN은 오늘 내일이 고비입니다 방금 YTN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YTN 노조가 사장실을 16일부터 사흘째 점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측은 노조에 오늘 정오까지 사장실 점거를 풀라고 통보했습니다. 노조가 점거를 풀지 않자, 16시에 확대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사측 요구를 통한 공권력 투입도 임박한 상황입니다. YTN노조는 15시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2009/01/18 - [언론 총파업 중계실] - (속보1신) YTN KBS MBC 상황종합 다음은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이 밝힌 상황 예측입니다. - 오늘 밤 혹은 내일 새벽에 공권력 투입이 예상된다. - 4시에 사측이 확대간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후에 점거를 풀라고 요청하고 노조가 들어주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것 같다. - 자문 변호사는 이번에.. 2009. 1. 18.
(속보1신) YTN KBS MBC 상황종합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추진하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완패한 정부가 짧은 휴전을 끝내고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국장 임명을 놓고 YTN노조와 경영진이 갈등하는 것과 KBS 사원행동 징계를 놓고 KBS 사원들과 경영진이 갈등하는 것은 사내 문제로 보이지만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부가 공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한 MBC 압박도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1. YTN 상황이 긴박합니다. 오늘 12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이 글을 올리고 바로 YTN에 가보려고 합니다.) 노조가 구본홍 사장의 자의적 편집국장 임명에 항의해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는데 회사측에서 공권력 투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미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 2009. 1. 18.
KBS 이병순 사장과 YTN 구본홍 사장의 이상한 게임 1월16일 KBS와 YTN에서 두 건의 폭거가 발생했습니다. KBS 이병순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을 최일선에서 막았던 KBS 사원행동 주요 멤버에 대해 3명을 해직시키는 등 중징계 했습니다. YTN 구본홍 사장은 기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편집국장 후보를 두고 그 절반의 지지도 얻자 못한 후보를 편집국장에 지명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저지한 지 10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도발이 시작되었습니다. KBS와 YTN 사측의 이와 같은 강공 드라이브는 2월 임시국회에서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휴전이 끝나고, 정권과 언론의 싸움, 그 2라운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KBS 이병순 사장과 YTN 구.. 2009. 1. 17.
"조중동과 한나라당, 아마추어 같았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 문제를 놓고 언론과 정권이 정면으로 맞섰다. 정부가 법 개정을 밀어붙이자 언론노조는 총파업으로 응수했다. 12월26일부터 1월7일까지 13일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언론과 정권의 싸움, 1라운드의 승자는 언론이었다. 정권은 법 개정을 다음 임시국회로 미뤘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진두지휘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언론 장악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이 지난해 12월26일 시작해 1월7일 끝났다. 본회의장을 점거한 야당 의원들에 막혀 한나라당이 법안 처리를 유보했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는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일단 언론노조가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 언론노조가 주장한 신문·방송 겸영 금지와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진출 금지.. 2009. 1. 15.
언론노조가 별도로 정한 '술 마시는 날'은 언제일까? 언론총파업 때 언론노조에서 내려온 '조합원 행동수칙'에서 압권은 '농성장에서의 술은 금하며, 술 마시는 날은 별도로 정해 함께 마신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다. '별도로 정해 함께 마실 날'을. 그런데 언론총파업이 승리로 끝났는데도 '별도로 정해진 날' 이야기가 없다. 그 날을 1월14일로 했으면 좋겠다고, 6명의 YTN 기자가 해직된지 꼭 100일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제안했는데 완곡히 거절했다. 그런 날을 기념하는 것이 좀... 어쨌든 궁금하다. 언론노조가 별도로 정한 '술 마시는 날'이. '언론노조 총파업' 당시 아래와 같은 내용의 지침이 각 지부 지회에 내려왔다. '때리면 맞는다'와 '술 마시는 날은 별도로 정해 함께 마신다'에 뒤집어졌다. ‘조합원 행동수칙’ - 폭력은.. 2009. 1. 12.
강기갑 문학진 이정희 강기정 의원을 처벌합시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과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강기갑 문학진 강기정 이정희 이상 4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냈다. 한나라당의 주장에 근거해서 이들 4명의 의원에 대한 '독설닷컴' 버전의 '행동 촉구 결의안'을 내니, 해당의원들, 즉시 실행하시길~ *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한나라당 주장 사퇴 촉구 사유 : 강기갑 의원은 민주노동당의 대표 및 원대대표로서, 2009년 1월 4일 본회의장 앞 공간(이하 ‘로텐더홀’ 이라 함)에서 불법점거농성 및 불법부착물게시로 국회사무처의 퇴거요구에 불응하며 공무집행중이던 경위?방호에게 폭력을 가했고, 사전동의 없이 국회사무총장실에 난입하여 사무총장 앞에서 의자 등 집기를 거칠게 쓰러뜨리고 탁자를 뒤집어 엎으려 했으며, 탁자 위.. 2009. 1. 11.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현수막입니다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촛불시민들이 내걸었던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기억하시는지요? 한 촛불시민이 이와 비슷한 컨셉으로 언론장악 저지 현수막을 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글을 블로거 yager님이 포스팅했는데, 본인 요청에 의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원문 : http://blog.daum.net/yagershj/4) (글 - yager - blog.daum.net/yagershj) 2008년, 그 1년이라는 찰나에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참으로 불쾌한 일들만 일어난 한해였지요. 상반기에는 광우병 파동으로, 연말에는 언론악법과 집시법 개‘악’ 문제로 (이 문제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죠) 참 시끄러운 일들만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언론관련법의 개정 문제는 1월을 넘겨, 2월에도.. 200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