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고재여리아2196 나우콤 문용식 대표의 최후 진술문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로 촛불집회를 생중계해서 다음 아고라와 함께 민주주의의 성지로 꼽혔던 아프리카 사이트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아프리카 서비스를 제공한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가 지난 여름 구속되었습니다. 구속 사유는 누리꾼과 공모해서 타인의 콘텐츠로 이익을 도모했다는 저작권법 위반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결심 공판이 12월30일 진행됩니다. 문용식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최후 진술문'을 보내와서 이에 공개합니다. 문용식 대표의 구속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은 문 대표를 서울구치소 찾아가 옥중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문 대표 구속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정치적 탄압일뿐더러 인터넷 산업 발전의 싹을 자르는 폭거라고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당시, 촛불.. 2008. 12. 9. 1990년대의 추억을 담은 다섯 통의 편지 이 동을 뜬 ‘298세대론’과 관련 96학번 건축학부님이 쓰신 ‘1996년 8월, 내 인생의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을 읽고 루마니아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감상문이 왔습니다. 2백 개가 넘는 공감 댓글이 달렸는데, 특히 해외에 계신 분들이 더 감상에 젖으신 것 같았습니다. 다섯 통의 편지를 공개합니다. 다섯 통의 편지의 모티브가 되었던 아래 글들을 읽고 편지를 읽으시면 더욱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2008/12/03 - [298세대 아이콘 100] -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중간의, 298세대를 아시나요? 2008/12/06 - [298세대 아이콘 100] - 어느 90학번의 기억 속에 남은 1980년대의 잔상 2008/12/07 - [298세대 아이콘 100] - 1996년 8월.. 2008. 12. 9. '누리꾼 성향 분석 보고서' 소동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오늘(12월8일) 오후에 전속 누리꾼수사대(NCSI) 요원 한 분이 전화를 걸어오셨습니다. 본인이 활동했던 촛불 커뮤니티 에 대한 이용자 성향 분석 자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파일을 하나 보내오셨습니다. 이 자료는 'MLB PARK' 이용자 성향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한 원 자료로 보였습니다. 엑셀 파일로 되어 있었고 5월1일부터 6월19일까지 8주간의 주간 단위로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한 주 동안 'MLB PARK'에 게시된 천여 건의 글 중에서 정치관련 글을 분석한 것이었습니다. 주당 100건 내외의 글이 분석되어 있었고, 청 800건 내외의 글에 대한 양적 분석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원 데이터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품이 들었던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분석은 기본 분석 / .. 2008. 12. 8. (정정) 누리꾼 성향분석 보고서 소동은 해프닝! 주의! 맨 아래 내용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MLB PARK' '소울드레서' '레몬테라스' '82쿡닷컴' 촛불집회 당시 맹활약했던 촛불 커뮤니티들이다. 이 촛불 커뮤니티를 관계기관에서 체계적으로 내사하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원자료를 최근 입수했다. 이 입수한 이 자료는 촛불 커뮤니티 중 'MLB PARK' 성향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한 원 자료로 엑셀 파일로 되어 있다. 주간 단위로 작성된 이 자료는 5월1일부터 6월19일까지 8주간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다. 한 주 동안 'MLB PARK'에 게시된 천여 건의 글 중에서 정치관련 글을 분석했다. 주당 100건 내외의 글이 분석되어 있으므로 약 800건의 글에 대한 양적 분석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원 데이터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품이 .. 2008. 12. 8. 사진으로 보는 '열전 2008 대학 총학생회 선거' 지난 2주간 대학 총학생회 선거 취재를 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은 전화로 취재하고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 트렌드는 - 운동권의 부활 - 비운동권의 운동권으로의 진화 - 뉴라이트의 몰락 - 소수지만 적극적 '개입' 학우 등장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해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먼저, 곧 물러나게 될 '갈참'들 모습입니다.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강정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단식농성 고공농성 등을 벌이고 김윤옥씨의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을 반대한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올해 가장 강한 투쟁을 벌인 총학생회로 꼽힌다. 강정주 회장의 주장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 다워야 총학생회다'라는 것이었다. 올해 임기를 마치는 이성홍 서.. 2008. 12. 8. 유재천 방석호 윤석민 박명진 교수에 주목하는 이유 정부의 언론장악과 관련 4명의 '학자'에 주목하고 있다. KBS 이사회 의장인 유재천 한림대 명예교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인 방석호 홍익대 법학과 교수와 조선일보 칼럼 필진인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인 박명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에 관여하고 있는 '이데올로거'들이다. 이들 어용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묵인하고 돕고 관여하는지가 의 관심 대상이다. 언론학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잘 표출이 되지 않을 뿐이다.) 이중 유일하게 언론학자가 아닌 방석호 교수에 대해서 에 썼던 기사다. 나는 요즘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스스로 들낙거리며, 어떤 세미나를 열고 있는지를 체크한다. 그 세미나를 보면 정부의.. 2008. 12. 8. 기자블로거들을 위한 변명 어제였다. ‘빨래하는 남자’라는 블로거분이 ‘기자블로거를 위한 블로거뉴스 기자상 투표’라는 글을 포스팅하고 에 트랙백을 걸어두었다. 블로거뉴스 기자상 후보(시사분야)에 현직 기자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기자와 일반 블로거의 경쟁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살펴보자. 시사분야 기자상 후보는 아홉 명이다. 이중 ‘박정호 기자의 양을 쫓는 모험’ ‘고재열의 독설닷컴’ ‘노태운기자의 발가는대로’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정진탄기자, WELCOME! The Open Blog and it’ 다섯 곳이 기자블로그다. 나머지 4곳도 2곳은 연관이 있다. ‘미디어토씨’는 기자 출신인 시사평론가 김종배씨가 운영하는 블로그고 ‘박형준의 .. 2008. 12. 7. 1996년 8월, 내 인생의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298세대론) 에서 화두를 던진 298세대론에 대해서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중간층 1970년대생, 1990년대 학번 이야기) 김상철님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386 세대와 88만원 세대 사이의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298세대론을 함께 써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해야죠. 기고 대환영입니다.)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니면서 '연대사태'라는 1980년대적 상황을 겪었던 96학번 분이 글을 한 편 보내왔습니다. 서태지니 엑스세대니, 소비대중문화의 첨단을 달리던 이들에게 갑자기 들이친 '연대사태'는,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 광주로 되돌아간 듯한 낯선 일이었을 것입니다.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촛불집회에 나갔다가 물대포를 맞아본 분이라면 그런 감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실 .. 2008. 12. 7. '닥터윤주 사태'는 '베스트드레서 사태'의 재방송 촛불 정국을 거치며 온라인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다. 인기 있는 아고라 논객이나 파워 블로거 대형 커뮤니티 운영자의 영향력은 기성 미디어를 위협할 정도다. 누리꾼들은 이제 온라인 뉴미디어에도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닥터윤주 사태'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주> 이 글이 아마 '닥터윤주 사태' 관련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결론을 내고 싶었는데... 무려 6번이나 관련 글을 포스팅했는데, '닥터윤주' 운영자로부터 연락이 없네요.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얘기가 있어야 할텐데... 변호사도 선임하셨다고 하던데... 이렇게 유야무야 되는 것이 가장 안 좋은 것인데, 의 힘만으로는 이슈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닥터윤주' 운영자가 어떤 방식.. 2008. 12. 6. 고려대 운동권 총학 당선의 의미, 제대로 알자 에서는 2008 전국 대학 총학생회 선거 결과와 이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개표가 완료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결과에 대한 이재덕님의 글을 올립니다. 이재덕 님의 글은 이미 를 통해 발표된 글입니다. 본인 동의를 얻어 을 통해서도 올립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운동권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국민대에서 시작된 운동권 바람이 고려대로 마무리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이재덕 님은 그런 도식적인 이해의 틀을 벗어나 비운동권 진영과 운동권 진영 양쪽 모두를 공정하게 바라보고 학생운동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했습니다. 고려대 운동권 총학 당선의 의미, 제대로 알자 (글 - 이재덕, 고려대) 결론부터 말하자. 고려대 총학선거는 '운동권'의 승리다. 지난 12월 1일부터 4일동안 치.. 2008. 12. 6. 어느 90학번의 기억 속에 남은 1980년대의 잔상 에서 화두를 던진 298세대론에 대해서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중간층 1970년대생, 1990년대 학번 이야기) 김상철님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386 세대와 88만원 세대 사이의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298세대론을 함께 써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해야죠. 기고 대환영입니다.) 김상철님은 90학번으로 기자와 청와대 공무원을 거쳐서 지금은 홍보대행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갑을 방정식’으로 소개하면 갑에서 슈퍼갑을 거쳐 슈퍼을의 위치가 되신 것이죠. 김상철님의 글은 3편 정도가 연재될 것 같습니다. 1편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담은 1980년대 이야기입니다. 2편은 (예상하기로) 대학시절과 IMF와 함께 시작한 사회생활 초년.. 2008. 12. 6. 386세대에게 보내는 편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 1999년 월간 5월호 부록으로 을 기획해 386 세대의 사회 세력화를 도모했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386 세대를 위한 편지를 보냈다. 그는 386 세대에게 승리에 대한 기억을 잊고 생활 세계에서 작은 성취를 이루라고 충고했다. 298세대론을 본격적으로 펼치기에 앞서 386세대론을 정리하기 위해 오연호 선배가 시사IN에 기고했던 글을 올립니다. (블로거뉴스에 별도로 포스팅하지 않고 블로그에 공개만 합니다.) 주눅 든 386이여, 만루 홈런 추억을 잊고 상큼한 1루타를 노려라 시사IN [24호] 2008년 02월 25일 -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10년 전이다. 월간 취재부장이던 1998년 봄, 나는 이라는 제목의 단행본 부록을 만든 적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 시대의 시작과 함께 정치권이 386 .. 2008. 12. 6.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83 다음